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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인천시민과 서구주민의 투표가 말해줄 것이다

[논평]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인천시민과 서구주민의 투표가 말해줄 것이다

서구 왕길동에는 쇳가루마을로 불리는 ‘사월마을’이 있다. 코 앞에는 건설폐기물이 쌓여 있고,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인근에 수도권 쓰레기매립지가 조성되어 있다.

 

 바람만 불면 건설폐기물로부터 각종 유해 미세먼지가 마을로 유입되고, 심지어 집안에 먼지와 쇳가루가 날리면서 창문도 못 열고 빨래도 널지 못하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다.  

 

주민건강에 심각한 환경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4자협의체에 따라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을 서둘러야 한다. 그래야 매립종료와 관련된 법적권한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인천시로 이관할 경우 재정의 악화를 초래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실상을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는 소리다. 공사는 1987년 조성 초기 기본행정협정과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독점우량기업으로 지난 26년 동안 2년간 적자운영이었을 뿐 연속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적자에 대비한 이익잉여금 적립액이 약 4천억원에 달한다. 경영적자에 대한 걱정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매립종료 된 부지소유권은 인천시로, 매립 경영권은 국가공사로 이원화하는 새로운 협상을 하겠다는 박남춘 후보의 주장에 대하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국가공기업으로 계속 유지시킨 후 그곳의 사장을 특정인물로 앉히기 위한 민주당의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방법은 박남춘 후보가 제대로 깨닫도록 인천시민과 서구주민께서 지방자치의 참뜻을 헤아려 인천시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 투표로 알려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