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연희 기자】 | 한민족이 일제로부터 독립한 광복절을 기념하는 일죽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일죽고 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7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일죽면 43개 마을 천여 명의 주민이 참가했으며, 축구, 줄넘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800M계주, 어르신 낚시, 2인 3각 등 1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해방 이후 전국 각지에서 해방을 기념하는 체육대회가 열렸으나, 대부분 명맥이 끊어졌고, 현재는 일죽면만이 유일하게 체육대회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그동안 6.25 한국전쟁과 코로나 발생으로 세 번의 체육대회만 열지 못했을 뿐, 올해로 75년째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면서 이제는 일죽면만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날 일죽면민들은 8월의 뙤약볕을 마다하지 않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뜨거운 열정으로 승부를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 또한 평소 지역발전에 힘써온 26명의 면민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시장, 국회의원 표창 등을 수여했으며, 면민들 스스로가 모범 시민을 추천하고 선발하여 해마다 시상하는 면민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또 흥겨운 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등 즐거운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를 주관한 최왕
【우리일보 이연희 기자】 | 안성시가 자매도시 미국 브레아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지역대표 농산물 '안성마춤 배'의 판로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내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보라 시장과 도상온 안성원예농업협동 전무 등 안성시 대표단은 지난 14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을 공급하는 회사인 M.G. 인터내셔널 대표를 만나 안성의 농산물 수출과 판매지원,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안성마춤 배의 기존 수출량인 93톤, 수출액 23만 불을 넘어 500톤 수출 및 150만 불 수출액을 목표로 본격적인 미국 수출을 추진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성의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보라 시장은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지니며 안성 내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사과, 대추의 수출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M.G. 인터내셔널 측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안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과일품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활발한 수출 논의와 실효성 있는 결과를 약속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MOU를 토대로 미국인들의 식문화 속에 안성의 농산물이 스며드는 뜻깊은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센터가 오는 19일 영화 ‘다섯 번째 흉추’를 관람한 후 초대 손님으로 박세영 감독을 모시고 제57회 시네마토크를 진행한다. ‘다섯 번째 흉추’는 인간의 가장 사적이니 공간에서 태어난 곰팡이 크리처의 성장 여정을 그린 영화로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공개되 코리안판타스틱감독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경쟁 최우수작품상,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 선정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찬받은 바 있다. 관람료는 8천 원이며, 현재 ‘다섯 번째 흉추’를 관람하면 A3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시네마토크는 영화 상영 후 감독, 프로듀서, 배우, 관련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영화의 기획 의도나 작품의 의미 등을 토론하는 등 영화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영화공간주안의 특별 상영회이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인천시 중구 영종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4일 밝은 빛 영광 교회(목사 이원옥)와 독거 어르신 우유 지원사업 ‘안심똑똑’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주 2회(수요일 3개, 일요일 4개) 우유 배달로 안부 확인 및 모니터링을 시행, 고독사를 예방하는 ‘안심똑똑’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주요 골자로 한다.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독거 어르신 가구에 일주일에 총 7개의 우유를 배달하며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문 앞에 우유가 쌓일 경우 건강 이상 유무 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밝은 빛 영광 교회 이원옥 목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고립 위기에 놓인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도울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우유 배달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백성옥 영종동장은 “최근 독거 어르신 가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고독사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예방과 영종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인천시 중구가 지난 11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올해 임기 만료로 새롭게 구성된 ‘자체평가위원회’의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정책자문관으로 활동 중인 경제, 복지, 에너지 분야 자문관을 포함해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천연구원 등 총 11명의 각계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자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추진하는 자체평가 업무 소관 위원회다. 이 기구는 ▲당해연도 평가 방향 및 평가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평가 대상 업무 선정 및 평가 방법에 관한 사항 ▲평가 결과 및 그 밖의 평가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한다. 