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수도권 대표 해양생태축제인 ‘제23회 소래포구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려를 축제 흥행이란 결과로 말끔히 씻어내며, 오히려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구에 따르면 축제 기간인 15~17일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많은 약 45만 명으로 집계했다. 축제 첫날과 둘째 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각각 10만 명과 15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축제를 즐겼고, 마지막 날 드론쇼와 불꽃놀이에 힘입어 20만 명을 동원했다. 축제 직전까지 흥행 여부에 물음표가 제기됐지만, 첫날부터 관람객이 대거 몰리면서 사흘간 소래포구 일대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해 축제는 ‘소래바다’의 정체성을 녹여낸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 흥겨운 무대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축제 첫날 소래포구의 수산물 재료를 활용한 요리경연대회는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렸고, 500인분 규모로 만든 대형 비빔밥도 순식간에 동이 났다. 이어 서해안풍어제과 남동구풍물단 길놀이로 흥을 돋웠고, 20개 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주민자치박람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모처럼 3천여 명의 서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구 주경장의 함성소리 가 울려퍼졌다. 인천 서구가 16일 구민의 날 기념식과 구민 화합 체육대회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의 날인 9월 21일에 즈음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격년마다는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기념식에는 각계각층의 주민과 지역정치인,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축하공연과 각 동 선수단 입장식이 진행됐다. 서구 내 각 동은 지역의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하며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서구는 앞서 선정된 올해 수상자 11명에게 ‘구민상’을 수여했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모범시민상을 수상자 23명에게 시상했다. 특히 이날 서구는 61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마련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기원패를 제작해 강범석 청장이 유 시장에게 직접 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제가 28년 전 구청장으로 일했던 서구는 당시보다 더욱 커진 규모로 인천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미래 발전 잠재력은 단연 최고”라며 “든든한 서구 주민의 열
【우리일보 홍지수기자】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이 전현직 국가원수 및 장관급 지도자 40명, 그 외 정치, 교육, 문화, 여성 등 각계각층의 대표 8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린다. HWPL 측은 평화 운동을 위해 입국하는 세계 각국 인사들을 국가적 수준의 의전으로 맞이하고 있다. 입국 환영과 안내, 1:1 통역 의전과 근접 경호, 차량 의전, 칸보이(차량 호송대) 등 민간단체 수준을 넘어선 귀빈 의전이 준비됐다. 이번 기념식은 ‘제도적 평화를 위한 다각적 전략 실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국제법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 30회차 이상의 세션이 운영돼 평화 제도 정착과 관련된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진다. HWPL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대표 8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공항철도(주)와 일본 난카이전기철도는 9월 15일 오후 1시에 공항철도(주) 검암사옥에서 양사의 발전과 협업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난카이전기철도’는 ▲난카이 본선(난바역∼와카야마시역) ▲간사이 공항선(간사이공항∼이즈미사노역) 등 8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간사이공항’과 ‘난바역’을 연결하는 특급 고속 열차 ‘라피트’를 운행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공항철도(주) 임헌조 경영본부장과 일본 난카이전기철도 가지타니 사토시(Kajitani Satoshi) 철도사업본부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서울역으로 이동해 도심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시설물을 견학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국내 유일하게 도심에서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일본에서는 도심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철도이용객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시행 ▲홍보매체 교류를 통한 상호 홍보 협조 ▲분야별 상호 교류활동 및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여 양국의 철도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헌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15일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응 방향 모색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일산 킨텍스(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0)에서 ‘제2회 항만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됐으며, 지난해 ‘안전한 항만생태계 조성을 위한 항만안전 컨퍼런스’에 이어 열린 두 번째 컨퍼런스다. 유관기관, 안전산업 관련 기업 및 일반인 등이 박람회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 컨퍼런스 주제는 ‘항만 특성과 기후변화를 고려한 재난안전관리 강화방안’으로, 항만 특성상 노출되기 쉬운 풍수해·지진 등 위협적인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리방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보기술연구원 김성근 안전연구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항만 작업장 특성에 따른 재난안전관리의 위험요인과 대응 방향 및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리스크솔루션 김승우 대표가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지진 등 자연재난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따른 항만시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인천공항의 글로벌 교육 사업지인 몽골 울란바토르에 인천공항 상주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천공항가족 제18기 글로벌 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코로나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된 상주직원 합동 글로벌 봉사로, 공사를 비롯해 정부기관, 항공사, 자회사, 상주기업 등 총 17개사 26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5박 6일(9.11∼16)간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게르*를 구축하고, 현지 국립공원 동계 예비활동의 일환으로 식목활동과 더불어 울타리를 조성했다. 