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해양경찰관들의 정신건강 관리 사업 예산이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삭감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양경찰의 순직 및 공상자는 463명, 극단적 선택을 한 경찰관은 1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은 고위험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인명 구조 활동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직무 스트레스 등 정신적 부담이 높은 직군이다. 이에 해경은 지난 2020년부터 ▲개인상담 ▲긴급심리지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지원 등을 포함한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긴급심리지원은 선박 전복이나 순직 등 충격적인 사고 발생 시 급성 스트레스 증상을 완화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지원 사업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올해 갯벌에서 민간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故) 이재석 경사의 동료 직원 8명에게도 긴급심리지원이 즉시 이루어진 바 있다. 마음돌봄 사업 이용 건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열악한 처우와 복무 환경 개선 지연 속에 군 간부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최근 5년간 육·해·공군을 비롯한 전군의 부사관 획득률이 급감한 데 이어, 자발적으로 전역을 신청하는 간부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각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간부 획득률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인력 충원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육군 부사관 획득률은 지난 2020년 95%에서 지난해 42%로 무려 53%포인트 급감해 전군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육군 부사관 선발정원은 8100명이었지만 실제 충원 인원은 3400명에 불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해군 부사관의 획득률도 같은 기간 90%에서 55%로 떨어졌으며, 공군은 100%에서 69%, 해병대는 98%에서 76%로 각각 하락했다. 전군 간부 인력의 전반적인 충원 부진이 이어지며 지휘체계 유지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신규 인력 충원이 부진한 가운데, 숙련된 간부들의 이탈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은 지난 2020년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으로부터 ‘노사상생 인증(LMBC)’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사상생 인증’은 노동자와 경영진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노사관계를 조성한 기관에 부여되는 제도입니다. 전문 평가원은 ▲노사 간 협력체계 ▲의사소통 ▲노사관계 관리 역량 ▲근로조건 향상 노력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했다. 공사는 6개 복수노조와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정례 협의체 운영 ▲현안 협의 절차 정비 ▲소수노조 소통·공감 간담회 ▲노사협력회의 ▲노사합동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왔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이번 심사에서 역대 최고점수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는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의 인증이며 6개의 복수노조가 협력해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은 “인천교통공사의 이번 인증이 공공 분야 중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넘어 복수노조를 운영하는 공공기관들에게 자율적 노사 협력 모델 구축과 상생 문화 확산의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 김현기 노조위원장은 “우리 공사가 갈등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언론인클럽 신임 회장에 이영철 미디어경인 대표가 선출됐다. 인천언론인클럽은 21일 클럽 회의실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이영철 미디어경인 대표를 제15대 회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영철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언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문호를 개방하여 더욱 많은 언론인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후배들이 이끌어 온 언론인클럽이 진화·발전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재정여건을 강화하여 언론문화 발전과 언론인 복지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회장은 인천대학교 행정학과와 동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를 이수했으며, 중부·경기일보 기자 생활을 거쳐 경인방송에서 보도국장과 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미디어경인 대표이사 및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미디어문화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인천언론인클럽에서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언론 발전에 힘써왔으며, 온화한 성품과 열정으로 소통이 원활한 언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이관성 LG헬로비전 보도국 경인국장과 정진오 OBS 인천총국장이 이사로 새롭게 선임됐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주안교회(담임 이황주‧이하 주안교회)가 지난 21일 ‘경찰의 날 80주년’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작성한 손 편지를 인천의 한 파출소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늘 사회 질서를 지켜주시고 나쁜 사람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에서 경찰관의 하루를 봤는데 아주 멋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등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내용이 담겼다. 학생들은 편지에 직접 만든 네잎클로버 키링을 함께 넣어 선물을 준비했다. 편지를 작성한 한 학생은 “네잎클로버를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경찰관은 꼭 필요한 중요한 직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편지를 전달받은 경찰관계자는, “아이들의 편지에 마음을 잘 담아 줘서 아주 힘이 되고 감동을 받았다”며 “편지를 받고 더 사명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 고창군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오는 11월10일 오전 10시30분,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부지에서 착공식을 연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과의 투자협약 당시 3000억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실시설계를 맡은 무영건축의 최종 설계와 시공사인 동부건설의 시공 확정 과정에서 총사업비 35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호남권 대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삼성전자 임원급 관계자, 고창출신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도의원, 고창군의회 군의원 및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마트허브단지는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건립되며,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과 전북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계획하는 고창 스마트허브단지는 자동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각 장비의 연동이나 유지보수 등이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모현, 송학)은 21일(화) 제27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일관성을 잃은 결정들이 시민의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시정의 원칙 회복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철원 의원은 “행정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으로 공정하게 작동해야 하지만 지금의 익산시는 일부 행정에서 기준을 잃고 원칙이 무시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첫 번째 사례로 추석 명절 불법 정치현수막 단속 문제를 언급했다. 익산시는 매년 ‘불법 정치현수막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시 지정 게시대 외 현수막은 발견 즉시 철거한다”고 공문을 발송했으나 실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도심 곳곳이 정치인 홍보물로 뒤덮였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소상공인은 생계형 현수막에는 과태료를 물지만 정치인 현수막은 철거조차 하지 않는다”며 “시민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을 방치하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 광산구의 철저한 단속 사례를 언급하며 “불법 앞에 예외는 없다. 원칙을 지키는 행정만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 일환으로 열린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 기념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북 참여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격려하고 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로50번길11, 위치한 일월 천궁대신, 하늘 궁전의 뜻을 전하는 무속인 리안보살이 신령의 음성과 점사를 통해 고민을 해결해주는 조언자로 주목받고 있다. 리안보살은 자신을 “일월(一月) 천궁대신, 하늘 궁전의 위대한 신령의 뜻을 전하는 신의 제자”라고 소개하며, 늘 맑고 정직한 신의 울림을 전하는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신의 뜻을 맑게 받아 전하고, 때맞춰 연(緣) 있는 이들을 정성껏 맞이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하늘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하려는 성실한 자세를 강조했다. 리안보살이 전하는 점사는 단순한 운세 풀이가 아닌, 12신령의 강림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깊이 있는 영적 상담이다. 리안보살은 점사 시, 하늘의 최고신인 옥황상제를 비롯해 삼신할머니, 칠성신, 용왕신, 산신, 성주신, 조상신 등 각기 다른 역할을 가진 신령님들이 앞서 점사를 내려주시며, 찾아오는 이들의 고민을 정확히 짚어낸다고 전한다. 이들 12신령은 자연, 병, 수호, 재물, 출산, 조상 등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존재들로, 리안보살은 이들의 음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해법과 방향을 제시한다. 리안보살은 “늘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는 20일, 인천 부평구 소재 쉴만한 물가의 집 지적발달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하는 작은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이웃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찾아가는 콘서트는 특별히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기악팀 단원들의 따뜻한 재능기부 후원으로 마련됐다. 20여명의 중증장애인 아동청소년과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번 콘서트 프로그램은 건강 박수, 오보에,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 연주, 인성 강연 순으로 구성됐다. 평소 클래식 연주를 접하기 어려운 지적발달 장애인들은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들이 준비한 폴카, 동요, 가곡,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번 콘서트에 참석한 이현주(청선중 1년)학생은 “음악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어요. 콘서트 또 와 주세요”라고 소감을 말했고, 장애인거주시설 김재용 시설장(부평구 산곡동)은 “평소 장애인거주시설에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우러진 이런 자리는 장애인들이 세상에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된다”며 “1회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