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경기군포/4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학영 의원은 국회 부의장으로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현 정부의 문제점을 매섭게 지적하고, 실질적 사회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장을 누볐다는 평이다.
특히 신규 댐 건설 등 환경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추진하던 토목사업 행태를 지적했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현 정부의 실패를 덮기 위한 국면 전환용 사업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원칙에 기반해 추진할 것을 지적했다.
노동 분야에서는 과로와 폭염, 추락사고, 방사능 피폭 등 심각한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노동 현장의 현실을 꼬집었다. 쿠팡 등 택배업계에서는 벌써 17명의 노동자가 과로사에 내몰렸는데 ‘법 위반사실 없음’으로 조사를 종결해 버린 고용노동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책했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책상 앞 정치에서 벗어나 생동감을 더했다.
국정감사에 앞서 세종보, 공주보 현장을 방문해 환경영향을 살폈고,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전국의 택배 물류센터 등을 방문하며 노동환경을 점검했다.
이 밖에도 4대강 재자연화 취소 결정, 산양 폐사와 ASF울타리,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재생에너지 과소 편성,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거짓말, 삼성전자 방사능 피폭 노동자 지원, 한화오션 노동자 추락사고와 ‘대기업 봐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변화를 만드는 정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더 많은 곳으로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들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