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중구청소년지원센터와 소속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 18일 보라매아동센터에 그 동안 뻔뻔비즈 프로그램을 활동하고 나온 수익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뻔뻔비즈'는 즐겁고 신나는 비즈니스체험이라는 의미로 경제활동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상의 창업활동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기획하고, 판매, 홍보, 결산 등의 과정들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달간) 학교 밖 청소년 실물경제체험인 '뻔뻔비즈'를 진행했다.
'뻔뻔비즈'의 운영 프로그램은 5회기 동안의 준비과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석고방향제와 룸스프레이 등을 8일에 자유공원에서 개최한 중구사회복지박람회에서 판매했고, 판매수익금 전액을 '보라매아동센터'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7회기 전체의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은 "직접 창업과 제작·판매·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경제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더불어 판매 수익금을 힘든 상황에 있는 또래 청소년을 보호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 라고 프로그램 후기를 밝혔다
더불어 중구청소년지원센터 박정아 센터장은 "경제개념이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식으로 쌓은 경제를 활동과 더불어 몸으로 익혀 경제적 자립 및 자기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15년 5월 29일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 12조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곳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학업 및 직업준비 상담에서부터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전문교육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꾸며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