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전통시장 경쟁력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6일 오전 ‘부산 전통시장 환급행사’가 진행 중인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차환경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지역경제 회복 정책의 핵심축으로, 소비자에게 구매금액 일부를 포인트나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전통시장 환급제’가 적용됐다. 박 시장은 상인회 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은 단순한 유통공간이 아니라 시민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소비가 지역에서 돌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형 민생경제 모델을 시장 현장에서 완성하겠다”며,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한 스마트결제 인프라 확충·디지털 홍보지원·관광연계형 상권 구축 등 실질 정책을 하나씩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연합회, 지역 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환급제 운영상 문제점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환급 행사가 시작된 이후 평일 매출이 20~30% 늘었다”며 “시가 현장을 자주 찾아 의견을 듣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4일 롯데시네마 인천 아시아드점에서 ‘2025년 치매 공감 콘서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가족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영화관에서 오전, 오후로 총 2회 진행됐다. 행사에는 치매 환자 가족 및 지역 주민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영화 관람 및 전문의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상영된 영화 ‘장인과 사위’는 치매를 앓는 장인과 사위의 예기치 못한 동거 속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로, 치매 장인으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과 이해, 그리고 세대 간의 유대감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영화 속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화 상영 후에는 ‘전문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인천은혜병원 이상훈(1부), 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2부) 전문의가 참여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돌봄 방법 공유 및 질의응답 통한 소통 시간을 가져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문화 프로그램이 가족들에게 잠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제33회 전국 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의 경미한 변경 기준을 완화하는 법령 개정을 제안했다. 현재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에서는 단위개발사업지구의 총면적에 상관없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이나 기반시설계획등의 변경이 대규모 지구일수록 유연하게 조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 대해 별도의 유연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의 법령에서는 100만㎡ 이상의 면적을 가진 단위개발사업지구에서 10만㎡ 미만의 변경은 경미한 사항으로 간주되지만, 대규모 지구의 경우 이를 15만㎡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대규모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시간 소요와 복잡성이 커져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적기 투자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 개정을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경미한 변경 기준을 완화할 것을 요청했다. 제안한 개정안은 500만㎡ 이상인 대규모 개발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 11월 4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자유센터 미래홀에서 「제61회 전국나라사랑 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61회 전국나라사랑 스피치대회」에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시·도 대표 학생 14명이 연사로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내가 꿈꾸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시대!”, “국민통합과 화합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정성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 수상자는 △대통령상 신하준(충남, 대덕초 3학년), △국무총리상 황금희(경남, 진주여자중 2학년), △통일부장관상 한고운(충남, 서일중 2학년), △행정안전부장관상 김지우(전남, 구례광의초 4학년), △국가보훈부장관상 김상원(대전, 성덕중 3학년), △대회장상 전진우(울산, 삼신초 4학년) 등이다. 강석호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는 평화 통일 시대와 국민통합·화합을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피치 역량은 자유민주 사회 시민의 핵심 소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 여러분이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국민통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인천 CGV에서‘2025년 통일톡톡(TalkTalk) 영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추진하는 맞춤형 통일교육의 일환으로‘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남북의 현실과 분단, 평화‧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민들이 통일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TalkTalk)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시민대상 통일교육 사업이다. ‘통일톡톡 영화아카데미’는 총 4회 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차별 주제에 맞는 통일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상영 전에는 영화 주제에 따른 시민 대화와 토론이 진행된다. ▲1회 차(11. 12.) : 공동경비구역 JSA – 분단의 현실과 인간적 교류, ▲2회 차(11. 19.) : 탈주 – 북한사회와 탈북의 현실, ▲3회 차(11. 26.) : 코리아 – 남북교류와 협력, ▲4회 차(12. 3.) 