특히 구는 위촉된 자체평가위원들과 오는 18일까지 부서별 성과지표의 ‘기여도’, ‘대표성’, ‘난이도’, ‘구체성’, ‘목표값의 도전성’을 평가하는 ‘성과지표 사전평가’를 진행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주요 업무에 대해 위원들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구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나아가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발굴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한선희 기자】 |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2023년 상반기 ‘청소년친화사업장’으로 플라워카페 꽃담, 컴포즈커피 평택고덕중앙점, 수제돈가스 무진돈, 메가커피 평택시청점 등을 선정해 지난 8월 1일 이들 4개소에 ‘청소년친화사업장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평택시 청소년친화사업장 선정 사업은 ‘평택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지원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친화사업장은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을 1명 이상 고용하면서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인격적 대우 △휴게시간 준수 △근로 청소년의 친화사업장 추천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특히 친화작업장 선정을 위해서는 ‘근로 청소년의 추천’이 필수적이다. 이번 선정에도 각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청소년들이 추천서를 직접 작성 및 제출한 바 있다. 추천서를 작성한 한 학생은 “오픈멤버로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정확한 휴게시간과 주휴수당을 잘 챙겨주고,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즉각 반응해주시고 수렴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날 현판 수여식에 참여한 사업주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지켜야 할 것들을 지켰을 뿐이며, 이번 선정 작업을 통해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가 김포시와 옹진군 장봉도 해역의 수산자원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건강한 어린 꽃게 43만 마리, 조피볼락(우럭) 121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장봉도 해역은 자연 암반과 인공어초가 시설된 지역으로서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이번에 방류한 꽃게 및 조피볼락이 성육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방류한 두 종 모두 국민들이 선호하는 대중성 어종으로 꽃게는 식재료로의 활용도가 높고, 조피볼락은 낚시객들이 즐겨찾는 어종이다. 따라서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이번 방류로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통한 경영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앞으로도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해역별 특성에 맞는 자원관리 방법을 모색하고 자원방류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인천시가 마약 중독의 위험을 알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팔을 걷었다. 인천시가 8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전(前) 당구 국가대표 선수 차유람(35), 전(前)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 선수의 자녀인 인플루언서 이재시(15), 테니스 선수 이재아(15)를 인천시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최근 3년간 검거된 마약 사범은 2020년 1,041명, 2021년 1,087명, 2022년 1,004명이다. 이 중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은 2020년 22명(2.1%), 2021년 32명(2.9%), 2022년 42명(4.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체적인 마약 사범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10대 마약 노출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마약 중독율 위험이 높아지자 인천시는 마약퇴치 강화를 위해 홍보대사를 신규 위촉했다. 전(前) 당구선수 차유람은 유튜브 등을 통해 마약류 중독 관련 영상 제작 등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등 마약 퇴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前)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 선수의 자녀인 인플루언서 이재시, 테니스 선수 이재아 자매는 인스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인천 관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30시간 과정의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 기본과정 직무연수(1, 2기)를 운영했다. 1기에는 29명이, 2기에는 26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갈등조정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의사소통 기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교원들이 함께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가기 위한 사례별 역할극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갈등 당사자에 대한 조정자로서의 대처 방법을 체득하도록 데 초점을 뒀다. 인천시교육청은 9월에도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 직무연수(30시간)를 실시하는 등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갈등에 직면하였을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갈등이 풀어지고, 관계가 회복됨으로써 갈등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로 교원의 갈등 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학생, 학부모의 조정 요구에 우리 교육청의 조정 전문가가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16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제물포르네상스 AI교육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시교육감, 유정복 시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인천시교육청이 원도심 교육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AI교육지구’ 사업을 확대·발전시켜 AI교육지구를 지정·운영하고, 상상플랫폼 내 에 전용면적 530평 규모의 AI교육센터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AI교육센터를 구축·운영하며 인천광역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및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를, 인천관광공사는 AI교육센터 임대료 무상제공 등 제반 업무를 지원한다. 또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 소프트웨어·AI교육지구 시범운영 단계를 거쳐, 2024년부터 101개 전체 학교를 AI교육지구로 지정하고 디지털 기반 학교 환경 개선 및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교육청-지자체-관계기관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해 원도심 지역의 미래교육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