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과 우리은행은 지역 내 유망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10일부터 ‘우리은행 유망기업 점프업(성장·도약) 협약보증’ 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재단에 8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하고, 재단은 총 1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재단은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재단의 보증 심사를 거쳐 업체당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성실상환 기업, △매출상승 기업, △교육·컨설팅 수료기업 등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보증한도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대출 보증료는 연 1% 고정이며, 대출 기간은 기업의 자금 사정에 따라 1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협약보증은 신청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을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기업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유망 소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하이록스(HYROX)는 시작된 지 불과 1년 반 만에 국내 피트니스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네번째 국내 대회이자 첫 서울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티켓 예매가 어려울 정도로 참가 열기가 높았고, 온라인상에서도 활발한 홍보와 참여 분위기가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하이록스 앰배서더 홍범석 선수는 “불과 몇 년 사이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하이록스를 찾게 될 줄 몰랐다”며 놀라움과 반가움을 함께 전했다. 그는 “기존에 운동을 꾸준히 해오던 참가자들은 기록과 순위를 목표로 레이스에 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서울 대회에서는 조금 다른 풍경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홍 선수는 “부부가 손을 잡고 함께 달리고, 친구나 연인, 혹은 아이와 함께 코스를 완주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며 “하이록스가 단순히 경쟁의 무대가 아니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운동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운동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은 꾸준히 같은 자세로 훈련하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처음 운동을 접한 분들도 현장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응원 분위기 덕분에 부담 없이 자신만의 레이스를 즐길 수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오늘 처음 미용 봉사를 받아 보는데 머리가 깔끔해져 참 상쾌합니다. 혈당 측정까지 해 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자주 와 주세요.” 신천지자원봉사단 계양지부(지부장 차재명·이하 계양지부)가 지난 7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이미용 및 혈당 체크를 진행했다. 활동을 진행한 경로당은 경로당 협회장의 소개로 이번에 처음 방문한 곳이다. 이날 봉사에는 미용 경력 25년 차 한명자 회원과 35년 차 김정순 회원 등의 전문 미용사가 참여했다.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얼굴형과 취향에 맞춰 머리를 맞춤 손질했다. 미용 경력 35년의 김 회원은 “내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누군가에 기쁨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미용 봉사를 하겠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계양지부는 경로당 야외에서 전문 의료인 자격을 갖춘 회원이 혈당 측정을 진행해 지나가는 주민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계양지부와의 첫 만남에 어르신들은 “머리 손질이 참 깔끔하다”, “혈당은 자꾸 측정해 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었다” 등 큰 만족감을 보였다. 어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경로당에 와서 머리도 다듬어주고 혈당도 측정해 달라”며 정기 봉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는 11월 15일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제20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하며, 스무 살 성년이 된 축제를 발판 삼아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가 역대 가장 크고 웅장한 불꽃 연출과 부산만의 고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 강조했으며, 특히 박형준 시장은 “시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사히 귀가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축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기념행사로 시작된 이래 20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는 축제가 풍성하고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부산불꽃축제의 연출은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존 2부 구성에서 벗어나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를 포함한 총 3부로 본 행사를 구성하여 개막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1부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8일 상상플랫폼과 1883개항광장에서 열린‘개항장 댕댕 도서관’행사가 반려인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가을 감성 힐링축제’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반려인과 시민이 함께 책을 읽고 걷고 소통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 및 인근 지역의 반려인들이 참여해 상상플랫폼 일대가 따뜻한 감성과 활기로 가득 찼다. 