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인천 미추홀구여성단체협의회가 21일 미추홀구 여성단체 활동공간에서 협의회 회원, 다문화가정, 구 및 센터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과 함께 오이지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매년 2차례씩 다문화가정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전통 음식을 만들고 있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다문화가정 참가자들의 출신국 언어로 번역한 한국의 절임 음식 문화에 대한 설명과 오이지 요리법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만든 오이지 200통은 홀몸 어르신, 저소득 취약계층, 한부모가족 시설 등에 배부돼, 어려운 이웃들의 여름 밑반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은 “한국 전통 음식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 음식에 대해 배우고 요리법도 알게 돼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세자 회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 음식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서로 돕고 나누는 분위기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운영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5일 MBC드림센터에서 ‘방송국 탐방 및 미디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기자단 12명(공항중, 운서중, 하늘중, 영종국제물류고, 영종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자 및 방송 프로듀서(PD)와 관련된 미디어 제작 전반에 대한 진로 멘토링 강의를 시작으로 방송구성, 아나운서 리포팅 체험을 통해 방송인들의 역할을 직접 경험해보는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또, 스튜디오와 실제 운영되고 있는 중앙관제실을 견학해보는 활동까지 총 3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참가 청소년은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인의 멘토링 강의와 생생한 방송국 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청소년기자단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방송국 현장 체험을 통해 청소년 기자로서의 역량 강화와 진로에 대한 구체적 설계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기자단으로서 미디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 개발·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련관은 중구 청소년들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환경공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21일 송도스포츠파크에서 이용 고객과 직원들이 함께 건강한 기부, 함께하는 사회를 실현을 위한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공단은 매년 전 직원이 헌혈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헌혈과 함께 소중한 헌혈증을 기부 받아 연말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이용 고객과 직원들의 총 30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전부 헌혈증을 기부하며 좋은 행사에 뜻을 함께 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헌혈이 시급한 응급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수영장/잠수풀/캠핑장/Par3골프장 등으로 조성된 송도스포츠파크(주민편익시설)와 인천시 중구, 연수구에서 유입되는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는 재활용선별장(50톤/일)으로 구성된 환경전문공기업으로 인천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사랑봉사회(회장 이인숙)는 지난 19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소재한 전라도이야기 음식점(대표 노우균, 안행순)에서 100여명의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과 가족을 모시고 사랑의 점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 점심 나눔 봉사는 사랑봉사회, 전라도이야기, UN NGO온해피(회장 배인식)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30명의 사랑봉사회 회원들과 오용환 남동구의회 의장, 박인동 전 인천시의원,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이광재 (재)국제평생교육개발원 이사장, 오승섭 한국자유총연맹 남동구지회장, 지용환 새건병원기획본부장, 이지영 뉴성민병원 검진사업부 실장 등이 참여했다. 식전 행사로는 대한민국 웃음치료 1호 박사인 이광재 이사장의 웃음치료가 진행돼 진정한 웃음과 참 기쁨을 전했다. 이인숙 회장은 “지난해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하며 효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급식 봉사 외에도 헌혈,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는 사랑봉사회 자원봉사 활동에 헌식적으로 협력과 후원하며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을 함께하고 있는 새건병원과 효민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이제 살았다" 고령층 어르신들 한숨을 돌렸다. 인천 원도심 15층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멈춰선 지 16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21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항동7가 라이프비취맨션 608세대 규모 아파트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부터 승강기 24대 운행을 재개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 정밀안전검사 불합격 판정으로 지난 5일 운행을 전면 중단한 지 16일 만의 일이다. 입주자 김동하 씨는 무더위 속에도 2주일 넘게 계단으로 집을 오가면서 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이날부터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당초 이 아파트는 안전부품 공사를 거쳐 8월 중순에나 승강기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행정안전부가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조건부 운행 허용 방침을 세우면서 재가동 시기가 앞당겨졌다. 