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역대급 폭설과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던 땅이 녹고, 우리 곁에 완연한 봄기운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본격적으로 등산이나 야외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다가오는 2월,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작은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산불은 자연과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재난이기 때문이다. 2023년 4월, 함평군 신광‧대동면에 함평군 역사상 가장 큰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641㏊가 넘는 산림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후손에게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산림이 복구되려면 수십, 수백년이 걸리는 만큼 현재 우리 군은 산불피해지를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으로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 지난해 대형 산불 발생 이후 현재까지 함평군 산불 발생 건수가 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기준 1986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전남 나주시가 2025년도 건축물 시가표준액을 확정하기에 앞서 산정된 시가표준액을 공개하고 건축물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 과세 기준이 되는 시가표준액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시가표준액은 건축물의 구조, 용도, 개별 특성 등을 반영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되며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의 기준이 된다. 공개 대상은 1월 1일 기준 지방세 과세대장에 등재된 오피스텔과 비주거용 건축물로 용도 변경 등 개별 사안이 변경되거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공시된 후에는 해당 가액이 달라질 수 있다. 건축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지난해 대비 또는 거래가 대비 과도한 상승률, 인근 유사 건축물과의 형평성 및 사실관계 변동 등의 유형으로 시가표준액의 변경이 필요하면 구체적인 사유와 함께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가표준액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정이 필요한 경우 도지사의 승인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1일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건축물 시가표준액은 지방세정보시스템(위택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민선 8기 도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나주애(愛) 배움바우처 대상자를 지난해 3천명에서 올해 5천명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나주애 배움바우처는 시민들의 문화·여가 생활 향유와 자기 계발을 위한 폭넓은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자 발굴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해왔다. 배움바우처는 19세 이상 시민(공고일 이전 거주 기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시민들은 연 15만원의 평생학습 비용을 바우처 전용 카드로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나주애 배움바우처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여 신청은 3월 3일 오후 6시까지 나주시 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설명회에선 신청 절차와 대상자 선정 기준, 지원금액, 활용 방법과 더불어 평생학습 강좌, 교육기관 정보, 신청 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배움바우처는 최초 도입했던 2023년 2500명에서 2024년 3천명, 올해 5천명으로 매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왔다. 경제적인 부담 없이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스포츠, 음악, 미술, 공예 등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임차인의 권리 보호와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대차 계약 체결 직후 이를 반드시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전입신고는 임차권을 주장할 수 있는 대항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이를 통해 임차인은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대해 법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중요한 보호 장치가 된다. 확정일자도 임차인 권리 보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택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갈 경우에 확정일자는 후순위 채권자보다 우선하여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우선변제권을 확보하는 데 필요하다. 따라서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체결 후 반드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동시에 완료해야만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전입신고는 이사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기한 내 신고하지 않을 시 「주민등록법」에 따라 최대 5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확정일자는 주택임대차계약서 원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계약 체결 시에는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특히 주택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정철원 담양군의장이 19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올해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부서별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심사하였고 이날 본회의에서는 담양군 담양호권 관광지의 입장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안건 총 3건이 가결되었다. 그중 마지막 안건으로 작년 12월 발표 이후 정부 주도하에 추진되고 있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대한 철회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며 담양군의회 의원 전원이 농가 소득감소와 지역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담양군의회는 촉구건의문을 통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일방적인 정책추진의 문제점, 식량 자급 기반이 축소되어 국가식량안보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즉각 철회’의 입장을 표명했다. 임시회 폐회 후 정철원 의장은 “회기동안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님들과 일년 살림을 준비하는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성실히 준비해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벼 재배 면적 조정제에 대해서는 군민의 엄중한 민심을 분명히 정부에 전달해 철회를 관철해나가겠다”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에 있는 초암정원의 애기동백(산다화)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초암정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명소로, 겨울이면 붉게 만개한 애기동백이 정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청년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13일 “지난 1월말 기준 함평군 청년 인구수는 6,63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2.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올해 인구시책의 핵심 타깃을 청년으로 설정하고 기존에 추진 중이던 청년 지원사업에 더해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먼저 오는 2027년까지 3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공유공간 조성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한가(家)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고등학생 등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4년간 전문 상담사를 활용한 일자리 상담 및 박람회, 지역맞춤형 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인재 맞춤형 취업교육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해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로 추진 중인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은 올해 마무리를 앞두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0개 이상의 청년 창업 점포가 지역 곳곳에 새롭게 문을 열 전망이다. 또한, 함평군은 기존 사업들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부세 감액 등 악화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각 기금사업 담당자가 참석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지원 사업으로, 보성군은 이를 활용해 ‘청년이 모이고, 머무르고, 돌아오는 지역 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인프라 개선, 관계 인구 유입, 청년층 정착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보성프롬나드 조성, ▲조성농공단지 신규 조성, ▲보성차산업 재도약 전략, ▲청년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녹차마을 워케이션 조성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별 진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금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률을 제고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개선하고, 사업 특성에 맞춘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예산 운용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월 7일 벌교읍에서 시작한 ‘2025년 현장 중심 군민과의 대화’는 1월 16일 득량면을 끝으로 12개 읍면 총 5천여 명의 군민 목소리를 듣고 답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취임 초기부터‘현장에 답이 있고 군민의 마음속에 길이 있다’라며 ‘소통’을 강조했던 김철우 군수는 자유로운 담화형식 진행으로 군민들이 지역 현안은 물론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지역 발전 방안까지 적극 청취하고 현장에서 즉문즉답으로 속 시원한 소통 행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철우 군수가 직접 설명한 군정 성과 및 2025년 주요 시책과 비전 영상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보성군과 군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와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의 군정 핵심 5대 목표를 체계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과 청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보성읍은 토요일에 행사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 아동이 있는 가정을 배려해 행사장 내 어린이 돌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의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총 963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모든 건의 사항은 담당 부서에서 현장 조사 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담양군이 설 연휴를 맞이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담양의 자연 속에서 재충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표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 관광지는 죽녹원, 가마골생태공원, 메타랜드, 한재골 수목공원으로 설 연휴 시작일인 1월 28일부터 1월 30일까지 3일간 무료 개방하며 소쇄원의 경우 설 당일인 1월 29일 하루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죽녹원은 8가지 주제의 대숲길을 따라 죽림욕과 족욕 체험, 한옥 숙박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담양군의 대표 관광지이며, 가마골 생태공원은 용면 용추산을 중심으로 영산강 시원 용소폭포와 기암괴석이 수려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명소다. 메타랜드는 2.1km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따라 어린이과학체험관, 개구리생태전시관, 어린이프로방스 등을 갖춰 아이들을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특히 이번 설에는 복을 가져다주는 대나무 복트리를 세워 관광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 환경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근무자 친절 교육을 추진해 군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설 명절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여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