공사는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몽골이 당면한 토지 황폐화의 심각성에 주목하여 생태 복원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이 같은 활동을 기획했다. *게르 : 몽골족의 전통가옥으로서, 나무로 만든 뼈대에 가축의 털로 짠 두꺼운 천이나 가죽을 씌운 형태의 이동식 집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기업으로서 글로벌 ESG가치 실천을 위해 공사 임직원 및 공항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공사는 2011년 최초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인천시가 추석부터 연말까지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인천시는 추석 명절과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중구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개소에서 국내산 수산물 당일 구매 금액의 40%, 1인 2만 원 한도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기간은 추석 명절 전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이후에는 수산물 소비촉진 특별주간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각 7일씩이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는 추석과 설 등 명절에만 진행됐으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하고, 안전한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설 명절과 6월, 8월 총 3회를 추진했다. 특히, 이번 추석 행사부터는 온누리상품권 환급율도 30%에서 40%로 확대하고, 추석 이후에도 10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1회씩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 2만 5천 원 이상은 1만원 ▲ 5만원 이상은 2만 원을 각각 온누리
【우리일보 한선희 기자】 |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6일 평택시립배다리 도서관에서 2023 평택세계문화주간 : 우크라이나문화주간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주한 우크라이나 문화원,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등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이 행사는 우크라이나의 문화, 역사, 음식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문화 소개 주간으로 9월 22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정장선 시장,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우크라이나 현지 현악 4중주 ‘리베르테’ 초청 공연과 한국외대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전통춤 공연, 평택시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국내 거주 우크라이나 커뮤니티의 평화를 염원하는 창작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며 배다리 도서관에 우크라이나 도서를 기증하고 우크라이나 영부인이 후원하는 국제 순회 전시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그림 특별전’을 한국 최초로 선보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평택시민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9월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이영상 인천경찰장은, 최근 흉기 난동 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로 인해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18일부터 추석 명절 전인 27일까지 10일간, 공원·산책로·둘레길·재개발지역(폐가)·전철역 등 범죄취약지에 대해 경찰관과 지자체·협력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 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죄예방진단팀(CPO), 지역경찰 등을 중심으로, 인적이 드문 공원·산책로·둘레길·재개발지역·전철역·유흥가·학원가 등 평소 112신고가 잦은 관내 취약지역 194개 장소를 대상으로, 범죄 취약요인을 점검하여 불안요소 해소에 나서고, 경찰관기동대, 수사·형사·교통 및 지역경찰 등 경찰관 일평균 690명을 집중 투입해,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2회에 거쳐 지자체와 자율방범대 등 협력방범단체 일평균 160명과 함께 이상 행동자나 흉기 소지 의심자에 대한 선별적 불심검문을 통한 집중 점검으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해 기능 불문 ‘112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중요·광역사건은 시경찰청에서 주도적으로 사건 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강화군이 지난 16일부터 17까지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개최되는 ‘2023 DMZ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 in강화’ 로 강화 일대는 평화의 빛으로 물들었다. 이번 축제는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중 유일한 섬 지역인 인천에서 ‘사랑’‘생태’‘예술’‘평화’를 테마로 한 사전 버스킹 공연과 평화의 케이팝 콘서트, 평화 토크 음악회, 평화 소리극,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강화코스를 연계한 하이커 & 플로깅, 홍보 및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16일 열린 공연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여 명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에일리, 오마이걸, 장민호, 온앤오프, 나태주, 은가은 등 11개 팀이 K팝과 댄스, 트로트, 쇼 콰이어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대룡시장 달고나, 라탄소품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과 인천 비무장지대(DMZ) 관광 홍보, 강화 특산물을 이용한 수제 카라멜, 찹쌀떡 등 홍보관을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즐거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 방문한 한 관광객은 “다양한 체험이 많아 재미있었고, 인천 비무장지대(DMZ)와 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