공작 – 남북관계의 신뢰 인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화가 지닌 공감의 힘으로 시민들이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준호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Seom-th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체하고 인천관광공사(인천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섬마다 특별함이 가득한’이라는 주제로 인천을 이루는 다양한 섬을 도시문화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섬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형 축제로 마련됐으며, 강화·옹진을 비롯한 섬 주민 공동체와 지역 예술인, 관광 및 어촌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그동안 인천 전체 섬을 아우르는 공식 기념행사가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인천의 섬’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첫 화합의 무대로 의미가 크다. ■ 섬의 가치가 살아나는 공간·공연·체험형 축제 행사장은 ‘도시 속에서 만나는 작은 섬과 바다’를 테마로 연출된다. 웨이브홀 전체를 활용해 인천 섬의 위치와 지형을 지도 형태로 구현하고, 섬의 색감·바람·물결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이 직접 걷고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형 축제로 조성된다. 또한 섬 홍보관 스탬프 리워드로 갤럭시 탭, 헤드폰, 숙박권 등이 제공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영흥·연평 예술단의 공연 ▲섬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건전 재정 기조를 견지하면서도, 시민 행복 체감도를 제고하고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둔 역대 최대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혀졌다. 편성된 총 예산 규모는 금년도 본예산(14조 9,430억 원) 대비 3,699억 원(2.5%) 증가한 15조 3,129억 원에 달하며, 이는 일반회계 11조 4,622억 원, 특별회계 3조 8,507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 자체 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등 의존 수입이 증대됨에 따라 전체 예산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금번 예산안을 네 가지 중점 투자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분해 핵심 시정을 뒷받침하고 민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행복 체감 사업(3조 8,285억 원): 인천형 출생 정책인 'i+ 1억드림', 'i+ 길러드림', 'i+ 집드림' 사업을 비롯하여,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 'i-실버패스'(170억 원) 및 K-패스, 인천 i-패스 등에 예산을 투입해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가 5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해권 의장이 대표 발의한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인천시의회는 본회의 의결 직후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300만 인천시민의 뜻이 담긴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실현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국가 실현 의지를 천명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정해권 의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지방분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이며, 이제 지방이 국가 발전의 동반자가 아닌 주체로 나서야 한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과 기능이 지방으로 이양돼야 진정한 자치와 책임이 가능하다. 재정·인력·조직이 함께 이양되는 구조적 분권이 이뤄져야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가 함께 높아질 것이다.”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자치행정권을 명문화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중앙집권적 행정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강력히 촉구했다. ▶ 특별지방행정기관의 단계적 지방 이양,▶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통한 자치권 보장,▶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이 최근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치원의 유아학비 지원과 어린이집의 보육료 지원 단가 차이로 인한 아동 차별 및 기관 쏠림 현상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용창 위원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에 차별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외국 국적 유아 지원에 나타나는 기관별 ‘온도차’ 문제를 지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평등권 보장 취지에 따라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외국 국적 유아에게 유치원 유아학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에는 추가 지원분까지 반영된 상태다. 반면, 어린이집은 인천시 관할로 시·군·구와 공동 재원을 구성해야 하는 구조상 재정 부담을 이유로 제한적 지원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외국 국적 유아의 보육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국국적 유아학비 지원 대상이 기존 만 5세에서 3세를 5세까지로 확대됨에 따른 예산을 확보·반영하는 인천시교육청에 비해 인천시는 만3~5세로 확대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동결돼 지원금이 분산·축소되는 문제가 교육의 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5일 서구 오류동 일원(약 77만㎡)에서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강범석 서구청장,모경종 국회의원,강소특구사업단 및 협력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검단2일반산업단지(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 기공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국내 유일, ICT 융복합 환경산업 강소특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소규모·고밀도 R&D 특구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중, 인천 서구는 지난 2022년 6월 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관리를 특화 분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환경산업 강소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첨단 환경기술 혁신 선도 도시로의 도약이번에 착공한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이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생산거점지구로서, 연구개발과 제조기능을 융합하여 인천을 첨단 환경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자 인천시와 iH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특구개발사업이다. 기술사업화 연계,기술핵심기관인 인천대, 종합환경연구단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 등 기술사업화 지구의 연구기관과 연계해 R&D 실증 및 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클러스터 조성 목표: 환경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산업 클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