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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경조증 진단 정신과 의사,협회 제명

"이론상 내영2월이 가장 위험하다,불길하다" ,이에 유아인, "정신차리세요,이 헛 똑똑이 양반님들아"

(차민선 기자) 지난해 SNS를통해 배우 유아인에게"경조증"진단을 해 논란이 되었던 정신과의사 김모씨에대해 대한 신경정신의학회가 회원 제명 조치를 내렸다.


 

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지난24일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김모 회원에 대한 제명을 결의하는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에 윤리위원회 조사내용을 제출하고 처분을 요청했다.


 

정신과 전문의 김모씨는 지난해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유아인씨가 경조증이 의심된다며"이론상 내영2월이 가장 위험하다,불길하다"는 들의 들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김모씨의 글은 SNS르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당사자인 유아인도 자신의 SNS에 "정신차리세요,이 헛 똑똑이 양반님들아"라고 비난 했다.

 

네티즌들 역시 유아인을 함부로 진단하고 이를 공개한 김모씨에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리위원회는 김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행했고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의료법 위반 사실 등의 문제적 행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자신이 진료중인 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 환자의 신상 정보와 진료 중 알게 된 비밀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폭로한 사실을 확인한 것. 이외에도 의료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윤리위는 고발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경정신의학회는 “정신과 의사들에게 진료 중인 환자와의 치료적 관계에서 경계를 지키는 것,의료법 제19조에 규정된 환자에 대한 비밀보장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본 의무”라면서 “김씨의 비윤리적,불법적 행동은 정신과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며, 국민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과오라는 판단 하에 대의원 절대 다수의 동의를 거쳐 제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로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직업 윤리와 책임감을 갖춘 사람만이 정신과 의사로서 진료할 수 있도록 고도의 윤리적 기준을 적용해 지속적인 자율 규제를 해 나갈것”이라며“회원들의 윤리 및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