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인천 계양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오는 7월 31일 시행 예정인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주유소 흡연 금지를 당부했다.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에는 위험물의 저장·취급·운반 및 이에 따른 안전관리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만 주유소를 포함한 제조소등에서의 흡연 금지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직접적인 처벌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주유소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최대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주유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에는 다량의 위험물과 주유 중 발생하는 유증기로 대형화재 및 폭발 사고의 위험성이 있지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는 그 위험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그에 따라 오는 7월 31일 시행 예정인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주유소를 포함한 제조소등에서는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흡연을 하여서는 아니 되며 관계인이 해당 제조소 등이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 하도록 하고 이에 다르지 않을 경우 최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지는 규정이 신설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셀프주유소가 대부분인 요즘 주유 중 흡연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주유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고(故) 손명순 여사 타계에 이른 아침부터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는 일반 조문객을 받기 전인 이른 시간부터 정치권과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고(故) 손명순 여사는 한복 차림에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영정에 자리했다. 영정 주위에는 조화 수백송이와 무궁화대훈장이 놓였다. 빈소 내부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위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가 보낸 조화와 조기도 속속 도착해 빈소 채웠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김정헌 인천중구청장이 월미도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월미권역 진출입 도시계획도로 종합개선’ 수립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월미권역 진출입 도시계획도로 종합개선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원, 인천시·중구 관계부서 담당자,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배경과 수행계획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인천 월미도 일대의 도로·교통체계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진단·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실제로 월미도 일대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주말·성수기가 되면,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도 각종 개발사업이 예정돼 도로 서비스 수준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시행될 이번 용역에서는 각종 개발사업과 도시계획 등 월미도 일대 장래 교통수요 변화에 따른 교통환경 조사·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종합 개선방안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7일, 영종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운영사인 미국 모히건의 제임스 게스너 회장을 만나 영종과 동반 성장하는 리조트 운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 5일 인스파이어리조트 공식 개장 행사에 참석해 지역상생을 당부한데 이어, 리조트 운영의 실질적 권한을 가진 모히건 회장을 만나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배 의원은 “미국 유학 시절 모히건의 ‘아퀘이 정신(Spirit of Aquai)’에 깊은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며 “협업, 상호 존중을 기치로 내세운 모히건 부족 문화의 근간에 따라 영종 지역 주민과의 건설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인스파이어리조트로 주변 상권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해 달라” 며 “ 카지노 운영 수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회장은 ”모히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상생에 큰 역할 할 것“ 이라며 ”주변 매장들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고 리조트와 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잇는 셔틀버스까지 운영해, 리조트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국민의힘 홍철호 국회의원 예비후보(경기 김포시을, 제19~20대 국회의원)가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한강신도시 일대에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춘 채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제공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철호 의원은 향후 제22대 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보건복지부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인력 및 시설 등 지정기준을 협의하는 동시에 국고보조금 지원예산을 대폭 늘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한강신도시에 원활히 설치될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홍철호 예비후보는 “어린아이들은 아직 성장기라서 성인과 같은 병명의 질환이라도 그 증세, 경과, 예후가 매우 다르다”며 “현재 성인 일반응급실에서는 어린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응급처치를 알맞게 효과적으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열주사나 구토 진료 등 주로 기본적인 처치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철호 예비후보는 “종합병원급의 의료기관에 대폭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소아 진료수가 상향 등 다양한 지원대책 추진을 통하여 소아청소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현장에서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는 간호사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을 두고 불법과 저질 의료를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 의료현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간호사들에게 떠 넘겨왔고 이제 관행이 되었다. 또 이들을 가리켜 가칭 전담간호사(PA간호사)로 불려왔다. 이처럼 간호사들이 오랜 시간 동안 의사들의 희생양 되었던 것은 ‘진료보조’라는 애매모호한 간호사 업무 규정 때문이다. 직역이기주의를 앞세운 대한의사협회의 반대를 위한 반대에 매번 부딪쳐 간호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는 전무했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불법진료로 내몰리고 있는 간호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두고 불법과 저질 의료가 판칠 것이라는 주장은 국민을 우롱하고 또 다시 속이는 것이다. 특히 전공의가 떠난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는 교수나 전임의들의, 다시 말해 의사들의 지도 하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불법과 저질 의료를 운운하는 것은 합당한 주장인지 대한의사협회에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다시 강조해 말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이번에 마련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3월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그간 항공과 해운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 역할을 해 온 인천이 우리 항공·해운·물류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컨테이너 설비 인프라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발판이 됐다고 평가하고,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여객 7천만 명과 화물 280만 톤을 처리하는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앞으로 동북아의 허브인 인천공항과 서해안 거점항만인 인천항을 교두보로 우리 전략산업인 항공산업과 해운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선,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를 연내 완료하여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도약시키고 2026년까지 인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해 향후 10년간 10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서울시 구로구 궁동 산1-23번지 임야 등 보유 토지 29필지(251,854㎡)를 오는 8일 매각공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인천광역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iH 고유목적 사업과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낮은 자산 중에서 개발예정 지구에 편입되었거나 물리적으로 당장 매각이 불가능한 법면부지 등을 제외한 29필지다. 전체 필지 매각예정금액은 160억 원이며,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입찰시스템인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하여 3월 21일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3월 22일 낙찰자 결정 후 매매계약 체결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대금납부는 계약체결 시 매매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잔금 90%를 납부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iH 홈페이지(http://www.ih.co.kr) 및 온비드(http://www.onbid.co.kr)에서 매각공고문을 참조하거나 iH 마케팅처 마케팅1팀(☎032-260-56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8일 제116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직원에게 장미꽃과 쿠키를 나누며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섬유 노동자 1만 5천여 명이 “We want bread, but roses too.(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여성의 정치참여와 평등권, 노동조합의 결성, 임금인상 등을 놓고 시위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여기서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은 의미한다. 1975년 국제연합(UN)은 그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청사 1층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는 편지를 담은 쿠키와 장미꽃을 직접 나눠주며 인사했다. 행사 현장에는 세계 여성의 날 유래와 역사를 담은 판넬 등을 전시해 모든 학교 구성원의 평등과 참정권 등 인권의 가치 실현에 대한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했다. 도 교육감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구성원 간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나누고 평등, 연대, 정의의 가치를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적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인천 동구가 신학기를 맞아 오는 29일까지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2개조 정비반을 편성하고 학교 주변 노후, 불법 간판과 현수막, 전단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 정비는 학생들이 불법·위험 옥외광고물 노출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 깨끗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구 정비반은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 등의 주 출입문 300m 이내)과 교육환경 보호구역(학교 경계선 200m 이내) 내에 위치한 15개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또 불법·음란·선정적인 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현장정비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1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가 금지된 정당 현수막을 집중 정비한다. 학교 앞 횡단보도 및 펜스 등에 걸려있는 정당 현수막의 경우 해당 정당에 위치조정 등을 요구하는 등 안전 조치를 통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2월 인천 연수구에서는 전동킥보드를 타던 한 대학생이 불법 정당 현수막에 목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