이날 행안부 2차관과 김정헌 구청장등 아파트 입주자대표회가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자측은 '2개월 이내 안전부품 설치를 완료한다'고 적시한 시공계약을 완료하고 현장에 승강기 안전관리기술자를 배치하는 등 행안부가 내건 운행 재개 조건을 이행했다,"라고 밝혔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아파트에 상주할 안전관리자 2명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 한중미술협회 차홍규(车鸿圭) 회장은 2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중다문화교류협회(韩中多文化交流协会 이사장 구광회/具光会, 부이사장 왕리저/王丽哲)에서 초청한 황남주수상화원 짜시찌안초 아카데미 원장과 대담을 통하여 한중미술협회와 티벳의 황남주수상화원은 향후 소속 작가들의 교류 전시 및 문화행사를 같이 하기로 뜻을 모았다. 짜시찌안초 원장은 차홍규 회장과 만남에서 티벳 전통의 선물인 하다(哈达)와 고급 향료 금강설련공덕회장향(金刚雪莲功德会藏香)을 선물하였다. 하다는 티베트족이 경의나 축하의 뜻으로 상대에게 선물하는 전통의 공예품으로 한족과 달리 흰색, 황색의 비단 천을 목에 두르는데 흰색은 일반 손님, 황색은 귀빈에게 드리는 예물이고, 장향은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생기게 하며 통증을 없애고, 피를 맑게 하는 효험이 있다. 짜시찌안초 원장은 티벳 고유의 예술인 탕카(唐卡)의 전문가로 탕카는 오랜 전통을 가진 두루마리 그림으로 주로 불경(佛經)이야기나 장의약(藏醫藥) 지식 등을 내용으로 화려한 색을 사용하여 그린다. 짜시찌안초 원장은 차회장에게 순금으로 그린 자신의 불경에 관한 그림을 보여주며 차회장에게 티벳을 방문하여 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국민의힘 정해권 의원이 내정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소속 인천시의원 25명이 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정해권 의원을 후반기 의장 내정자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국힘 후반기 의장 후보로 정해권 의원과 한민수 의원 2명이 입후보했고, 투표 결과 정 의원이 13표를 얻어 12표의 한 의원을 단 1표 차이로 따돌렸다. 현재 시의회 전체 의원 40명 가운데 국힘이 25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이 3명으로 정 의원의 의장 선출이 확실시된다. 시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치른다. 정해권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산경위 위원장으로 여·야 반목 없이 위원회를 잘 운영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의장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집행부 견제 기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장단과 시의원 간의 상시 열린 소통채널을 만들고, 시의회 예산권과 인사조직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한국과 영국의 첨단 스마트제조 분야 유망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에 모여서 기술 교류와 부문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IFEZ가 21일 인천경제청 비즈니스센터에서 영국의 첨단 제조 분야 선발 기업과 IFEZ 입주 유망기업 등 22개 회사가 참여한 ‘비지니스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영국과학혁신처(Innovate UK)와 이들이 선발한 기업들이 스마트테크 코리아(‘24.6.19.~21./서울) 참가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함에 따라 IFEZ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IFEZ 입주기업 등 한국과 영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4년 발족한 영국과학혁신처는 기업의 새로운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영국의 기술자문단이자 정부기관이다. 참여한 회사는 초정밀 가공 업체 ‘마이크로브리트(Microbritt Ltd)’ 등 제조 서비스·소프트웨어 분야 영국 선발업체 11개사, IFEZ 관내 부품제조·소프트웨어 등 유망기업 11개사 등으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환경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시민 중심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2024년 상수도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돗물은 우리 생활에서 공기처럼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재로, 인천시 민원 중 약 65%를 차지하는 시민 최접점의 서비스이다. 상수도본부는 ‘글로벌 10대 도시 인천’에 걸맞은 최상의 급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정집,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과 옥내배관 진단을 지원하는 ‘인천형 워터케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정 내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액을 올해부터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수돗물 인식개선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인천하늘수’는 수돗물 부문에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2024년 상수도 친절교육”에서는 소통 전문강사를 초빙해 대민업무 담당 상수도 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마음을 움직이는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소비자 중심 사고와 응대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연간 23만여 건의 민원전화를 응대하는 민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외교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 개최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외교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아주 나쁜 결정을 외교부가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 APEC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20일 오후 제4차 회의를 열고, 인천·제주·경주의 현장 실사와 프레젠테이션(PT)에 대한 종합 심사를 통해 개최 도시로 경주를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위원 17명 중 13명이 경주시 손을 들어줬다. 유 시장은 “상식적이지도 않고 객관적이지도 않은 결정”이라며 “아태 21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APEC은 각종 여건을 갖춘 최적지에서 개최하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만 한 상식”이라고 했다. 이어 “공모기준의 모든 항목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는 인천을 두고 다른 도시를 개최지로 결정한 것은 상식적이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의 작성 안내 사항인 공고일 기준의 명확한 표현 등에 어긋난다며 공정성에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경주시가 외교부의 APEC 개최지 공모기준을 위반했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