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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허종식 “제22대 총선 출마 선언 … 수정법·예타 제도 개선, 원도심 발전시킬 것”

 - “인천 원도심, 낙후된 곳 아닌 발전 가능성 높은 곳…균형발전 실현”
 - 철도 지하화, 국토계획법 이어 수정법 및 예타 제도 바꿔야 원도심 발전
- 임기 중 1만 6천세대 입주…인천대로 일반화 착공 등 원도심 여건 변화 
 - 인천2호선 주안~신기시장~송도, 인천3호선 송도검단선, 수인선 만석역 연장 
 - 원도심, 일머리 갖춘 ‘진짜일꾼’ 필요…여·야 협치, 인천 발전 견인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의원은 27일 오전 인천 동구청과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원도심은 낙후된 곳이 아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인천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식 슬로건으로 ‘진짜일꾼 동네사람 허종식’을 내세운 허 의원은 “철도 지하화 특별법과 국토계획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인천 원도심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22대 국회에서 원도심 규제의 상징인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예산 투입의 근거가 되는 ‘예비타당성제도’를 바꿔 원도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르면 인천 원도심은 과밀억제권역,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은 성장관리권역으로 각각 지정돼 있다. 이는 원도심의 인구와 산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하라는 것으로, 대학과 기업 유치 등 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게 허 의원의 지적이다.

 

예비타당성 제도는 경제성(B/C)이란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면서, 인구와 수요가 부족한 지역은 예산 투입도 후순위로 밀리고 있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를 바꿀 때가 됐다는 것이다.

 

허 의원이 입법 과제를 내세운 건, 원도심 여건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허 의원은 “임기 동안에 10개 아파트가 준공해 1만 6천세대가 입주하는 등 ‘떠나는 원도심’에서 ‘다시 찾는 원도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인천대로 일반화 공사 착공, 만석우회고가도로 철거, 동인천 민자역사 철거 예정, 경인전철 지하화 현실화 등 여건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임기 중 제안한 ▲인천2호선 주안~신기시장~송도 연장 ▲인천3호선 송도검단선 ▲수인선 만석역 연장 등 교통정책은 원도심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 의원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도심에는 ‘일머리’를 갖춘 ‘진짜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그는 “인천 발전에는 여·야가 하나여야 한다”며 “유정복 인천시장, 김찬진 동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필요한 예산을 열심히 챙길 계획이며, 이는 곧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