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미래 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2일 오전 10시 부산시티호텔에서 '2026년 부산 인공지능(AI) 교육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 공유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교육 전반에 AI 활용 기반을 확립하고 지역 내 교육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파이썬 데이터 분석과 이미지 생성 AI 등을 활용한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대만 국립사범대 교수 등 해외 전문가들이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소개하며 부산의 디지털 교육 방향에 대한 제언을 쏟아냈다. 2부 전문가 토론에서는 부산대와 부산교대 교수 등이 참여해 청소년 AI 교육의 전략적 가치와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인공지능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AI 체험 행사를 기획하고 관련 축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교육청 및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위기를 겪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 30만 명을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한 민관 협력 지원체계를 전격 가동했다. 시는 22일 오후 2시 2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교육청,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후 개입이 아닌 예방 중심의 마음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내 정서 교육이 지역사회에서도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연결망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세 기관은 향후 3년간 마음건강 지원사업 기획부터 성과지표 개발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주도하고, 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사회정서학습을 강화하며 유니세프는 전문 교육 자료와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협약식 직후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예방 중심 정책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협약과 연계한 참여형 캠페인 전시인 '깊은 마음속 10.19Hz - 말없는 물건전'도 오늘부터 25일까지 시청 연결 통로에서 열린다. 10~19세 청소년들이 말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물함에 담아 사법적 관점이 아닌 사회적 돌봄의 영역으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번 주 기록적인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급 야간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시장은 21일 저녁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상담소 등 주요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쉼터 운영 상황과 무료 급식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심야 시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휘를 전격 실시한 것이다. 부산시는 현재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16명 규모의 '현장대응 전담팀'을 가동해 취약 지역 야간 순찰(아웃리치)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거리에 있는 노숙인들을 발굴해 응급 잠자리나 숙박업소를 연계한 응급구호방으로 신속히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임시 주거비와 의료비도 무상 지원한다. 특히 좌천동 부산희망드림센터는 휴일 없이 매일 무료 급식을 제공하며 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 중이다.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를 체감하며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시는 노숙인 시설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가구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이어가며 연중 상시적인 돌봄 체계를 더욱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지적된 '응급실 뺑뺑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환자 유형과 중증도에 맞춘 정밀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22일부터 중증 외상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담당할 '지역외상거점병원' 2곳을 신규 공모하고, 급성약물중독 환자를 위한 '순차진료체계'를 전격 도입한다. 이는 응급실 미수용과 이송 지연을 구조적으로 차단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지역외상거점병원은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을 선정해 중증 외상환자 발생 시 적기에 치료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권역외상센터는 고난도 수술 등 최종 치료에 집중하고, 거점병원은 초기 대응과 환자 안정화를 분담하는 '부산형 협력 모델'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권역센터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외상 환자의 수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병원 선정이 특히 까다로웠던 급성약물중독 환자를 위해 중증도에 따른 단계별 이송 시스템을 새롭게 가동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지역 의료기관 9곳이 참여해 현장에서의 정확한 분류와 신속한 병원 선정을 돕고, 퇴원 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사후 관리까지 책임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도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용 서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산 도시브랜드 전용 서체 개발'에 대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전격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서체를 실제로 사용하는 주체인 시민들의 경험과 감각을 디자인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체 개발은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가독성과 인지성 등 실질적인 사용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 국내 지자체 최초로 라틴 문화권 47개 언어까지 지원하는 '라틴 확장' 기반의 글로벌 범용 서체 구축을 추진 중이다. 