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 중구가 올해부터 새로이 활동할 제3기 역사문화해설사 총 9명(원도심 5명, 영종 4명)을 선발·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중구문화재단 3층 회의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1~3기 역사문화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역사문화해설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들 3기 해설사들은 지난해 공모와 면접 심사 등을 통해 선발됐다. 이후 전문 양성기관 교육과 현장실무수습 과정 등을 통해 지역 문화·역사 지식, 해설·안내 기법 등을 습득하며 해설사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 특히 이번 위촉식에서는 3기 해설사 외에도 지난 2012년부터 활동 중인 1기 10명, 2019년부터 활동한 2기 5명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해 ‘중구 역사문화해설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로써 중구에서 활동할 역사문화해설사는 총 24명이 됐다. 이들 중 20명이 원도심에서, 4명이 영종에서 활동하게 된다. 중구 역사문화해설사는 개항장, 영종역사관 등에 배치, 바다와 하늘, 미래와 과거가 만나는 수도권 대표 관광 도시인 인천 중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정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옹진군이 27일 주요정책의 추진 성과 및 효용성을 점검하기 위해 2024년 제2회 옹진군 자체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성과관리 자체평가 계획 및 결과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 마련을 위해 자체평가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정상구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대학교수 등 민간 전문가 7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선 8기 공약사항, 주요업무 등 군이 추진하는 핵심업무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위원회 개최 및 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상위 9개 부서와 3개 면에 대해서는 순위에 따라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고, 성과연봉(5급 이상) 및 성과상여금(6급 이하) 지급에도 평가사항이 반영될 예정이다. 최종 평가 결과는 3월 중 옹진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백령도) ‣ 인천광역시 ‘인천 섬 명소화 사업’(대이작도) ‣ 문화재청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 선정으로 옹진군의 관광 경쟁력 강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마을 활동가 등이 자발적 모임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마을 공부 책을 펴내 관심을 끈다. 27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유한회사 아미고는 최근 남동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역과 마을 공부 길잡이를 부제로‘와~남동구다’마을이야기 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총 221페이지 분량에 남동구의 기본 현황부터 자연환경, 역사와 문화유산, 각 동의 숨겨진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다. 어린 학생들의 가독성을 위해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 옛 지도부터 간결한 도표, 아기자기한 그림을 곁들였고, 모든 내용은 존댓말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마치 정규 교과서와도 같은 이 책은 기획부터 제작, 출간까지 뜻있는 이들의 자발적 모임을 통해 탄생했다. 최정학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정은교 인천 남동초교 교사, 김은정 인천 석남중학교 교사, 남영순 미추홀랩 대표가 집필을 맡았다. 약 2년 전부터 지역 공부 모임을 하던 이들은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을 위한 보다 쉽고 체계적인 자료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실행에 옮겼다. 정은교 남동초교 교사는 “현재 초교 3학년부터 우리 고장에 대해 배우는데 교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내 주민과 사업자들의 국세 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세무서 신설 추진에 적극 나선다. 현재 미추홀구는 인구 40만 이상 인천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역 내 세무서가 없어 구민들은 동구에 소재한 인천세무서를 이용하고 있다. 인천세무서가 담당하는 인구수와 사업자 수는 인천에 있는 6개 세무서 중 가장 많으며, 작년 11월 기준 인천세무서 사업자는 13만 8,693명으로 2022년 부평, 계양 세무서로 분리되기 이전의 북인천세무서의 사업자 수인 11만 495명보다 많은 수치다. 이 중 미추홀구 사업자의 비중은 6만 7,456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절반 가까이에 달한다. 이렇듯 인구와 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세가 타구에 버금가는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관할 세무서와의 접근성이 떨어져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구민들은 국세 행정 서비스의 공평한 권리에 대한 요구를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국세청에서 미추홀세무서 설치 요구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나 정부의 공무원 조직 정원 동결 기조에 따라 무산되고 말았다.”라며, “구민들의 납세 권리를 보장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업협동조합이 서구 9개 보훈단체가 입주 중인 서구 보훈회관에 정기후원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정기후원 전달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장성 조합 이사장과 기업 대표, 서구 보훈단체협의회 조봉선 회장과 각 보훈단체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을 통해 협동조합은 보훈회관 운영과 보훈대상자 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장성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후와 활동 지원을 위해 정기후원을 하기로 했다”며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신세계자원을 포함해 ▲선정유리 ▲승용상사 ▲원준설 ▲엔씨알 ▲유창테크 ▲태영상사 ▲현대호이스트 등이 정기후원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사회 중에서도 