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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에서 만나는 독일 전통사운드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인천 부평에서 만나는 독일 전통사운드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구광회기자]-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이유로 인천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클래식의 본고장 독일의 정통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부평에서 들어보자 젊은 감각의 떠오르는 지휘자 <인키넨>과 러시아 자존심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의 조우 30대 중반 젊은 지휘자 <피에타리 인키넨>은 젊은 감각과 신선한 해석으로 차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다.


영국 `그라모폰`은 "날렵한 기질과 풍부한 성격, 텍스처와 뉘앙스에 대한 감각으로 역사적인 장면들을 지휘해 전혀 다른 소리를 만들어낸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10년 전 서울시향과 연주했을 당시, 협주곡에서 오케스트라 반주를 뛰어나게 이끌었다는 평과 악단을 휘어잡는 리더십까지 높은 평가를 받았던 바 있다.


또 이날 협연자로 함께 연주하는 <바딤 레핀>은 1989년 세계 최고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7세에 최연소 우승을 거두며 단숨에 주목받은 세계 클래식계 스타이다. 이후 러시아의 신동으로 불리며 명성 높은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하며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협연할 예정이며 불같은 열정, 완벽한 테크닉, 시적인 감수성으로 전 세계를 매료 시킨 그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귀로 듣는 비극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베토벤의 오페라 <에그몬트 서곡>은 베토벤 서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이며, 조국 독립에 몸을 받친 16세기 네덜란드 장군 에그몬트를 그린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에 감격하여 만든 곡이다. 

 "에그몬트 백작은 조국을 스페인의 압제에서 구하려다 붙잡혀 사형 선고를 받는다. 또한 애인 클레르헨은 그를 구하려다 실패하여 자살한다. 그러나 그녀의 환영은 자유의 여신이 되어 옥중의 에그몬트를 격려한다"는 것이 줄거리이다.
 마지막 곡 <브람스 교향곡 제4번 마단조, OP.98>는 브람스가 그리스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에 깊은 감명을 받아 이 교향곡을 썼다고 전해지고 있다. 운명을 거스르지 못한 오이디푸스의 비극적인 이야기처럼 체념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에서 그렇게 거론되고 있다.

 부평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
 이번 공연을 부평에서 놓칠 수 없는 이유는 좋은 좌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평 아트센터 해누리극장은 800석 규모의 중극장으로 대극장의 비해 도이치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사운드를 코앞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부평문화재단 홈페이지 가입만 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고 부평구민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월에 아트센터에서 공연되었던 클라라 주미강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에게는 30% 할인해택을 제공한다. 또한 음악도시 부평의 이름에 걸맞게 음악전공생들을 ‘음악전공생’으로 30%할인을 받을 수 있고 예술인패스 또한 같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 정가는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이다.

 본 공연은 5월 29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오후 8시의 진행되며 공연의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와 대표전화(032-500-200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