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탱화(幁畵)는 불교의 신앙 내용을 그리는 그림으로 색채 사용에 있어 수행에 가까운 작업입니다” 대웅전(大雄殿) 후불(後佛)탱화·화엄전(華嚴傳)후불탱화의 금빛 손으로 불리는 이태석(52)씨를 본지가 만나 탱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Q. 탱화에 대해... A. “탱화는 조상의 영혼을 극락에 왕생시키기 위한 의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통 아미타불과 보살 그리고 아귀나 지옥의 고통을 묘사하는 힘든 작업인 만큼 고통이 뒤따릅니다. 특히 탱화는 부처의 가르침과 등장하는 인물 등을 그림으로 부처의 말씀과 깨달음을 풀어내야 하는 섬세한 작업으로 탱화에 숨겨진 선조차 쉽게 내려 놓을 수가 없습니다. Q. 불교의 꽃으로 불리고 있는데... A. 일반 미술과는 달리 불교의 이념과 교리체계를 바탕으로 세상에 하나 뿐인 주문자의 분신을 담아내는 ‘비손’의 첫걸음입니다. 그러기에 탱화는 주문자가 세월과 싸움에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분신입니다. 탱화는 주문자의 타고난 ‘몸주’ 즉, 조상의 영혼을 극락 왕생시키기 위한 의례로 고통받는 중생을 구하는 상징으로 묘사 부분이 다르다 보니 탱화의 작업은 주문자와의 혼을 담아내는 매우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우리 군이 26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해상으로 실사격 훈련을 단행했다. 남북 접경지 일대에서의 실사격 훈련은 우리 정부가 지난 4일 9·19남북군사합의의 전부 효력정지를 선언 후 첫 실사격 훈련을 단행했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가 각각 백령도와 연평도 등 부대별 작전지역에서 가상의 적을 향해 총 290여 발의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 동원된 무기체계는 K-9을 비롯해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등이다. K-9은 서북도서 해병대 전력의 핵심 주포로서, 최대 사거리는 40㎞이며 분당 6∼8발의 155㎜ 포탄을 쏠 수 있다. 화력전을 위한 천무는 한 번에 300개의 자탄으로 축구장 3배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80㎞다. 최대 사거리 25㎞인 스파이크 미사일은 갱도에 숨겨진 북한의 해안포를 족집게처럼 공격할 수 있다. 정구영 해병대 제6여단 포병대대장(중령·해사 59기)은 "해병대는 지금 당장이라도 적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며 "적이 도발하면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즉각·강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 국제바로병원이 25일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협의회의 10개지부 지부장들과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공식지정병원인 국제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은 정형외과 조류경 진료협력센터장과 변진 간호부장, 박기동 원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협의회 오세일 회장과 부평/계양지부장, 논현지부장, 송도지부장 등 각 지부 지부장 그리고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배인성 대회협력팀장과 홍보팀이 참석했다. 인천유나이티드 각 지부는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연이 된 국제바로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관절전문병원으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공식지정병원이다. 국제바로병원 조류경 정형외과 전문의는 “유소년 축구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꿈나무들의 부상시 정확한 진단이다. 성장시기에 정확한 진단이 향후 미래 국가대표의 기틀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면서 “국제바로병원은 인천에 단 2곳만 지정된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으로 고난이도 척추 관절 수술분야에 정평이 나 있다. SSG랜더스 퓨처스 지정외에도 인천시체육회 선수들의 부상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가 26일 의장 접견실에서 이봉락 의장을 비롯해 이순확 의원, 신태민 위원장 등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 내 악성 민원 근절 기여 단체 감사패 수여식’를 개최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단체는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다.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인천시 공직사회 내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민원 처리 제도개선 TF’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민원 처리 환경 조성에 큰 이바지를 했다. 이날 이봉락 의장은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의 공직 내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협조와 활동이 있었기에 공정하고 안전한 민원 처리 환경 조성을 위한 첫발을 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공직사회 내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을 용지매각형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26일 공급하고, 28일에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AA17블록은 대지면적 90,892㎡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로 제한되며 공급가능세대는 총 1,574세대로 계획된 토지이다. AA17블록이 위치한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로, 총 11,106천㎡의 면적에 75,848세대(187,076인)가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이자 2기 신도시이다. 지난 2021년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정주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인 102역(신검단중앙역 예정)과 103역(검단호수공원역 예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AA17블록은 공항철도 환승을 통한 김포·인천공항 및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할 뿐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 상업용지 등과도 인접해 교육여건과 생활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에서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검암 B-2블록은 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전남도는 21일 2024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참가해 케이(K)-컬처·푸드 등 한류 열풍을 선도하는 전남의 로컬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가장 전남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글로벌 전남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은 2024 로컬 콘텐츠 페스타는 로컬콘텐츠와 균형발전을 화두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렸다. 