현장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는‘북라운지존’,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댕댕 놀이터’, 전문가와 함께하는 산책훈련·미용·마사지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산책가방 만들기, 훈련사 상담톡, 캐리커처 체험, 로컬 플리마켓, 유기견 입양 캠페인 부스 등이 함께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넓은 1883개항광장에서 뛰노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가을 정취 속 한 폭의 그림처럼 따뜻한 장면을 연출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같은 날 상상플랫폼 웨이브홀과 3관에서 열린 ‘인천 로컬 페스타’ 및 ‘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된 ‘제7회 인천시민연극제’가 지난 9일 문학시어터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연극제의 영예로운 대상은 극단 ‘∞무한대’의 작품 〈변신〉이 차지했다. ‘삶이 무대, 우리가 배우’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연극제는 시민의 일상과 이야기를 무대 위로 올려, 생활 속 예술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극단 ‘∞무한대’가 대상을, ▲극단 청포도의 〈아직 안 떠났소〉가 금상을, ▲극단 픽업의 〈의자는 잘못 없다〉가 은상을, ▲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의 〈이사 가는 날〉이 동상을 각각 받았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인혁(극단 ∞무한대)이 ‘변신’으로 연출상을, ▲이정훈(극단 청포도)이 ‘아직 안 떠났소’로 희곡상을, ▲김환순(극단 청포도)이 같은 작품으로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또 ▲서예본(변신, ∞무한대)과 ▲김지영(이사 가는 날, 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이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김종윤(극단 잇다 컴퍼니), ▲박경희(시민극단 별별), ▲유수현(극단 ∞무한대), ▲임경희(극단 청포도), ▲박양숙(시민극단 오픈), ▲김경한(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 ▲남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7일 군의회 1층 문화강좌실에서 ‘완주군 약물 오남용 예방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소년·청년층의 약물 오남용 실태와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청소년과 청년층 사이에서 ADHD 치료제, 신종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 약물이 비의료적 목적으로 남용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차원의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권요안 전북도의원, 보건소 관계 공무원, 우석대학교 학생 등이 참석해 전국 및 전북 지역의 약물 오남용 실태를 공유하고, 완주군 실정에 맞는 예방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찰청과 전북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마약류 사범은 2만 3,000여 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전북지역에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약물 남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완주군 역시 약물 오남용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1.4배 늘고, 특히 ADHD 치료제 등 집중력 향상 목적의 약물 남용과 SNS·메신저를 통한 불법 거래가 지속 확인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완주군 내 학생과 청년층이 약물에 노출되는 구조적 요인으로 ▲SNS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남원 – 지리산 구룡폭포길 행복걷기 행사’가 지난 11월 7일(금), 남원시 주천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시장 최경식)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천리길이자 삼천리길 동부권 코스 중 하나인 구룡폭포길을 걷는 행사를 통해 남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생태관광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기반 마련을 도모했다. 행사에는 이성호 남원 부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 한순옥 과장,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함께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남원시 호경주차장을 출발해 육모정과 구룡폭포를 지나 주천면 흙탕물저감시설까지 약 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가 깃든 지리산의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행사 중에는 생태해설사들의 현장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단순한 걷기를 넘어 배움과 쉼이 어우러진 생태체험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이성호 남원 부시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걸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마음의 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10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고창군 고수면 봉산리)에서 열린 2025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에 김관영 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시샵식 및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중구 영종신도시의 한 대형 집합건물 관리단이 입주민 몰래 불법 주차장 임대 영업을 수년째 이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불법 구조를 해당청이 알고도 사실상 묵인·방관하고 있다는 점이며, 주민들은 “행정이 불법의 방패막이로 전락했다”라고 분노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은 인천 중구 운서동 ‘솔리움 센텀스카이 오피스텔’(입주민과 상가 약 600세대). 지하 7층 규모의 주차장은 원래 입주민과 상가 이용자를 위한 공용시설이지만, 관리단은 입주민 몰래 일부 구역을 외부 주차대행업체에 불법 임대해 금전적 이득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상 영업 중인 A 씨는 “관리소장과 주차관리팀장이 매달 500만 원 가량을 불법 업체로부터 상납받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입주민 주차 공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주차비를 30배 가까이 강제로 부과 당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 씨는 “관리단이 불법 업체와 결탁해 합법 업체의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라며, “입주민의 재산권이 침해당하고 있는데도 행정은 아무 조치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불법행위에는 관리소, 입주민 대표, 주차대행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