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2일 부평소방서에 관내 화재 취약 세대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500세트를 기증했다. 인천성모병원이 사회공헌활동의 일원으로 마련한 1000만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시설 500세트는 부평구 지역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안전 약자에게 전달된다. 소방, 의용소방대 등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품이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돼 지역사회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기영 부평소방서장은 “화재 소외계층 안전망 구축과 관련 인천성모병원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해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날 지역사회 발전과 화재 소외계층 안전망 구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평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인천부평소방서는 오는 6일자로 제23대 김기영 부평소방서장이 취임하여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기영 신임 서장은 인천공단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인천소방본부 긴급기동대장, 인천영종소방서장,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단장 등을 역임한 소방행정 및 현장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1989년 소방사 공채로 입문해 31년 동안 각종 재난현장 최일선의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혜안의 현장지휘 리더쉽을 겸비하였으며 또한 특유의 선비적 여유를 품은 온화한 성품에 청렴한 법집행은 주위의 신망을 확고히 받고 있다. 김기영 서장은 “코로나19 극복에 고군분투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각종 재난으로부터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수습으로 지켜내겠습니다. 또한 안전한 시민의 일상에 초석이 되도록 2021년도 신축년 한해를 어떠한 역경이라도 묵묵히 헤쳐 나가는 듬직한 소의 자세로 함께 정진합시다”라고 말했다. 김기영서장은 또한 “소외된 직원이 없는 내·외근 327명 전직원이 소통되어 선배의 경험과 후배의 창의가 조화되는 인화조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