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 이재준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에서 K리그 구단 산하 유스팀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2022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 연맹은 2013년부터 영국,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연수를 진행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해외 연수는 선진 리그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훈련 방법을 현장 지도자들이 체험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수는 ‘게임모델과 훈련, 교육 방법론’을 주제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 풋볼 프로젝트 부서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K리그 유소년 지도자들은 다양한 연령별 유소년 팀의 경기와 훈련을 참관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체계, ▲게임모델, 훈련, 교육 방법론, ▲스카우팅, ▲피지컬 및 컨디셔닝 등 이론 교육을 받았다. 이번 연수에서는 RCD에스파뇰, 셀타비고, 오사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틱 빌바오 등 총 5개 구단의 유소년 담당자들이 교육에 나서 각 구단의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 토론 세션 등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연맹은 앞으로도 유소년 지
지난 2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자만 참가할 수 있었던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하도록 규정을 변경하여 외국인 선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내 선수와 동일한 경로로 KLPGA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 외국인 선수들은 K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고, 2023시즌 KLPGA투어에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리슈잉(19,중국)은 지난 2월, KLPGA가 외국인 선수에게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개방하면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점프투어의 문을 두드렸다. 시드순위전을 통해 ‘KLPGA 2022 백제CC · XGOLF 점프투어’ 1차전부터 4차전까지(1차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리슈잉은 1차 대회 내내 아마추어답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리슈잉은 1차전에서 6위를 차지하더니, 2차전과 3차전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고, 1차 대회의 마지막 4차전에서도 8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KLPGA I-Tour 회원’ 자격 획득 기준을 충족하면서 이제는 아마추어가 아닌 ‘KLPGA I-TOUR 회원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펜싱팀의 권효경 선수가 MBN 여성스포츠대상 연말 시상식에서 챌린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권효경 선수는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MBN 여성스포츠 시상식’에서 챌린지상을 수상했다. 권효경 선수는 지난 9월 이탈리아 피사에서 열린 IWAS 이탈리아 월드컵 에뻬 종목 개인전에서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헝가리의 베레스 선수를 제치고 국제대회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권 선수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총 네 번의 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금1, 은2, 동3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 선정에 이어, 이번 연말 시상식에 챌린지상을 수상하며 2022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권 선수는 “처음 국가대표로 선정된 것도 영광인데, 연말에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10월에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내년에도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축구 심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결산하고, 월드컵 심판 배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스위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KFA 심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3년 FIFA 국제심판 휘장수여식을 시작으로 2022년 결산 및 2023년 심판발전정책 발표, 카타르월드컵 판정 성향 분석, 판정 이슈 토크, 우수심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내년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게 될 남녀 주, 부심에게 휘장이 수여됐다. 올해 국제심판은 남자 주심 7명, 남자 부심 9명, 여자 주심 4명, 여자 부심 4명, 남자 풋살 심판 2명, 비치사커 심판 1명 등 총 27명이다. 휘장수여식은 KFA가 국제심판에게 FIFA 휘장을 수여해 국제 경기 활동 자격을 부여하고, 동시에 국제심판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문진희 KFA 심판위원장이 올해 심판 활동을 결산하고 내년 심판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월드컵 심판 배출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2026 FIFA 월드컵에는 한국인 심판을 배출하는 걸 숙제로 안고 있다. 목표에 근접한 후보군을 추려 지속적으로 교육 및
강릉스포츠클럽 소속 동호인들이 2023 세계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에 한국 남자팀 대표로 참가한다. 지난 11월 대한컬링연맹이 주관하는 2023 세계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 선발테스트에서 강릉스포츠클럽 소속 동호인 5명(신만호, 천인선, 최종경, 함영우, 허정욱)이 국가대표로 결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대한컬링연맹이 제공하는 대회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공식 훈련 프로그램에 돌입하게 된다. 