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전라남도 무형유산 ‘송천달집태우기’의 예능보유자 김재철 선생이 전남 무형유산 ‘명예 보유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송천달집태우기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대나무와 생솔가지 등을 이용해 만든 달집에 불을 놓아 한해의 액운을 불사르고 풍년을 기원하는 월등면 송천리 송산마을의 세시풍속 행사이다. 김재철 옹은 송산마을 출신으로 달집태우기의 명맥을 계승하고자 1987년 6월, 마을 단위 민속단체인 송천달집태우기보존회를 조직해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보존회를 오랫동안 지도하며 1987년 남도문화제(제16회)와 198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제29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송천달집태우기가 1994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전통무형유산의 가치를 보존·전승하고자 후계자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에 전라남도 국가유산위원회에서는 고령(1932년생)으로 전수교육 일선 현장에서 물러난 김재철 선생을 예우하고자 그간의 전승활동 업적 등을 심사해 명예 보유자로 지정했다. 노관규 시장은 “송천 달집태우기의 유산가치에 관심을 갖고 후대에 전승하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국제 해양연구 협력을 강화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인천 수산자원연구소가 6월 17일 겐트대와 해양수산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해양수산 발전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서해 갯벌의 이용·보전 연구, 해양연구 개발, 미세조류를 활용한 해양탄소중립 연구 등으로, 겐트대학교는 벨기에 최대 규모의 연구중심대학이자 인천 송도에 설립된 유럽 최초 대학이다. 인천의 갯벌은 국내 갯벌의 28%를 차지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의 20%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세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친환경 자원으로, 바이오연료, 비료, 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탄소중립 연구와 해양바이오 융복합 신산업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이 해양수산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서해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6월 17일 인천시청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아이(i)온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성령 (사)선한영향력가게 의장,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아이()온밥 사업’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전국 최초 광역 단위 아동급식 후원사업이다. 민관이 협력해 아동급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급식카드 지원 단가(1식 9,500원)에 맞춰 식사 가격을 할인가로 제공할 온(溫)밥 가맹점을 모집하고, 급식 대상 아동들이 전용 앱을 활용해 가까운 온밥 가맹점을 손쉽게 찾아 부담 없이 다양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사업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사)선한영향력가게는 ‘아이(i)온밥 사업’에 함께 참여하며, ㈜나눔비타민은 ‘나비얌’이라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동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오는 7월부터‘아이(i)온밥 사업’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충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들과 만나 단양 국도5호선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공사 진행 중 발견된 비상식적인 도로 높이 차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박광현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이 직접 의원실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덕지구 도로 개선공사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추진돼왔지만, 공사 도중 새로 설치한 도로와 기존 도로 간의 현격한 높이 차이와 경사각 등으로 인해 차량 전복 및 추돌 등의 위험이 제기되며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특히 인근 시멘트 공장 진출입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지역 내 주요 민원이 되고 있다. 엄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첫째도 주민안전, 둘째도 주민안전”이라며, “주민안전을 위해 시행된 개선공사가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본래 목적을 상실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단양군과 시멘트업계 등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 의원은 17일 국회 본청 농협은행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등 피해 지역 5개 시군에 각 1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정 의원의 이번 기부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정희용 의원은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산림재난 예방 및 복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산림재난방지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산림 재난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 법안은 지난 11일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됐으며, 정 의원 역시 입법활동 부문 우수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번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여 피해 지역에 다시 일어설 힘을 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첫 정상회동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조기에 귀국하기로 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석, 민간위원장 정천수)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주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함평군은 17일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여름쿨쿨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여름 이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산면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정을 방문해 여름 이불을 전달하며 불볕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여름철 안전관리 수칙과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폭염 시 실내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할 것을 권장하며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야외활동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정석 나산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름철 군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6일 삼례시장에서 장마철 침수 대응의 일환으로 빗물받이 맨홀 및 우수관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방재단원 60여 명은 빗물받이 정화 및 이물질을 제거하고, 환경정비도 병행했다. 방재단은 해충 유입을 우려해 주민들이 장판 등으로 덮어놓은 빗물받이를 발견하고, 조치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은 선제적인 점검과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생활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사무국은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상민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박상민 배우는, 연극에 대한 깊은 애정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인물로,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축제의 대중적 친화력과 공공성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본선 경연’<입항>을 비롯해, 소극장 축제 ‘제1회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파란>, 청년 연극인 캠프 ‘네트워킹 페스티벌’<돌풍>, 시민이 직접 무대에 서는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등대>’ 등 6개 주요 프로그램과 5개 부대 행사, 총 35여 회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박상민 배우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극을 사랑하는 인천 시민들과 함께 숨 쉬고 호흡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박상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6월 16일 장흥교육지원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장흥 국외역사ㆍ문화탐방 간담회’에 참석해 상반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지속 추진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흥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219명을 대상으로 한 국외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운영 경과보고와 함께 학교별 탐방 사례 발표, 하반기 계획 및 운영 개선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문태홍 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 정행중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효석 장흥군 미래교육팀장, 역사문화탐방 운영 교장 등 업무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장흥 국외역사ㆍ문화탐방’은 장흥군과 전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 협력 사업으로,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 등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며 동학과 장흥 독립운동을 연계한 현장 수업을 통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세계 시민의로서의 역량을 기르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장흥ㆍ향원ㆍ용산ㆍ유치ㆍ안양중 등 3개 그룹이 탐방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관산ㆍ회덕ㆍ대덕ㆍ장평중 등 2개 그룹이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억 원(도교육청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