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는 봄철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산불피해가 집중되고 정월대보름 및 청명·한식 등으로 입산자가 많아지는 시기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1월 24일~5월 15일)으로 설정, 산불발생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장기간의 설연휴에 대비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실 근무를 통한 산불 예방 상시 감시체제에 돌입했으며, 이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과 연계해 이어가고 있다. 또,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11명을 채용해 사전 예방 및 감시활동에 중점을 두고 산불취약지역 등에 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이 밖에도 구는 산불예방 문구가 기재된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산림 내 화기사용금지, 불법 소각 금지 등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대부분의 산불이 봄철에 발생하는 만큼 총력을 기울여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난 23일 구청에서 부평소방서와 안전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와 소방서가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구와 소방서는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주택영 소방시설 보급 확대를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고,안전복지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지역 내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4종 1천698점을 보급할 예정이다. 김태영 부평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취약계층에 소방시설 보급 및 관리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부평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을 위해 협력해 주신 부평소방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구는 부평소방서 와 함께 더욱 안전한 부평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2일 부평소방서에 관내 화재 취약 세대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500세트를 기증했다. 인천성모병원이 사회공헌활동의 일원으로 마련한 1000만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시설 500세트는 부평구 지역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안전 약자에게 전달된다. 소방, 의용소방대 등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품이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돼 지역사회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기영 부평소방서장은 “화재 소외계층 안전망 구축과 관련 인천성모병원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해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날 지역사회 발전과 화재 소외계층 안전망 구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평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인천부평소방서는 오는 6일자로 제23대 김기영 부평소방서장이 취임하여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기영 신임 서장은 인천공단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인천소방본부 긴급기동대장, 인천영종소방서장,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단장 등을 역임한 소방행정 및 현장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1989년 소방사 공채로 입문해 31년 동안 각종 재난현장 최일선의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혜안의 현장지휘 리더쉽을 겸비하였으며 또한 특유의 선비적 여유를 품은 온화한 성품에 청렴한 법집행은 주위의 신망을 확고히 받고 있다. 김기영 서장은 “코로나19 극복에 고군분투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각종 재난으로부터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수습으로 지켜내겠습니다. 또한 안전한 시민의 일상에 초석이 되도록 2021년도 신축년 한해를 어떠한 역경이라도 묵묵히 헤쳐 나가는 듬직한 소의 자세로 함께 정진합시다”라고 말했다. 김기영서장은 또한 “소외된 직원이 없는 내·외근 327명 전직원이 소통되어 선배의 경험과 후배의 창의가 조화되는 인화조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