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옹진군이 섬마을의 품격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2025년 섬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예산 10억 원을 지원받아, 소청도와 소연평도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 의견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마을 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소청도에는 선착장 인근 노후 월파벽에 지역 상징 디자인 패널을 설치하고, 위령비 주변에는 기뢰 폭발 희생자를 기리는 조형물과 벤치, 판석 포장, 철쭉 식재 등을 통해 관광객 볼거리와 지역 정체성을 강화했다. 소연평도에는 오랜 풍화로 낡은 외벽과 벽화, 불균형한 지붕 색채를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통일된 색상으로 도색해, 마을 전체의 미관을 밝고 쾌적하게 변화시켰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관개선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한국글아트협회와 함께 인천2호선 검암역에서 캘리그래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글아트협회와 함께 한글이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창의적이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객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다양한 캘리그래피 작품 전시와 더불어 한국글아트협회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고객들은 본인이 원하는 문구로 현장에서 바로 작성된 캘리그래피 엽서를 제공받았다. 또한, 이번 캘리그래피 작품 전시는 인천2호선 주요 역사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들이 문화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글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가 수직농장이라는 새로운 농업 인프라를 품을 제도적 문을 열었다.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는 24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소길영 의원(왕궁면, 금마면, 여산면, 춘포면, 낭산면, 팔봉동)이 발의한 「익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관계부처 간담회와 민생토론회를 통해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며 수직농장의 산업단지 입주 허용을 확정하였고, 이에 따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건축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건축물 형태의 수직농장의 산업단지 입주 허용을 위한 법령 개정이 완료된 상황이다. 본 개정안은 산업단지 입주관련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우리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문산업단지에 수직농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자 했다. 소길영 의원은 “수직농장은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하는 기술집약형 시설로 노지재배 중심의 지역 농가와는 생산방식과 유통 구조가 명확히 다르다”며 “이는 식품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고기능성 원료 공급시설로서 농업의 다변화와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무․연수구4)이 인천시교육청의 업무추진비 등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30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청과 소속 기관이 사용하는 업무추진비의 집행 기준을 명확히 하고, 그 사용내역을 시민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라 집행하도록 하고, 개인용도나 회비 납부 등 부적절한 사용을 제한하며, 매월 기관 홈페이지에 사용내역을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정보공개 청구 시 자료 제공, 정기 교육과 점검 실시, 위반 시 시정·환수·징계 조치를 통해 책임 있는 예산 집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 경기, 광주 등 타 시도교육청에서 이미 시행 중인 제도를 인천에서도 도입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데 의미가 크다. 조현영 의원은 “공공 예산 집행은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사단법인 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회장 정천용)는 6월 28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홈플러스와 장안사거리 일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및 산재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정천용 회장과 손명숙 총무, 이선화 여성국장, 조승우 대외협력위원장, 최귀남 회원, 조홍길 회원이 협회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조승우 위원장은 중앙회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캠페인에서는 산재예방 홍보 팜플렛 300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산재예방 포스터를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과 차량에 홍보를 실시하며 산재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천용 회장은 “여름철 환경정화와 산재예방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매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7월 행사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안전의식을 높이고,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옹진군이 지난 24일 자월도 국사봉 일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4일 산림청 자문위원의 현장조사를 통해 정원 조성 가능성을 평가받은 후 이루어진 것으로, 19ha 규모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자월도 힐링꽃섬 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정원은 달(月)을 테마로 야생화와 꽃나무를 식재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옹진군은 지난해부터 기본계획수립 용역,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 등을 진행했고, 하반기 착공해 2026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부지 확보 후 2029년까지 정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볼거리 가득한 꽃섬으로 만들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중심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30일 전북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도내 방산기업 간의 공동 성장과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방위산업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준비 중인 도내 중소·벤처기업 68개사가 참여해 구성됐다. 향후 기업 간 기술 교류와 정보 교환, 공동 사업 추진 등 연대 협력을 통해 전북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산·학·연·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최석구 전북국방벤처센터장 등 주요 인사와 방위사업청, 협약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협의회 회장으로는 ㈜한실어패럴 박연옥 대표가 선임됐으며, ㈜바로텍시너지 구칠효 대표, 이스켐㈜ 이범철 대표, ㈜옥타홀딩스 김동현 대표가 부회장을 맡았다. 전북자치도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지난 27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로 알려진 ㈜오가다(대표 최승윤)와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보성산 키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음료 출시, 공동브랜드 ‘키위키키(Kiwikiki)’ 활용 마케팅, 지역 농가와 연계한 유통망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보성키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선포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해 왔다. 보성군과 백억커피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보성 키위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SNS 캠페인 및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홍보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된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특산물로, 품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협약이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가 지난 30일 서울 은평구 서울기록원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최하고, 주한 외국인, 탈북민, 청년, 서울 시민 등 약 60명이 참석해 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감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호 서울시 사무처장, 박영배 국민연합 회장, 옥윤호 서울시 상임고문, 김주섭 서울시평화대사협의회 회장, 송광석 남북통일정책연구원 원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박영배 국민연합 회장은 “통일이 우리 삶과 무관하다고 여겨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통일은 특정 계층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이자 다음 세대의 삶과 직결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옥윤호 상임고문은 “통일은 남북 문제만이 아니라 전 인류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특히 외국인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주섭 회장은 “통일은 미래세대와 다양한 문화권의 이해가 어우러질 때 실현 가능하다”고 격려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학영 박사(남북통일정책연구위원)가 ‘북한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가 30일 서울 은평구 서울기록원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최했고, 주한 외국인, 탈북민, 청년, 서울 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통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이번 서울 행사는 지역별 프로그램에 이어 처음으로 열렸으며, 약 60명의 시민과 외국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상호 서울시 사무처장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이끌었고, 박영배 국민연합 회장은 “통일이 우리 삶과 멀리 있지 않다”며,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옥윤호 서울시 상임고문은 “통일은 남북 문제만이 아니라 전 인류의 과제이며, 외국인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고, 김주섭 서울시평화대사협의회장은 “다양한 문화와 이해가 어우러질 때 통일이 가능하다”고 격려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김학영 박사가 북한의 체제와 권력 세습에 대해 분석했고, 탈북민 림일 작가는 북한의 억압적 시스템과 정보의 중요성을 애기했다. 청년 대표 장지혜 씨는 “세대 간 이해와 여성 목소리, 관계 회복이 통일의 핵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