온라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큐알(QR) 코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부산 브랜드숍과 부산도서관에서 현장 투표가 가능하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완성될 전용 서체는 향후 시정 홍보물, 국제 교류 콘텐츠, 각종 공공시설물 디자인 등에 폭넓게 사용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8월 용역 착수 이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전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 여성회관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전문성 회복과 경제 활동 참가를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성평등가족부가 지정한 전국 새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구인 수요가 높은 직종을 분석하여 총 7개 과정을 편성하였다. 모집 과정은 호텔객실관리사, 아파트 경리실무원, 간호조무사 재취업실무(1·2기), 통합실버케어복지실무, AI 펫패션디자인(초급·심화) 등이다. 특히 호텔과 연계한 현장 실무 교육과 노인 돌봄 서비스 수요에 대응한 실버케어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여성회관을 방문하거나 '여성새로일하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월 2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훈련생에게는 수강료 전액 면제와 함께 출석률에 따른 참여촉진 수당(월 최대 10만 원)과 교통비가 지급된다. 또한 교육 수료 후 6개월 내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10만 원의 취업성공 수당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미경 관장은 부산새일센터가 여성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해 영농 부산물 파쇄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와 연계하여 농경지 내 소각 행위를 방지하고 영농 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사업은 오는 1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장기간 시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조직해 신청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지원 목표는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65헥타르(ha)로 확대 설정되었다. 특히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가와 고령농, 장애농, 여성농 등 농업 기계 활용이 어려운 취약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파쇄 대상은 밭작물과 과수 등의 부산물이며, 센터는 파쇄 작업과 함께 불법 소각 방지 교육 및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유미복 소장은 영농 부산물을 파쇄해 토양에 돌려주면 비옥도가 높아지는 등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파쇄 지원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농업팀(051-970-3722)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시청사 외벽에 게시할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을 오늘(21일)부터 2월 4일까지 모집한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부산문화글판은 시민이 제안한 계절 문구를 대형 글판으로 제작해 시민과 소통하고 도심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사업이다. 공모는 부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시민들이 희망과 사랑,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한글 25자 이하의 문안이면 된다. 응모는 시 누리집 '행사/모집' 신청란을 통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문학 작품 등에서 발췌한 문안을 제출할 때는 반드시 출전(出典)을 명기해야 한다. 당선작은 부산문인협회와 미래디자인본부의 심사를 거쳐 2월 중 발표된다. 당선작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 가작 6점에게는 각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최종 선정된 문안은 디자인 작업을 마친 후 3월부터 6월까지 시청사 동쪽 외벽을 장식하며 부산 시민들에게 봄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동시에 2024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부문에서도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의료 행정의 전문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시상식은 오늘(21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다. 이번 평가는 수급자의 건강권 보장과 재정 효율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종합 심사했다. 부산시는 의료 쇼핑이 우려되는 다빈도 외래이용자를 대상으로 정밀 사례관리를 시행해 2024년 한 해에만 약 190억 원의 재정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시와 구·군, 건강보험공단 등이 참여하는 재정절감 전담반(TF)을 운영하며 지출 효율화에 매진한 결과다. 시는 수급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특화 사업도 병행했다. 장기 입원 수급자의 퇴원 후 생활을 돕는 재가의료급여 사업을 확대하고, 다빈도 약물 이용자에게 약사 자문을 제공하는 '약지솔' 사업을 운영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성과가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시민 중심의 의료급여 제도 운영과 지속 가능한 복지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 대연동의 이른 아침을 깨우는 것은 더 이상 대학가의 화려한 유흥이 아닌, 조용한 몰입을 선택한 청년들의 치밀한 자기관리 열기다. 19일 새벽, 남구 대연동 대학가 대연역 2번출구, 상권 한복판에 위치한 화이트펜슬 스터디카페 대연점은 이미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한 2030 세대의 열기로 가득했다. 취업 준비생부터 출근 전 자기계발에 나선 직장인까지, 이들은 일상의 통제권을 회복하기 위해 새벽잠을 반납하고 이곳을 찾았다. 화려한 조명 대신 정교하게 설계된 조도 아래서 책장을 넘기는 소리만이 공간의 정적을 메우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은 단순히 공부할 장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를 지속시켜줄 수 있는 ‘환경’에 투자한다고 입을 모았다. 화이트펜슬 대연점이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백색 소음 시스템은 학습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고도의 몰입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지역 청년들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운영 주체 또한 단순한 공간 임대를 넘어 프리미엄 원두와 쾌적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며 학습자들의 장기적인 마라톤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이러한 공간의 배려는 청년들이 지치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간에 자리에 앉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