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1월 31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을 만나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및 재외동포청의 다양한 동포사업 추진에 있어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 청장은 금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4월 17일 ~ 20일간, 미국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동포청은 이번 대회에서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청장은 국내 체류 동포들의 정착지원을 위한 재외동포청의 주요 정책 및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인천시에 거주하는 동포 지원을 위해 시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도 함께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동포청의 인천시 거주 동포 지원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동포청은 지자체와 협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 소재 동포 관련 민간단체 지원 등을 통해 국내 동포의 정주·정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750만 재외동포의 업무를 관할하는 재외동포청을 이기철(66 사진) 전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가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2일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차관급인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으로 이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 대사를 임명했다. 신임 이기철 신임 청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제19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이 됐다.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조약국장, 네덜란드 대사, 로스앤젤러스(LA) 총영사 등을 지냈다. 이 청장의 이 같은 재외동포 관련 업무 전문성이 이번 발탁의 배경으로 꼽힌다. 다음달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부영송도타워에 151명의 조직규모로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과 재외동포 및 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정책 이행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차관급 청장 1명과 차장 1명 등 125명이 송도에 상주하며 서울 광화문 재외동포청 민원 서비스지원센터에는 26명이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