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과 하나은행(경인영업본부 대표 전병권)이 '유망기업 점프업(성장·도약) 보증' 상품을 공동 출시하고, 8월 29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총 18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합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12억 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재단은 이를 활용해 출연금의 15배에 달하는 대출 보증을 제공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했거나 매출이 상승한 기업, 또는 교육·컨설팅을 수료한 기업은 보증 한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보증료는 연 1%로 고정되며,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또는 1년(최대 10년 연장 가능)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보증 지원을 받았거나, 유흥업 등 보증 제한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또는 연체나 체납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신청은 8월 29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 비대면 플랫폼 '보증드림 앱'이나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을 통해 모바일로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나 고객센터(1577-379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무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