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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박남춘 후보, 무자격 시장후보임이 드러났다.

[논 평]박남춘 후보, 무자격 시장후보임이 드러났다.

어제(28) KBS가 주관한 인천시장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인물 됨됨이와 300만 인천시정을 이끌어 나갈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유정복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를 통한 원도심 재생 촉진, 완벽한 부채해결, 서민경제 회생과 일자리 50만개 창출,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를 비롯한 5대 무상정책 등 4가지 공약과 자신이 그리고 있는 인천의 비전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특히 부채 37천 억 원 탕감, 인천발 KTX 실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등 시장 재임 4년 간 이룬 굵직굵직한 성과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토론회가 진행 되는 내내 유정복 후보는 시종 자신감 넘치는 자세와 어조를 유지해 깊은 신뢰감을 심어 주었다.

반면 민주당 박남춘후보는 토론회 내내 준비된 후보가 아닌 부족한 후보임을 드러냈다.

예를 들어 초중고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한 박후보의 공약은 인천시가 이미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사실 조차 모르고 한 소리다.

중소기업 자금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그렇다.

인천시는 올 해 안에 중소기업지원자금으로 1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자리 수, 투자유치 액수 등과 관련해 준비부족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실수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이를 본 시민들로 부터 공부가 덜 됐다고 지적받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박후보의 공약발표는 물론 인사말까지 미리 써 온 자료를 그대로 따라 읽거나, 타 후보의 질문에 아직 그건 제가 자료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라고 우물쭈물하며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

토론회를 지켜본 시민들은 마음속으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결정했을 것이다.

현명한 시민이라면 공부도 부족하고, 논리도 맞지 않고, 말만 앞세우는 후보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일과 성과로 말하고,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후보가 인천의 미래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 판단하셨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지역방송 토론회(62)와 선관위가 주관하는 MBC 토론회(64)가 예정되어 있다. 민주당 후보는 회가 거듭할수록 여러모로 부족하기만 한 자신의 민낯이 낱낱이 들어날 것이다. 유정복 후보에게는 자신의 진가와 진면목을 만천하에 알리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박후보는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토론회에 빠짐없이 꼭 나와 주시기를 바란다.

더불어 인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