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는 8월 6일 SK인천석유화학 쥬빌레홀에서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상생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기업이 위치한 인천에서 원청사와 협력사 간의 임금, 복지, 산업안전 등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고용노동부 장관, SK인천석유화학 대표, ㈜제이콘, 세이콘(주), ㈜CHM 등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석유화학 산업은 인천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서, 산업 안전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석유화학 산업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의 복지 증진을 위해 ‘1% 행복나눔기금’을 운영하고, 협력사 근로자들의 휴게 및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면 재포장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인천공항 제2활주로의 본격 운영재개를 앞두고 공사 이학재 사장 주관으로 관계기관 합동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인천공항 제2활주로 현장에서 진행된 종합시험운영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서울지방항공청 권혁진 청장을 포함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한국공항 등 주요기관 관계자 약 70명이 참여했다. 이날 종합시험운영에서는 실제 항공기를 동원해 제2활주로를 따라 지상이동하며 활주로 및 유도로*의 포장 및 안내표지 마킹(Marking) 상태, 항공등화 정상 작동 여부 등 항공기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조종사의 시선에서 면밀히 점검했다. 공사는 이날 종합시험운영을 포함해 앞으로 총 6차례(3일 주·야)의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종합시험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 등을 보완해 오는 9월말 인천공항 제2활주로를 전면 운영재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1년 6월 제4활주로 운영개시를 통해 총 4개의 활주로를 확보하게 되었으나, 제4활주로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의 노후화된 활주로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강화군이 올해 들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곱 번째 고액기부자가 등장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이번 기부자는 월남 1세대 출신의 최금녀 시인이다. 그녀는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통일에 대한 희망을 담아 강화군에 고액 기부를 결심했다. 섬세한 감성과 진한 향수를 품은 그의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선 상징성을 지니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강화군에는 총 7명의 고액기부자가 참여해, 고액기부 누적액이 2,6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체 고향사랑기부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기부 참여와 금액이 급증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는 군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점이 꼽힌다. 축제장과 박람회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와 참여 독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수 박용철은 “내년부터는 모인 기부금을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해 추진하겠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과학, 놀이, 진로의 다채로운 체험이 펼쳐진 인천대 영재키움프로젝트의 AI·SW 창의융합캠프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놀이공원의 과학’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에버랜드, 한국잡월드 등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천문우주 등 최신 과학기술 전시와 미션 수행이 이루어졌으며, 에버랜드에서는 놀이기구의 원리와 물리·공학의 접목을 통해 융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잡월드에서는 SW개발자, 데이터분석가, AI연구원 등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한 직무 체험이 실시됐다. 참가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과학을 배우고, 현실의 진로 정보를 접하면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 컴퓨팅 사고력, 디지털 리터러시,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함양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짐으로써 교육적 의미도 컸다. 참여 학생 한 명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새 정부의 국정과제 설계와 관련해,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대행하는 1조원대 정부광고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언론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역방송계는 언론재단이 신문 중심의 지원으로 지역방송을 소외시킨다고 주장하며, 방송광고 별도 대행인 코바코 도입을 요구하는 반면, 지역신문계는 이원화될 경우 언론재단의 수익이 감소해 지역신문발전기금에 타격이 올까 우려하고 있다. 지역방송은 OTT와 디지털 광고 확산으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정부광고를 통한 수익 확보를 희망하고 있다. 정부광고는 언론재단이 2018년 개편 후 대행하며, 수익의 일부를 언론진흥사업에 사용하는 구조다. 그러나 지역방송은 언론재단이 신문 중심으로 운영돼 지역방송을 배제하는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광고의 일부를 지역방송에 배분하는 의무화와 대행 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새 정부 공약에서도 방송과 인쇄 매체별 분리 대행 방안이 언급됐으며, 코바코 역시 정부광고 대행 사업에 적극 참여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관광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팝업스토어 '여기어때, 인천상회 특별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유명 여행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인천 관광기업들은 실제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검증받을 수 있다. 단순한 전시·홍보를 넘어, 실제 판매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관광 관련 콘텐츠 기반 상품을 보유한 인천 소재 기업이다. 체험형 상품, 기념품, 체험형 키트, 로컬 굿즈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약 2개월간 '여기어때' 플랫폼 내 특별 기획전에 입점하게 되며, 전용 할인 쿠폰, 메인 배너 광고,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은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라며 "경쟁력 있는 인천 관광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황지연 기자】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에게 보내는 감사엽서 전시회를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사 내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는 이달 25일까지 이어진다. 인천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우리의 영웅에게 전하는 감사엽서 우체통(우.영.우.)' 사업에 참여한 2천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엽서 실물을 선보이는 행사다. 인천보훈지청은 엽서에 담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우.영.우.' 감사엽서 사업은 2021년 '참전유공자-국민을 잇는 덕분에 우체통'으로 시작해 올해 명칭을 변경한 후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만8천여 명의 인천 시민과 학생들이 독립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시된 엽서에는 "고맙습니다. 목숨 바쳐 헌신한 그 사랑 때문에 지금 여기서 얼마나 자유와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사는지요. 지켜내신 이 땅에서 길이길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갈게요. 대한민국 파이팅!"과 같이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오프라인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거래가 보좌관 명의 계좌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와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 중, 이춘석 의원은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 화면을 열람하고 주문을 정정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헌법상 최고의 의결기구인 본회의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입법 및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신성한 자리다. 이러한 중요한 회의에 참석 중인 국회의원이 본연의 직무에 전념하지 않고 사적인 주식 거래에 몰두한 행위는 국민을 대표하는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국회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의원이 거래한 계좌가 본인 명의가 아닌 보좌관 명의였다는 의혹이다.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산신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3천만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할 경우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타인 명의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주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2025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슈퍼나 동네 가게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는 전주 특유의 음주문화다. 이러한 지역 고유의 음주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 전주가맥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맥주와 전주의 대표 가맥집이 선보이는 다양한 안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입장료(환경부담금)는 1,000원이며,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은 성인에 한해 가능하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행사장에서는 개막식과 드론쇼, LP DJ 파티, 불꽃놀이, 히든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관객 참여 이벤트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축제 관계자는 “가맥은 단순한 술자리가 아닌 전주의 음주문화”라며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전주만의 여름밤 축제를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년 8월 4일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오는 8월 6일(수)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김영배·서왕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방의회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술과 제도를 동시에 아우르는 지방의정 발전전략을 통해 지방의회의 실질적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중앙-지방 간 제도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지방의정, 기술과 제도를 다시 설계하다 : AI 혁신과 입법과제를 통한 지방의회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지방의정 AI 비서시대 :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방의정 혁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경기도의회 최명순 정책지원팀장이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희진 지방의정연구센터장이 ‘지방의회,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다시 서다 : 자치권 회복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소순창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강혜석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김건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 연구위원 △김민성 한국IBM 상무 △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