전남도는 이번 페스타에서 메인홍보관, 농수특산물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전남의 우수 로컬 콘텐츠를 널리 홍보했다. 메인홍보관에서는 우리(人)가 재해석(create)하는 더 신나는(joy) 전남을 의미의 ‘인조이(人joy) 전남’이라는 주제로 전남도의 고유 자원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더해 세계화로 나아가는 대표 로컬 제품과 우수 로컬 크리에이터를 전시와 영상 등으로 선보였다. 정서진 KBC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 등 내빈들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날 개그맨 권혁진·정진영, 개그우먼 김다혜·박은영이 행사 MC를 맡았다. 로컬제품은 전남도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가공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품들이 다수 전시됐다. 흑
【우리일보 박현구 기자】 | 2년동안 동구주민만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김찬진 동구청장을 본지가 만나 취임 3년차를 맞아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동구발전을 위한 정책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Q. 올해 7월 인천 동구청장에 취임한 지 어느덧 2년을 맞았다., 그간의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 ? A. 구청장의 하루 시작 1시간은 6만 시간(2023년말 기준 동구 인구수 5만9천482명)이라는 생각으로 지난 2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 구민분들로부터 위임받은 막중한 시간들을 동구 구석구석을 다니며 학부모·주민·상인·어르신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정책 실현을 위해 보냈다. 2026년 7월 동구와 중구 내륙이 합쳐져 제물포구가 출범함에 따라 ‘인천 동구청장’이라는 명함은 2년 후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새롭게 탄생하는 제물포구는 동구의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 저와 700여 공직자들은 인천 동구의 교육과 복지, 개발, 교통 현안 등이 제물포구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제물포구’가 되도록, 남은 2년 더욱 열심히 달려갈 것을 동구 구민들과 미래의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6월24일부터 26,27. 3일간 문학경기장 및 강화도 일원에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하계 직무교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지도자들의 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 설문조사, 수어교육, 레포츠 활동 체험, 분임토의, 응급처치 교육 등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업무능력 향상, 전문성 강화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육지도자들의 소통능력 향상’ 강의에는 손범규 전)SBS아나운서가 직접 강사로 나서며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이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스피치) 스킬을 교육했다. 최의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연일 무더운 날씨에도 관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우리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도 향상되고, 업무고충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을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욱 즐겁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활약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인천시와 인천혈액원이 주관하는 ‘31일간의 생명나눔 헌혈 릴레이’ 행사 개최에 발맞춰 시민 참여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거리 응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진행된 ‘인천시민 헌혈자의 날’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헌혈 릴레이 기간 거리 응원을 통해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헌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생명나눔 헌혈 릴레이를 통해 많은 주민이 헌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고, 지역사회의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헌혈 캠페인을 지원해 안정적인 혈액 자원 확보와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22년 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후 매년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에 헌혈증 기부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6월25일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 및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숭의보건지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개최했다. 사례관리는 담당자가 복합적이고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대상자와 협력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사업으로, 구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민간기관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주최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취약계층 아동 통합서비스인 드림스타트, 의료급여 사례관리, 자활사례관리, 중독 및 정신건강 사례관리와 아동보호 서비스까지 7대 공공분야의 업무 담당자와 복지관 등 민간에서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들이 모여 각 사업을 설명하고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 협력 체계 운영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별 담당자들은 “향후 긴밀한 협의와 협력을 기반으로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한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현재 다양한 기관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공공영역의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로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