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주순희 더불어민주당 동래구청장 예비후보가 6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주 예비후보는 434년 전 동래를 지킨 송상현 부사의 외침을 가슴에 새겼다며 구민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정치적 명운을 걸겠다고 밝혔다. 전직 제8대 동래구의회 의장으로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동래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핵심 공약으로 3대 동행, 6대 혁신, 5대 소통 약속을 담은 365 혁신 플랜을 제시했다. 세대 간 소외 없는 복지 네트워크와 소상공인 상생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전환에 앞선 미래 준비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동래역을 문화 복합 스테이션으로, 미남역을 청년 창업의 메카로 조성해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포함했다.
글로벌 리더십 캠프와 바르셀로나식 공공 돌봄 모델 도입 등 교육과 복지 분야의 혁신안도 내놨다. 구청장 직통 소통 핫라인과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운영을 통해 불통과 낡은 관행을 타파하겠다고 선언했다. 주 예비후보는 위대한 도시 동래의 가치가 구민의 일상 속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주 예비후보의 출마는 정체된 동래의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촘촘한 공약 배치와 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다만 여권 강세 지역인 동래의 정치적 지형 속에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과 실천력을 얼마나 증명해 보이느냐가 본선 경쟁력을 좌우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