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동두천지회가 최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2024년 경기도 농문화제 및 수어경연대회'에서 발달장애인 및 사회복지사 13명(팀명 다담노리터)이 참여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노래를 수어로 표현해 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농인(청각장애인)과 비농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수어 공연과 경연이 펼쳐졌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동두천지회는 이번 대회에서 감동적인 수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혜경 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회원들이 수어로 감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라면서 “수상도 영광스럽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달장애 친구들이 수어로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순간, 어떤 장애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에서 전기차 해상 운송량 증가에 따른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시의회 신영희의원이 8일 열린 ‘제298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강화를 촉구했다. 이날 신영희 의원은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해상 운송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7년 2만5천108대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56만3천374대로 약 22배 증가했고, 인천지역 내 전기차 해상 운송 현황(인천해양수산청 자료)은 올해 9월 기준 인천에서 운행 중인 18척의 차도선이 6개월 동안 총 3천725대(월평균 620대)의 전기차를 운송했다.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신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보다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고, 배터리가 완전히 소모될 때까지 지속된다”며 “여객선처럼 폐쇄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해양수산부가 이달부터 전기차 충전율이 50% 이상인 차량의 선적을 금지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는 선사에 권고하는 수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가 8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시의장 의장 및 각 기관, 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가수 연정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및 모범경로당 시상, 내빈 축사와 지회장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모범 어르신 23명과 노인복지 유공자 5명에 대해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2024년 모범경로당에는 동두천 로당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축사에서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면서 “어르신들이 아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동두천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예지의료재단은 지난 7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의료복지 공백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비급여 간병비,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일부 감면 등의 지원으로 ‘약자부터 촘촘하게, 의료공백 최소화 복지 중구’를 실현하는 데 힘쓰기로 약속했다. 먼저 ‘간병비’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중구에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사람 중 의료급여 1·2종 수급자로 한정하며, ‘빈소 사용료’ 지원 대상 또한 간병비 지원 대상 기준과 동일하다. 단, 본인이 사망했을 때는 직계가족을 통해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료법인 예지의료재단 호병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비급여 의료 사각지대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복지 나눔 문화에 앞장선 예지의료재단에 감사하다”라며 “중구 지역사회보장 대표·실무협의체를 비롯한 각 동 협의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최근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트럭 충돌에도 견딜 수 있는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인천지역 최초로 인천 중구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에 조성됐다. 인천시 중구가 운서초와 영종초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2곳 통학로 총 940여 m에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충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교통안전시설을 한층 더 강화해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는 인천 중구의 선제적 조치다. 구는 이를 위해 총 2억 9,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운서초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405m, 영종초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538m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 특히 인천지역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내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기존 보호구역 부근 도로에 설치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본래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용도로 조성돼 차량 충격에 대해서는 방호성능을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설치된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SB1’ 등급으로, 8톤 차량이 시속 55km로 15° 각도에서 충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 지역주민 초청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 기간 중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 노인회·부녀회, 통·이장 등 지역 원로 400여 명을 초청하여 인근 주민들이 폐기물 매립 현장 등 주요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송병억 사장은 “6년 만의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맞아 지역주민 초청행사를 함께 개최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생하고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와 함께 한마음 체육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며, 주민지원사업 등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주민 간담회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강화군 주민들이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 채택이 지연되고 있다 . 여당인 국민의힘이 10월 16일 강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참고인 채택을 지연시키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지난 9월 25일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남방송으로 고통받고 있는 강화주민들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신청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이후 박 의원은 강화군 주민 3명을 10월 10일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각군의 작전부대에 대한 작전을 지휘 · 감독하고 민군작전과 심리전 및 정보작전 등을 임무로 하는 국군 최고의 군령기관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참고인 수가 너무 많다, 종합감사로 연기가 필요하다 는 등의 이유로 반대를 지속하고 있다. 7월 말부터 강화군 송해면,양사면, 교동면 일대에 북한 소음공격이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변지역 4,600여명의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음에도 참고인 채택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박선원 의원은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이 3개월째 지속되고 있어 강화주민들의 피해가 상당하다.” 라고 지적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권순철 사무총장은 10월 7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더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자유민주연맹·아시아태평양자유민주연맹 연차총회’에 참석해 본회의에서 북한 인권 관련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세계자유민주연맹·아시아태평양자유민주연맹은 1954년 6월 15일, 대한민국 진해에서 개최된 아시아민족반공연맹 창립총회에서 태동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세계평화 증진 활동에 힘쓰는 민간외교협의체로서, 6·25 한국전쟁 이후 동서냉전 시대에 세계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창립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연맹 권순철 사무총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안보의 수호자로서 한국자유총연맹은 북한의 심각한 인권 침해를 조명하고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북한 정권이 자국민의 인권 유린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회원국 여러분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했고, “앞으로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에 출범해 지난 69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 및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연수구가 이번 주말인 12일 토요일 오전 10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구민과 함께 자연 속에서 음악을 따라 걷는 ‘제6회 승기천 환경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오전 11시에 집결지인 선학하키경기장을 출발해 승기천의 산책로를 따라 연수체육공원 뒤 잔디광장까지 걷는 코스로 성인 기준 약 1시간가량 소요되는 편도 3.5㎞ 코스이다. 구는 출발 집결지인 선학하키경기장 광장에서 송도갯벌습지, 인천깃대종 등 홍보부스와 ▲탄소중립 퀴즈, ▲승기천 열쇠고리 만들기, ▲이모티콘 그리기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연수구 보건소의 감염병 예방, 심뇌혈관 등의 건강 홍보부스도 같이 운영해 걷기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도착 집결지인 잔디광장에는 승기천 경관조성프로젝트 ‘형형색색’의 다양한 조각 작품과 조형물을 설치해 흥겨운 버스킹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소정의 완주 기념품과 기념 촬영 포토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참가등록 신청은 대회 당일인 12일 토요일 10시부터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선착순 800명 현장 접수로만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옹진군이 지난 6일 광주시가 주최하고 주민자치회위원회 전남 광주시 동구협의회가 주관한‘2024년 제15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옹진군 동백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경연대회는 12개의 광역시도 대표 40여 개의 동아리가 참가했으며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4일간의 예선 및 본선을 통해 풍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2023년 인천시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 옹진군 대청면 동백합창단은‘Dona Nobis Pacem’,‘아리랑’등의 곡을 열창해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큰 호응을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전국에 지역의 위상을 드높인 동백합창단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옹진군에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 동아리가 군민 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