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완주군 화산교 재해복구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권 의원의 요청에 의해 김관영 도지사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및 집중안전점검 현장행정’에 이어 이뤄졌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자치도 관계 공무원들은 화산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화산교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교각이 전도되어 안전등급 ‘E등급’으로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하지만 “지난 4월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착공했으나 현재 통신주 등 지장물을 이설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존 교량을 철거도 못하고 있어 현 공정 상태로는 재가설 공사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권 의원은 “면 소재지 화산교의 통행 제한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공사 현장을 점검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화산교가 조속히 재가설되어 더 이상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재해·재난 발생 시에도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복구 훈련에 나섰다. 함평군은 22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공통기반 재해복구시스템 현장 모의훈련’이 지난 21일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훈련은 재해·재난으로 청사 기능이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시스템 담당자가 대체사업장인 전산교육장에 집결해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복구목표시간(RTO) 내 업무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재해복구 시스템 가동과 업무별 점검 실습과 함께 재해복구시스템의 구성, 업무연속성계획(BCP) 등 이론 교육도 병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 실습 중심의 모의훈련을 통해 시스템 업무 담당자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재난에도 중단없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원시는 '24년 선정된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설계를 앞두고 남원시 곤충산업 민관 협의회 추진을 통해 구체적인 시설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을 농가들과 함께 구상해 나가고 있다. 남원시 곤충산업 민관 협의회는 남원시 신성장산업과를 주축으로 관내 밀웜 사육 농가와 업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데,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정례화된 회의를 통해 곤충산업 거점 단지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을 함께 소통‧협력하고 있다. 특히, 「남원형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은 거점 단지 사육 지원 체계와 농가 위탁사육 체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산업을 점진적으로 키워나가는 상생 모델로서 농가와 거점 단지 연계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요구된다. 3월 2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5월 16일 3차 회의까지 진행하였으며, 농가 조직화 강화 방안, 곤충알 공급 방안 등에 대한 고견을 나누었고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여러 당면과제를 가지고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산업 모델이 완성될 수 있도록 농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기업, 소비자, 전문가 의견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완성도를 높이겠다.”라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지도자와 영양사가 함께하는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건강 고위험군의 체력 향상과 비만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또는 복부둘레 80cm 이상인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1회, 2기수(화요반·목요반)로 나눠 보성군보건소 운동치료실에서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체력과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1:6 비율의 소규모 그룹 수업을 통해 체계적인 운동 지도를 받는다. 보성군보건소는 AI 기반 체형분석기 ‘Real PT’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대면 수업이 없는 날에는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운동 영상을 통해 자가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eal PT’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체형 교정과 체력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오픈채팅방을 통한 1:1 맞춤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지속적인 운동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프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지난 5월 14일부터 수소에너지고등학교 신입생 72명을 대상으로 완주군 인재 양성을 위한 비교과 영역 프로젝트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총 7회차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5월 14일(수)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 14일 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첫 두 회차에서는 완주군 탐방을 위한 사전 조사와 현장 조사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협의하여 공동의 의견으로 합의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지역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후 회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완주군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체험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송현진 학교장(수소에너지고)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완주군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깊이 있게 쌓아가길 바란다"라며, "완주군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느끼고, 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2일 소방본부장실에서, 구급대원의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대전화병원(대표원장 신재준)이 전북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개인안전표시등 335점(약 1천만 원 상당)을 기탁하며 이루어졌으며, 기탁된 물품은 도내 전 구급대에 배부돼 야간이나 저시정 상황에 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화병원은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중증화상환자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구급대원 대상 화상응급처치 교육 등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을 비롯해 119대응과장, 구급팀장, 대전화병원 신재준 대표원장과 김종대 병원장, 전북사회복지협의회 박경수 사무처장 등 총 11명이 참석해 기탁품 전달 및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구급대원의 안전은 곧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가치다”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에게 이번 기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탁된 물품이 신속하게 현장에 보급돼, 안전한 구급 활동에 실질적으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애즈티스)의 전국 5대 거점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디지털 기반의 농업기술 보급과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정읍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점기관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포함됐다. 이 기관은 각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역할을 맡는다. ASTIS는 농촌진흥청이 구축한 온라인 농업기술 플랫폼으로, 농업인이 토양검정, 액비분석, 미생물공급, 농산물안전성분석 등 과학영농시설을 이용할 때 회원가입을 통해 실시간 분석결과와 서비스 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작물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생리장애 등 애로사항을 플랫폼에 올리면 농업기술센터가 이를 확인하고 신속한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거점기관으로서 농촌진흥청과의 협력 아래, 정밀 농업정보 수집·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대응 체계를 한층 정교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문제를 보다 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 권인욱 회장은 지난 19일, 성남시 하늘누리 제2추모원에서 경기도 최초 유산기부자인 故 홍계향 할머니의 1주기를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김순신 성남시 복지국장, 서덕석 열린복지회 대표이사, 정경미 성남동복지회 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나눔 정신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故홍계향 할머니(1934~2024)는 2014년, 노점상, 지하철 청소, 공장 노동자로 평생을 일하며 모은 전 재산인 다세대주택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년 5월 별세 후, 고인이 남긴 성남시 소재 다세대주택은 매각되었으며, 그 수익금 7억 1천만 원 전액은 유언에 따라 성남시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사랑의열매와 성남시는 시청 1층에 ‘홍계향 홀’을 조성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행복한 유산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산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사랑의열매 배분명세공고에는 기부자 최초로 故홍계향 할머니가 모델로 선정되어 잔잔한 화제를 모았다. 김효진 경기 사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절차가 일시 중단됐음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네스코(IGGP)가 5월 22일 북한으로부터 서면 반대의견이 제출되었음을 통보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가이드라인 제5.4(iv)조에 따르면, ‘회원국의 서면 반대의견이 접수될 경우, 과학적 평가가 진행되지 않으며, 해당 회원국이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그간 준비해 온 2025년 6월 현장실사 일정은 보류됐다. 인천시는 그간 지역사회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가치를 입증하고, 관련 기반시설 조성 및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정복 시장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향후 절차 재개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구체적 반대 내용 파악과 함께 외교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그간 준비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자치도의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도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공체육시설의 휴관일을 설날과 추석 당일로 한정하고, 연휴 기간 개방할 수 있도록 한 '제주자치도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예정이라고 25. 5. 21 밝혔다. 현행 조례는 설날과 추석 당일을 포함한 설연휴, 추석연휴 전체와 매주 1회를 공공체육시설의 휴관일로 규정하고 있어 명절 연휴 기간 중 체육시설을 이용하려는 도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송창권 의원은 체육시설의 운영 효율성과 도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연휴 중 일부 일자는 개방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창권 의원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개인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의료비 절감, 건전한 여가 활용, 사회적 교류 증진 등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며, "연휴 기간 중에도 도민이 체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창권 의원은 "연휴 중 체육시설이 폐쇄되면서 운동을 생활화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노력이 단절되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