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재외동포청이 오는 12월 28일부터 재일동포 청소년과 청년 16명을 초청,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경인교육대학교에서 ‘한국이해과정 겨울과정’을 연다. ‘한국이해과정’은 차세대 재외동포를 초청해 한국의 언어와 역사 교육, 문화 체험을 하면서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에는 차세대 고려인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본 각지에서 초청된 재일동포 청년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이번 겨울 과정은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국 악기 익히기, 태권도 수업, K-팝(POP) 체험, 한국 역사 수업 등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차세대 재일동포들은 새해 첫날을 맞아 DMZ를 방문해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경복궁에서는 한복을 입어 보는 등 모국에서의 특별한 새해를 보낼 예정이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들의 입국에 앞서“재일동포는 고국이 어려울 때 동고동락해왔다.”라고 하며, “이번 한국이해과정을 통해 차세대 재일동포들이 한인 정체성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양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RK 지난 26일 청사 회의실에서 ‘2024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에 선정된 6개 ㈜ 앙트러리얼리티, ㈜ 인티그리트, ㈜클로봇, ㈜ 티제이랩스, ㈜하가, ㈜현선디스플레이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각 기업 대표 및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 기업 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하고 첨단산업 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9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2024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을 진행하였고, 기술적합성 평가를 실시하여 공항 인프라, 운영, 여객편의 분야의 우수 기술로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기술(제품)에는 △AI기반 면세점 뷰티제품 추천 및 시뮬레이션 △컨시어지 자율주행 로봇 △비콘 기반 여객혼잡도 측정 △3D Lidar 기반 자율주행 청소로봇 △시각장애인 지원 시각 보조 장치 △투명 OLED 77인치 디스플레이가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선정 기업들은 내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이 고흥 구암항 물양장 확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2월 23일 고흥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고흥군 정책비전 투어에서 박 의원은 구암항 물양장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동안 고흥 군내 물김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구암항 물양장은 늘어나는 어선과 물동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항내 퇴적물로 인해 어선의 입출항이 어렵고 김운송에도 큰 지장을 초래해왔다. 박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전남도와 고흥군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이번 정책비전 투어에서 구암항 물양장 확장 안건이 의제로 제안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물김 위판과 배송 차량의 원활한 교행을 위해 물양장 확장 사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과 아울러 1,000㎡ 이하 매립의 경우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한 만큼 2025년에 즉각 보수 보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전남도는 구암항 물양장 추가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1,000㎡ 이하 매립에 대해서는 내년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파주시는 경기 서북부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통한 ‘100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26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 도시발전국장, 정무비서실장, 정책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수행기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파주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의 경영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특별경제구역이다.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뿌리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하여 신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시민포럼’을 개최해 시민, 기업인, 전문가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근 엘지 3사(엘지디스플레이, 엘지이노텍, 엘지유플러스)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12월에는 경제자유구역 내 핵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영화와 책 속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를 보며, “나도 저렇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하늘을 날거나 순간 이동을 하는 초능력은 없지만, 우리 주변에는 여러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진정한 영웅들이 있다. 이웃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음식을 나누는 사장님, 농촌의 일손이 부족할 때 기꺼이 힘을 보태는 대학생,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미용이나 집수리를 돕는 기술자 등, 우리 곁의 이웃들은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상의 영웅들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에도 일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영웅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이 있다. 지난 20년간 회사 구성원들은 자원봉사를 고유의 문화로 공유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왔다. 이런 구성원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Volunteer Badge(봉사 배지)’ 제도가 도입됐다. 이 제도는 마치 게임과 같이, 연간 봉사활동 누적 시간을 기준으로 등급이 부여된다.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즉시 레벨업을 할 수 있어 봉사 참여의 즐거움과 보람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연간 64시간 이상 참여한 구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은 26일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일부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지만, 수도권 집중현상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 지원정책 역시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며 비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의 여건은 더욱 악화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 위기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7월 발표된 대한상공회의소 연구결과(청년층의 지역 전입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의 총 사업체 중 첨단기업 비중은 지난 2006년 평균 12.7%에서 2021년 23.8%로 증가하는 동안 비수도권은 평균 9.0%에서 16.1%로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하는 첨단산업 분야 기업에 대해 법인세 등 조세 감면, 지방근로자에게 직업능력개발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지도·상담 지원,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한 인력양성 지원 근거를 담아,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비수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6일 인공지능 기술과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제정법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기본법) 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6일 본회의를 통과한 AI기본법은 배준영 의원안을 포함해 총 19개의 법률안들을 통합 조정한 대안으로 인공지능을 고영향, 생성형, 사업자 등 분류별로 정의하고 3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며 대통령 소속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인공지능 진흥을 위한 각종 정책과 지원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배준영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으로 “AI는 개인과 기업의 생산성을 극도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되는 핵심 미래 기술이지만,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법률 하나 없이 기술력도 많이 뒤처져 있는 상황” 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우리나라 및 주요국 AI 기술 수준의 최근 변화 추이’ 에 따르면, AI 분야의 전반적 기술 수준은 지난 2022년 기준 미국(100%) 대비 88.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배 의원은 “오늘 AI기본법의 국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본회의에서 소방안전교부세 배분 비율을 법제화하는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6일 통과됐다. 이로써 지난 2015년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이하 시행령)에 3년 한시특례규정으로 도입된 이후 일몰 도래 시마다 존치 여부로 논쟁이 일었던 소방안전교부세 배분 비율 문제가 9년 만에 일단락됐다. 담배개별소비세의 45%를 재원으로 하는 소방안전교부세는 낡고 열악한 소방장비 및 시설 개선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소방 인건비를 제외한 몫의 75%는 소방시설 확충 및 소방안전관리 강화에, 25%는 지방자치단체 안전시설 확충 및 안전관리 강화에 쓰도록 시행령에 규정돼 있다. 이렇게 소방과 안전에 대한 재원 배분비율을 75 대 25로 고정해둔 덕분에 소방은 그간 장비 노후율 및 보유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용연수 경과 등에 따른 장비 교체와 신규 도입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행령을 통한 한시적인 재원 대책은 소방의 열악함을 해결하는 궁극적인 대책이라 할 수 없었다. 소방은 인구감소 등으로 지자체의 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규정이 일몰되면 과거의 열악함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당초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손영식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19~20일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개최된 ‘지방공기업 협의회 임시총회’에서 2025년도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감사로 선출됐다.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는 지방공기업 간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의 공익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손영식 이사장은 이 협의회의 감사로서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지방공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됐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경영을 선도하며,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감사 선출은 공단의 노력과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공단은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감사로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영식 이사장은 “전국의 시·군·구 지방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과 혁신을 이루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라며 “이번 감사직을 통해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지방공기업의 혁신적 경영을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은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이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및 HRMS(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26일 화성산업진흥원에서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과 화성산업진흥원 김광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ISO 37001·45001 및 HRMS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화성산업진흥원의 이번 3종 인증 동시 획득은 청렴, 안전, 인권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으며, 국제적인 기준에 적합한 청렴·안전·인권경영을 펼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그동안 기업이나 기관이 각각의 인증 표준을 개별적으로 받는 경우는 있었지만 화성산업진흥원처럼 세 종류의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경우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화성산업진흥원은 그동안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사전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왔고, 내부 통제와 부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며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왔다. 또한 인권 보호와 갑질 예방,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