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가 12월 16일 오전 9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시민안전본부장, 군․구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2월 14일 오후 5시 20분경 개최된 긴급 간부회의의 후속조치로서 시 본청뿐 아니라 군․구 등 인천시 공공부문 전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시민의 삶이 안정되고 지역의 각종 정책들이 흐트러짐 없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소집됐다. 유정복 시장은 연말 동절기 상황 관련 소외계층이나 서민들의 삶을 더욱 신경 쓸 것과 위축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어려운 분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예산을 최대한 집행하고, 내년도 예산도 지금부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내년 초에 집중적으로 집행되어 서민 경제가 회복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행정적으로 중앙정부와 협의해야 할 문제들은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민생안정대책 전담 조직(TF)의 분야별 보고도 이루어졌다. 지역경제반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충주시립미술관의 역할과 운영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충주시는‘지역 공립미술관의 지금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 성내동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충주시 관아1길 20)에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지역 공립미술관으로서 충주시립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정립하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지닌 미술관 운영을 위한 특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의 지자체가 공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 미술관의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충주 미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의 운영 방향 수립에 기점이 될 이번 세미나 1부에서는 4건의 전문가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미술평론가와 공립미술관 관계자가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시립미술관의 전시와 연구를 위한 소장작품을 수집하는 등 본격적인 미술관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시는 2028년 건립을 목표로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충주시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사퇴를 선언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이상 정상적인 당대표 임무의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 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라고 했다. "미안하다"면서 허리를 굽혀 사과하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가 약 5개월여만에 붕괴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충주시는 2025년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차 왕눈이 스티커를 도내 최초로 제작해 지역 내 중대형 화물차를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차 왕눈이 스티커는 눈(目) 모양의 야광 스티커로,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반사해 약 200m 뒤에서 스티커가 잘 보이도록 한다. 이에 따라 전방 주시 태만과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도로공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실제로 스티커를 사용한 운전자들의 94%가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화물차 왕눈이 야광 스티커로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후미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화물차 사고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물차 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후미 추돌사고와 같은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충주시가족센터(센터장 심재석)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과 건강한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사업은 지리적인 접근성과 경제적인 이유로 센터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가정으로 찾아가 1:1 맞춤형 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입국 초기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가족 구성원 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최초 입국 5년 이내의 결혼이민자에게 부모 교육을 제공하고, 그 자녀에게 자아, 정서,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 생활 서비스가 시행된다. 서비스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판정 결과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은 무상,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 가정은 일부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가족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심재석 센터장은 “충주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해 더 노력할 예정이니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충주시는 최근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류화영)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라면 84박스(25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라면은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 23개소 재원 아동 1000여 명과 연합회에서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모아 마련됐다. 류화영 회장은 “이번 참여로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의미와 나눔의 행복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신 연합회에 감사드린다”라며 “맡겨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See Spot Paint’를 주제로 하는 사족보행 로봇의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월 16일부터 6개월간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역 동편277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한 디지털 전시공간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여객은 로봇 팔을 이용한 드로잉 공연과 로봇이 창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공사가 이번 달 도입한 사족보행 로봇인 에어봇(AirBot)과 스타봇(StarBot)이 활용된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인천공항의 시설물 점검이나 인공지능(AI) 영상분석을 통한 순찰, 로봇팔을 이용한 원격 폭발물처리반(EOD) 지원 등 다양한 공항운영 분야에 시범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 대의 로봇은 예술과 로봇, AI 기술을 융합하는 아티스트로 알려진 아그네츠카 필라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바시아 2.0’과 ‘버니 2.0’에 의해 재탄생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여객)과 교감하며 비행기, 구름, 한국의 건축물 등을 유리에 그리거나, 한국 전통 놀이인 사방치기 등의 유쾌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지난 2월 한-쿠바 수교를 계기로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처음으로 고국에 초청한 쿠바 한인 후손들은 13일 귀국길에 앞서 “이번 방문기간 모국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외동포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독립운동가 임천택(1903~1985년) 지사의 손녀 노라 림 알론소(1965년생)와 마탄자스주 검찰청의 테레사 우에르타 긴(1965년생) 검사, 프리랜서 음악가 마이올리 산체스(1968년생) 등 한인 후손 3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방한기간 대전현충원 참배와 더불어 독립기념관, 경복궁 등을 방문하여 과거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K-컬쳐 공연 관람과 시티투어 등을 통해 모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체험했다. 노라 씨는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할아버지(임천택 지사)를 이번에 대전현충원에서 다시 만나 뵐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사인 그는 “적십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체험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이 무척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테레사 검사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모국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쿠바거주 한인 후손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14일 가결했다. 이에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가“조속한 국정, 교육 안정화를 바란다”며“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한 만큼 여야와 정부는 국정 및 교육 안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정국의 혼란 속에서도 교육은 정상화돼야 하고 산적한 교육 현안은 차질 없이 해소돼야 한다”며 “국회와 여야는 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 등 후속 교권 보호 입법과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재정 확충에 협치해달라”라고 촉구했다. 또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파주시가 13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국지도 56호선을 연결하는 시도33호선 일부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이번 확장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의 개통에 따라 예상되는 법원 나들목과 국지도 56호선 사이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파주시는 총사업비 58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시도33호선 600m 구간의 확장 공사를 지난 5월에 착공, 당초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마무리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도로 확장을 통해 수도권 및 광역 교통망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인근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개통식에서 축사를 통해 “시도33호선은 경기 북부 지역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이 도로를 통해 법원읍을 비롯한 북파주 지역이 교통 혁신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파주와 양주를 연결하는 구간은 물론 내년 말 개통 예정인 파주~김포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