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 지역에 유통된 농산물 4,521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98.8%인 4,467건이 허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검사 대상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물량과 시내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품목들이다. 기준을 초과한 상추, 들깻잎 등 부적합 농산물 5,086kg은 시중에 유통되기 전 즉시 폐기 처리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은 대부분 잎 채소류로 확인되었으며, 연구원은 해당 결과를 식약처와 관할 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생산지에 대한 행정 처분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부산은 경매 전 정밀 검사 시스템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을 원천 차단하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시민들은 도매시장을 통해 공급되는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다.
연구원은 먹거리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검사 항목을 현재보다 13종 늘려 총 465종의 농약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용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 변화와 신종 농약 사용에 대비해 검사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고 촘촘한 안전 감시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사 결과는 매월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