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 경기시흥소방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19안심콜 서비스’ 집중 홍보에 나섰다. 명절 기간에는 가족 방문과 장거리 이동이 빈번해지고, 특히 지병이 있는 노인이나 응급 상황에 취약한 대상자의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위급 상황 발생 시 사전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본인의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 두면 119 신고 시 상황실과 출동 구급대가 즉시 정보를 확인해 최적의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지원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보호자가 타지에 있거나 환자가 의사소통이 어려운 긴급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자녀가 부모님을 대신해 등록할 수 있어, 이번 설 명절 고향 부모님을 위한 ‘최고의 안전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입 방법은 간단하다.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한 번의 등록으로 위급 상황 시 반복 설명 없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태연 시흥소방서장은 “설 명절은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은 ‘세계 뇌전증의 날’이다.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은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환자들이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날을 제정했다. 과거 ‘간질’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지고 오해받던 질환이었지만, 이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신경계 질환으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과도한 흥분이 발생해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별다른 유발 요인이 없어도 발작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 한 번의 발작만으로 진단하지는 않는다. 증상은 전신 경련뿐 아니라 잠시 멍해지거나 특정 부위만 떨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 중 하나지만 여전히 불치병이나 정신질환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며 “뇌전증은 숨겨야 할 대상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뇌전증은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생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노년층 환자도 늘어나는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과거 고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암 질환이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매섭게 파고들고 있다. 특히 대장암과 갑상선암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젊은 층의 선제적인 건강관리와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식습관 변화가 주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30대 대장암 환자는 6,599명으로 5년 사이 무려 81.6%나 폭증했다. 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2020년 대비 114.5%, 여성은 92.6% 증가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단을 꼽는다. 가공육과 정제 탄수화물 섭취가 늘고 ‘단짠(달고 짠 음식)’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비만율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대 비만율은 10년 전보다 약 10%p 상승하며 대사 질환과 암 발병의 단초가 되고 있다. 갑상선암, 젊은 층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 갑상선암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20대 남성 환자 수는 2020년 대비 35.0% 증가해 80대 이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아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젊은 층에서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의 관광산업 발전을 이끄는 양대 핵심 기관인 인천연구원과 인천관광공사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과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는 5일 오후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관광의 시너지 극대화 그동안 두 기관은 ▲국제회의 복합지구 육성 계획 ▲섬 관광 활성화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등 주요 현안에서 꾸준히 손을 맞춰왔다. 이번 협약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의 깊이를 한층 더 심화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연구 전문성을 가진 인천연구원과 사업 추진력을 보유한 인천관광공사 간의 ‘정책-현장 선순환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공동 과제 발굴부터 인력 교류까지… 전방위 협력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동 연구과제 발굴,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정책의 선제적 수립,▲정책 컨설팅 지원, 연구 성과의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데이터 공유, 조사자료 및 연구 성과의 상호 활용으로 중복 투자 방지,▲인적 교류. 전문가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월분 생계급여를 당초 예정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지급한다. 시는 매월 20일 지급하던 생계급여를 설 연휴 전인 오는 2월 13일에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지출이 집중되는 수급자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민생 대책의 일환이다. 가구당 최대 207만 원 지급 조기 지급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내인 인천 지역 생계급여 수급자 약 12만 9천 명(10만 가구)이다. 지급액은 가구 규모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결정되며, ▲1인 가구 기준 최대 82만 556원 ▲4인 가구 기준 최대 207만 8,316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군·구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확인 및 정비 기간을 단축, 13일까지 모든 지급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민생경제 안정 기여 정부의 ‘설 명절 민생부담 경감 대책’과 궤를 같이하는 이번 조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소외계층의 명절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명절은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생계급여 조기 지급이 수급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2026년 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인천시와 서구 정치권 사이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권 개입 논란에 대해 “합리적 조율”이라며 정면 돌파에 나섰지만, 서구의회는 피켓 시위와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맞불을 놓았다. 개입 아닌 협의” 유정복 시장은 5일 서구청 연두방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검단구 분구 인사권 논란에 대해 “인사 개입이 아니라 협의의 문제”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유 시장은 “인사권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갖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행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7월 1일 검단구가 공식 출범하면 인사권은 전적으로 검단구청장이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설되는 검단구는 인력이 느는 반면, 제물포구와 영종구는 결원이 발생하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며 “이러한 복합적 상황을 조율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며, 이를 개입이라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해명했다. 유 시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서구의회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같은 날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영철·김남원 의원은 본회의장 인근에서 “과도한 인사권 개입 중단”과 “검단구 재정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영철 의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바다는 인천 중구의 시작이자 미래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예단포항은 단순한 어업의 터전을 넘어, 도시민에게는 휴식을, 어민에게는 새로운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필자는 최근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이곳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 어항으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청사진을 가슴에 새겼다. 그동안의 어촌 개발이 단순히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존’과 ‘자생’에 있다. 인천 중구가 추구하는 예단포항의 모습은 명확하다. 바로 ‘도시와 어촌다움이 공존하는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 어촌’이다. 첫째, 기본에 충실한 안전 인프라 구축이다. 어항은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 다목적 물양장과 어선 계류시설을 확충하고, 재난재해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어민들이 마음 놓고 조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이는 어촌 뉴딜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다. 둘째,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이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포구가 아니라, 사람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도·어민 스테이션과 체험 기반
【우리일보 경기=이정희 기자】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이 동계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9사단은 오는 2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야외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적과 싸워 이기는 ‘동계작전 수행 능력’ 향상 이번 훈련은 겨울철의 혹독한 추위와 지형적 제한 사항을 극복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실전적인 동계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평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부대별 통합 전투력을 점검할 방침이다. “안전 통제 강화” 훈련 기간 중에는 1번 국도를 비롯해 359번, 363번 지방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다수의 궤도 장비와 군 차량, 병력이 대규모로 이동할 예정이다. 부대 측은 훈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지점마다 안전 통제관을 배치하고, 교통 소통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협조 부탁” 사단 관계자는 “훈련 상황으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소음이 발생하거나 교통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훈련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해운업계의 고질적인 인력 수급난을 해결하고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지난 2023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신설한 교육과정이다. 인천해사고등학교 부설 해기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이 과정은 내항선사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나래호 승선실습 효과 톡톡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지난 2023년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1천만 원의 교육운영비를 지원하며 구직 희망자들의 자격 취득을 돕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인 ‘한나래호’에서 진행된 특별 승선실습 비용을 전격 지원했다. 지난해 7월 말, 인천항 내항에서 일주일간 진행된 실습을 통해 교육생 37명은 현장 중심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 적극적인 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제4기 및 제5기 교육생 총 72명 중 51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예단포항을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 어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5일 오전 중구 제2청에서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4년간 100억 투입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도 어촌뉴딜3.0 사업(어촌회복형)’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해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어민 스테이션 ▲다목적 물양장 ▲어구 적치장 및 어선 계류시설 확충 ▲체험 기반 시설 조성 ▲재난재해 감시 시스템 ▲어항 경관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낙후된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체계적 사업 추진 중구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65개소에서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수행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사업 총괄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공단은 기획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