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25일 도서관 본관 리모델링 오픈 기념식을 열고 미래형 통합 지식 인프라의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개관한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인 신관과 기존 본관을 연계해 교육 및 연구 지원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대학은 학생과 연구자를 위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전면적으로 갖추게 됐다.
새롭게 단장한 본관은 자료 중심의 연구 지원과 교수학습 기능에 집중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제자료실을 비롯해 강의·교육공간, 패컬티라운지, 해양시그니처존, 보존자료실 등이 배치됐다. 지난해 문을 연 신관이 소통과 협업 중심의 열린 학습 공간이라면, 본관은 깊이 있는 연구와 학문 탐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리모델링이 대학의 교육 혁신 의지를 담은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 류 총장은 조성된 공간이 학생들에게는 성장의 터전이 되고 교수진에게는 연구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향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해양 특성화 대학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학 도서관의 변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다. 단순히 책을 빌려보는 공간을 넘어 지식의 융합과 창출이 일어나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진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립한국해양대의 이번 시도가 학문의 상아탑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식 공유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