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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3월에 때아닌 폭설,기상이변인가??

달성군 초등학교 폭설로 인한 재량휴업 들어가

(차민선 기자) 우리나라에서 겨울에도 눈 구경하기 힘든지역으로 손꼽히는 곳 바로 대구. 경북지역이다.

이런 겨울  눈구경하기도 힘든 대구,경북지역에서 기상이변 현상이 일어났다. 

다름아닌 3월에 폭설이 내린것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 오후부터 대구·경북 곳곳에 눈이 내려 8일 오전 6시까지 봉화군 석포면 13.8cm, 영양군 수비면 10.4cm, 울진군 금강송명 7.3cm, 김천 8.1cm, 군위 6.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 대구광역시청은 8일 "대구지역 강설이 지속되고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협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어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9일까지 5~10cm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도로결빙과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나라는 절기상으로 봄이지만, 하늘과 바람은 여전히 겨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상이변' 얘기가 불거지고 있다. 

 

한편,대구시 교육청 따르면 달성군에 있는 하빈초, 대실초, 가창초, 동곡초가 이날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조처를 내렸다.  

 

달성군 서동초, 동구 서촌초는 등교 시간을 늦췄고, 효성초 등 일부 사립학교도 자체로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미뤘다. 

 

등굣길에 함박눈이 내리자 시교육청에는 '등교가 늦어질 것 같다', '스쿨버스가 늦게 온다'는 등 학부모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시교육청은 달성군 지역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추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구 시내 모든 학교에 학생들이 눈 때문에 출결에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고 유치원 버스 등 통학 차에는 미끄럼 방치 조치를 하라고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달성군을 제외한 대구 시내 학교에는 학생들이 등교는 하게 하되 학교가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안전 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