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7월 14일(월)에 열린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북극항로 거점항만 확보 필요성과 함께 강마을 사업 운영상의 어려움, ▲원전 오염수 모니터링, ▲연안크루즈·김밥페스티벌 운영 등 해양수산분야의 다양한 정책 현안을 심도있게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후속 대응을 촉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최근 전남도가 개최한 북극항로 정책세미나와 관련해 “부산항은 컨테이너 위주인 반면, 여수·광양항은 벌크화물에 특화되어 북극항로 자원 운송의 거점항만으로서 전남 항만의 경쟁력이 더욱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남이 북극항로의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 육성과 항만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곡성 강마을 사업과 관련해 “현장 운영 주체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도와 군의 실질적인 지원이 미온적인 상황”임을 지적하며, “향후 유사 공모사업 추진 시에는 현장 실행력과 사후관리 체계부터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연안크루즈 시범운항 만족도 조사에 대해 “대표 응답자 방식으로는 해석상의 한계가 있다”며, “섬 정박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2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제주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해 6월 27일 정부조직법 개정 및 시행으로 보건복지부의 보육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됨에 따라 제주도청으로부터의 보육업무 이관에 대비한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제주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고지민 교수)에 의해 수행되었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중간 보고회에서는 도내 영유아 교육·보육 현황, 중앙정부의 유보통합 관련 법령 개정 동향, 수요자 요구 분석 결과 등이 공유됐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중간 결과에 더해 현장 교사·학부모 심층 면담 결과와 유관 단체 의견 수렴 내용을 추가 반영한 종합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방향에 발맞추는 동시에 제주의 지역적 특수성과 수요를 반영한 시범사업 추진 및 보육업무 이관 전략 구체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이번 연구는 제주 유보통합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담은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제주 실정에 맞는 제도 설계와 사회적 합의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AWS(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본사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정책의 실질적 산업 적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제주도가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을 도정 핵심과제로 선언한 이후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제주 전역의 디지털 혁신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제주도와 AWS코리아는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우주항공 ▲스마트도시 ▲물류 ▲인재육성 등 4개 핵심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제주의 지역적 위치 강점을 활용한 위성데이터 활용, 공동 데이터 플랫폼 조성, 우주항공 전문인력 육성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WS의 오픈 데이터 저장소(Registry of Open Data on AWS)에 등록된 40만 개에 달하는 유럽우주청(ESA)의 센티넬2(Sentinel-2) 위성 이미지를 활용한 해커톤 개최와 우주항공 분야 인력 육성 프로그램도 검토됐다.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 관내 사회단체는 22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군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생수 무료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 생수 무료 나눔 봉사는 부안군지역발전연합회(회장 전용호)에서 생수 1만병을 기탁하고 22일 부안군지역발전연합회를 시작으로 7개 사회단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릴레이 봉사 첫날에 참여한 전용호 부안군지역발전연합회 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이른 무더위 속 군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부안을 찾은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서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여 더욱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폭염 속 생수를 전달받은 군민 및 방문객 등은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걷기조차 힘든 요즘에 이렇게 시원한 생수를 건네받으니 마음까지 시원해진 느낌이고 더운 날씨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생수 무료 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지는 사회단체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부안읍 시가지는 물론 관광객 등이 많이 찾는 부안 명소 등에서도 이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고창군 대산면 일원을 7월 22일 긴급 방문하여, 응급 복구 현황과 대민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 및 고창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방하천 범람으로 수박 하우스 8동(7,131㎡)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자율방재단 및 경찰 인력 등 복구인력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와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김 지사는 피해 농가를 직접 위로하며 “금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가용 인력과 지원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피해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계·경영 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을 적극 강구하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김 지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폭염이 기승하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상기후에 따른 반복되는 국지성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21일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 주최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군민의 자치권을 지키고, 완주의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통합 추진의 문제점을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완주군의회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7월 14일~25일) 기간 중 의사일정을 축소하고, 군의원 11명 전원이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전 읍·면을 직접 찾아가 군민과 소통하고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설명회는 동상면을 시작으로, 22일 경천면, 23일 상관면, 24일 운주면을 거쳐 8월 11일 운주면, 소양면 등 완주군 전 읍·면을 순회하며 오전 1회, 오후 1~2회씩 진행된다. 또한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한 저녁 간담회(오후 7시경)도 병행해 다양한 시간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완주군의회의 공식 입장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문제점 ▲익산·청주·청원 등 타 지역 통합 사례의 부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7월 21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붕괴 위험지역과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 인근 빌라촌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급경사지와 옹벽의 구조적 안정성 및 지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임원섭 본부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옹벽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가 발생한 만큼,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주민 대피 조치를 시행하는 등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안전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소방본부는 오는 10월까지 자연재난 피해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침수 취약지역 순찰 강화 ▲수난구조장비 가동상태 100% 유지 ▲신고 폭주 대비 상황관리체계 확립 ▲관계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여름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서장 중심으로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인천소방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관내 기업 임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과 대응력 강화를 위해 ‘8월 사무관리 분야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영업·마케팅, 유통, AI, 인사·노무, 품질·생산, 세무·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 11일 ‘숏폼 마케팅 역량 강화와 SNS 활용 전략’ 강좌를 시작으로 8월 21일 ‘세무조사 대비 사례별 지출증빙 관리’까지 총 6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최신 플랫폼별 숏폼 콘텐츠 제작법과 온라인 글쓰기 전략,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포함하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 또한, 글로벌 물류 트렌드와 보고서 작성법, 스마트공장 품질 관리 사례, 머신러닝 모델 적용, 세무조사 대비 노하우 등 직종별 맞춤형 오프라인 강좌도 마련되어 있어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참가 신청과 상세 교육 내용, 수강료 등은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incheon.korcham.net)의 ‘행사/교육’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 임직원들이 최신 트렌드와 실무 역량을 갖추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22일 공사 홍보관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현직 임직원, 지역 주민대표,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2000년 설립 이후 수도권 2,600만 시민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수도권 환경 안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단순 매립을 넘어 자원화와 에너지화로 전환하는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원순환 중심의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송병억 사장은 “지난 25년간 공사가 이뤄낸 성과에 감사하며, 앞으로는 자원화와 에너지화를 더욱 강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업무 범위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신뢰 회복과 상생을 위해 장학사업, 환경개선 지원,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도 주민 친화적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식은 수도권 폐기물 처리의 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청이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1호’의 자금 조달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말 3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이 펀드는 2028년까지 총 1,500억 원의 조성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인천경제청이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출자하고, 민간 벤처캐피탈인 인라이트벤처스㈜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참여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펀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ICT,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전략산업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 투자 기업인 ㈜테솔로는 로봇용 다관절 그리퍼(로봇 핸드)를 제조하는 업체로, 1호 펀드 지원 이후 KB인베스트, 삼성벤처투자 등과의 동반투자를 이끌어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더프라자는 무인 생활체육시설 이용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는 자금 공급을 넘어 혁신 스타트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