특히 기업인들께서 서구 보훈 가족과 단체에 대한 후원을 해주셨다”며 “이를 연계할 수 있어 기쁘며 구 또한 이러한 선행을 이어받아 보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내 발생폐기물에 대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재활용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설립된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사업협동조합은 이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의원은 27일 오전 인천 동구청과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원도심은 낙후된 곳이 아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인천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식 슬로건으로 ‘진짜일꾼 동네사람 허종식’을 내세운 허 의원은 “철도 지하화 특별법과 국토계획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인천 원도심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22대 국회에서 원도심 규제의 상징인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예산 투입의 근거가 되는 ‘예비타당성제도’를 바꿔 원도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르면 인천 원도심은 과밀억제권역,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은 성장관리권역으로 각각 지정돼 있다. 이는 원도심의 인구와 산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하라는 것으로, 대학과 기업 유치 등 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게 허 의원의 지적이다. 예비타당성 제도는 경제성(B/C)이란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면서, 인구와 수요가 부족한 지역은 예산 투입도 후순위로 밀리고 있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27일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종지역 위험시설물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7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축대, 위험시설물, 산사태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일어날 수 있는 낙석·균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점검은 이원화된 중구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영종과 원도심으로 나눠 추진된다. 원도심은 오는 3월 초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운서동 3157-2 일원 은골 녹지 생태통로, 운서동 산4-2 산사태 취약지역, 운남동 660 일원 인공 옹벽 총 3개소를 방문, 관계자들과 함께 취약요소를 면밀하게 살피며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 상태 확인 ▲해빙에 따른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및 붕괴 가능성 등이다. 아울러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 사항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해빙기 취약시설의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안전한 중구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부평구 십정2동은 27일 해솔 어린이집으로부터 현금 100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해솔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어린이집 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이다. 장은영 해솔어린이집 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힘겹게 생활하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동 십정2동장은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하는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드리고, 십정2동도 지역복지 향상에 협력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전해진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성문화센터에서 겨울방학특강 성교육 방탈출·추리프로그램 ‘검은 양을 찾아라’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초등학생 3~6학년 학생 53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방탈출 게임 형식의 미션 수행 활동을 통해 경계존중, 사춘기의 이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성평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방탈출 이후에는 추가 미션으로 검은 양의 물건을 통해 성별, 직업, 나이 등을 추론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검은 양의 물건에 대해 토론하며 참여자들과 함께 고정관념에 대해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정호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문화 속에서 답습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건강한 성가치관을 가진 나 자신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여름방학특강은 7월에 예정돼 있으며, 누리집(https://www.icbp.go.kr/gende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강화군이 특색있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해 '인천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동문안 마을'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폐허로 방치돼 있던 동광직물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문화 가꾸기 사업', '새시장·서문안 마을 새뜰마을 사업',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등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동문안마을이 2022년 인천시 '행복마을 가꿈사업'과 2023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약 114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동문안마을은 20년 이상의 건축물이 89.4%, 2019년 대비 사업체는 9.7%, 인구는 22.2% 감소하며 마을 전체가 슬림화 되고 있으며, 기초 생활 인프라 또한 열악한 상태로 기반 시설 구축이 필요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