선발팀의 맏형인 최종경씨는“강릉시민들의 컬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자양분이 되어 대표팀 선발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팀동료들과 함께 성실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세계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는 만50세 이상이 참가하는 시니어컬링 분야의 최고 권위있는 대회로 세계 30여개국,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세계믹스더블 컬링선수권대회와 함께 2023년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강릉에서 개최된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역할을 한 전북현대 관계자 격려에 나섰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전날 오후 5시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허병길 전북현대모터스FC 대표이사와 김상식 전북현대FC 감독, 대한민국 축구 전 국가대표 주장인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유 군수는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2대 1로 격파하고 16강행 티켓을 따낸 감동이 아직도 새롭다”며 “전북현대 선수들이 중심을 이뤄 부딪치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뛰고 또 뛰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한국 축구의 전설로 카타르월드컵 당시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에 대해서도 “탁월한 분석과 해설 능력을 통해 월드컵 축구 관람의 감동과 재미를 더해줬다”고 격려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전북현대 출전 선수는 공격수 조규성과 미드필더 백승호·송민규, 수비수 김진수·김문환, 골키퍼 송범근 등 총 6명이나 된다. 이 중에서 공격수 조규성이 2골을, 미드필더 백승호가 1골을 각각 넣는 등 전북현대 출전 선수가 16강 진출의 주역 역할을 했다는 평
남해군이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 벽면에 ‘역대 스포츠 행사 기록판’을 설치해 스포츠파크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계기를 마련했다. ‘남해 스포츠파크 역대 스포츠 행사 기록판’에는 스포츠파크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던 중 처음으로 유치한 전국대회인 ‘2000년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부터 지난 7월 열렸던 ‘제55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까지 100여 건의 전국 규모 대회가 기록됐다. 사계절 푸른 천연잔디 운동장의 성공적 운영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모든 관계자가 지칠 줄 모르고 함께 달려온 지난 22년간의 흔적을 담았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으로 열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는 국내 최초로 천연잔디 구장에서 디비전(승강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에 남해군 스포츠파크의 명성을 알리는 포문을 열었다. 당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가 열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1년과 2002년 열린 ‘눈높이컵 전국 남녀축구대회’는 9일간 총 700게임 이상이 진행됐다. 당시 한국 축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였다.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대회’, ‘가장 많은 참가팀이 가장 많은 경기를 예선부터 결승까지 잔디구장에서 치른
대전시는 20일 체육진흥협의회에서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제25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체육상은 각종 대회에서 대전시를 빛낸 엘리트 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3개 부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오는 12월 27일‘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체육상 수상자로는 ▲우수 선수 부문은 대전체육고등학교 양하정 선수와 대전장애인탁구협회 박재현 선수 ▲우수 지도자 부문은 대전체육회 전문스포츠지도사 장경훈 ▲체육진흥 부문은 대덕구체육회 육은수 회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우수 선수 부문의 양하정 선수는 2022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우리시를 대표하는 수영 선수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또한, 박재현 선수는 2022 프랑스 오픈 대회 복식 2위, 혼합복식 3위의 성적을 달성하고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종목 3관왕을 달성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전시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장경훈 지도자는 대전시 체육회 전문스포츠지도사로 대전체육고등학교에서 근대5종을
KBO(총재 허구연)가 오늘 20일(화) 2022년 제2차 KBO 규칙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규칙위원회에서는 투수 이물질 사용 시 제재 및 로진 관련 시행 세칙, 주루 장갑에 대해 논의했다. 이물질 검사는 경기 전 또는 경기 중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팀에서 이의 신청을 제기할 경우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검사는 주심과 루심이 같이 진행하며 선수 손가락, 손등, 손바닥 등 손 전체를 대상으로 면밀히 검사 후 끈적한 특수 물질 또는 금지된 이물질이 명확하게 확인되는 경우 반칙 행위로 간주된다. 투수 이외에도 야수, 포수 또한 심판의 판단에 따라 이물질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선수의 이물질 사용이 적발될 경우 기존 야구규칙 3.01, 6.02(d) 1항에 따라 해당 선수는 즉시 퇴장 및 1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받게 된다. 로진과 관련해서는 일부 점성이 강한 로진을 자체 제작해서 사용할 경우 투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승인된 제품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칙을 추가했다. KBO 리그에서 사용 가능한 로진은 KBO 또는 미국 MLB, 일본 NPB에서 승인한 제품만 사용가능하며 해당 경기에 사용할 로진을 경기 개시 1시간 전까
사천스포츠클럽은 지난 18일 실력에 상관없이 관내 청소년 누구나 참가해 즐길 수 있는 ‘2022 사천스포츠클럽과 함께하는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한마당축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스포츠클럽 특화사업(학교연계형)의 일환으로 사천국민체육센터(배드민턴, 탁구), 항공테마축구장에서 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관내 초·중 14개 학교 150명의 선수가 참여해 배드민턴· 탁구· 축구 등 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번 한마당축제는 그동안 ‘즐기는 스포츠’에 목말랐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수준에 관계없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행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선 지난 17일에는 지정스포츠클럽 특화사업(유아프로그램) 가족 송년 명랑 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천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지금까지 열린 대회는 우승만을 위한 대회로 청소년들이 전혀 즐기지 못했다”며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이 웃고 즐기는 행사를 확대·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