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파블로항공은 지난 22일 주주총회에서 볼크 합병안을 의결했으며, 오는 9월 27일 합병 절차가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갓 7년이 넘은 스타트업이 40년 업력의 강소기업을 인수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3년 설립된 볼크는 육·해·공군 등 군용 캐비닛, 제어장비, 구동장비 등 핵심 방산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양산해 온 정밀가공 전문기업이다. 특히, 완제품을 납품하는 ‘턴키(Turn-Key) 공급’ 방식을 통해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볼크는 지난해 매출 326.7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수주 증가로 4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파블로항공의 기술력에 대한 강력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구축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파블로항공은 볼크의 검증된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면서 방산 전용 브랜드인 ‘파블로M(PabloM) 시리즈’의 군집자폭드론 S10s를 비롯해 중·대형 자폭드론, 정찰·다목적 드론, 인스펙션 전용 드론까지 대량 양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가 20일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개발리츠 복합사업참여자 공모를 공고하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이 사업은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역세권과 상업공간을 결합한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굴포천역과 직접 연결되는 선큰형 광장이 상업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iH는 선큰형 광장이 지상과 지하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주변 상가와 조화를 이루어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광장을 만남의 장소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해 상권 활성화와 생활 편의를 동시에 증진하겠다는 계획이다. iH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복합 거점으로 조성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8월25일 서귀포시 1청사 별관 앞에서 열린 소형노면전기청소차 시연행사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정신건강 위기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은 1일 열린 결산심사 비경제부처 질의에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관리 체계의 한계를 강하게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최근 한 달 새 두 명의 소방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국민을 지키는 이들이 정작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치유가 있어야 다시 현장에 설 수 있는 만큼, 사후약방문이 아닌 선제적 국가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소방청이 지난해 실시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PTSD 유병률은 7.2%(4375명), 우울 6.5%(3937명), 자살위험군은 5.2%(3141명)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국민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러나 최근 4년간 공무상 요양 신청 122건 중 25%가 불승인됐으며,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공무원은 ‘2년 뒤 초진’이라는 이유로 불승인을 받는 등 제도의 한계가 드러났다. 전 의원은 “PTSD의 지연 발병은 학문적으로도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현 제도는 기계적 심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8월 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하와 함께 “수묵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의회 박문옥․윤명희 위원장, 도의원들을 비롯해 참여작가,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참여작가 소개, 개막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예향 남도의 정체성과 철학적 유산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수묵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예술과 문화 분야에 있어 이미 세계적으로 특출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명 K-컬쳐라 불리는 한류가 음악과 영화, 한식, 패션,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태균 의장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또한 한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 세계와 소통하는 전남 예술의 힘을 더욱 확대할 좋은 기회”이라며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수묵화의 부흥을 위해 지역작가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수묵이 K-컬쳐의 새로운 장르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1일 도청 도지사 회의실에서 국가 및 도 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 대표 30여 명을 초청해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과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단체 회장 10명, 전북무형유산연합회를 포함한 도 무형유산 보유자 및 단체 대표 20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전수시설 개선, 전승 환경 강화 등 다양한 현안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전북은 판소리, 농악, 한지, 태권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형유산을 포함해, 인구 대비 전국 최다의 무형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무형유산의 위상에 걸맞은 전승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였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무형유산 기록화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전북 무형유산의 가치를 후대에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보유자 및 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설계하고, 무형유산을 지역의 대표 문화자산이자 관광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멧돼지, 고라니, 철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상금 지원과 예방사업, 포획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돕고 있다. 시는 올해 농작물 피해보상금으로 1억원을 편성해 야생동물 피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가 신청하면 현지 조사를 거쳐 작물별 소득액과 실경작면적, 피해율에 따라 산출된 금액의 80%를 보상한다. 다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제외되며, 지원액은 최대 500만원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겨울철에는 동진강 인근 서부권에서 철새로 인한 피해가 빈번하다. 올 상반기에도 라이그라스, 보리 등이 피해를 입어 101세대에 3800만 원이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멧돼지와 고라니 피해 농가 32곳에 5800만원, 철새 피해 농가 99곳에 2700만원이 각각 지원된 바 있다. 예방 차원에서도 철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철제형과 태양광형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는 올해 2억 4000만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55농가가 신청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작물 피해와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 2회, 30명씩 선발해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의회 권영기 의원(무소속)이 제34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앙동과 생연1동 등 하수관로 미분류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단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2031년 완공 예정인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그전까지 주민들이 겪을 불편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이 정화조를 설치·관리하면서도 하수도 요금을 일반 지역과 동일하게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한 단기적 해결책으로 권 의원은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정화조 청소비 지원 사업 도입,▲악취 차단 덮개 설치,▲방역 강화 및 하수도 준설 확대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시민의 삶의 질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조치라도 당장 실천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소속 직원 대상으로 심신 회복과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리프레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일 전했다.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 요가, 싱잉볼 명상 등 직원들이 근무 중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전문 강사는 “그동안 다녔던 기업 강의 중 가장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힐 만큼 직원들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석우 이사장은 ”직원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재충전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창군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대형 홍보탑이 세워지고, 거리 곳곳에 환영 가로기를 내걸어 환영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주민들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이 지난주말(8월30~31일) 방장산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 종목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번주에는 5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태권도가, 6일에는 야구와 사이클이, 7일에는 롤러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도민체전이 본격 개막하는 12일부터는 공설운동장과 군립체육관을 비롯해 각 읍·면의 경기장에서 33개 종목이 진행된다. 대회기간 중 고창을 찾을 선수단과 임원진, 응원단만 2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해당 경기 종료 뒤에도 고창읍성 답성놀이, 운곡습지 트레킹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창군은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종 점검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더위와 폭우를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 확보와 대형천막 설치 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