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내년 하반기부터 베트남 15-1/05 광구의 황금낙타 구조에서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해 베트남 지역 내 원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SK어스온은 현재 베트남에서 4개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1998년 15-1 광구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15-1/05 광구와 15-2/17 광구에 파트너로, 16-2 광구는 운영권자로 참여중이다. 이들 4개 광구 중 현재 원유를 뽑아내고 있는 생산광구는 15-1 광구 한 곳인데, 내년 하반기부터는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에서도 원유 생산이 시작되는 것이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붕따우시의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에 설치될 생산 플랫폼 건조 현장을 찾았다. 원유를 생산해내는 플랫폼의 하부 구조인 자켓*과 원유 처리 시설인 탑사이드** 제작이 한창이었다. 내년 하반기부터 황금낙타 구조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주요 시설물인 만큼, 자켓은 오는 7월 건조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탑사이드는 내년 8월 건조 완료 예정으로 공정이 진행 중이었다. 이 생산 플랫폼은 총 4000여 억원을 투입해 2년 6개월 여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친환경차 전환 가속화와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통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번 전략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적 흐름에 맞춰 ‘탈내연기관’ 구조 전환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전기 상용차 시장(Global Information 시장보고서, 2025년 3월 발표)은 지난해 709억 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2,55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수소연료전지 상용차(coherent market insight. 출처)도 2023년 49억 8천만 달러에서 2031년 624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4년~2033년)」에 따라 2030년까지 도내 친환경차 8,800대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상용차 시장(P&S Intelligence, 2022년. 출처)도 연평균 8.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전북자치도는 2027년까지 레벨4(특정구간 무인주행)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차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본격화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출시하며, 산업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6월 최대 9톤(t)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4톤~9톤급 총 8종으로, 5톤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의 출시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다. 신모델에는 고성능 리튬인산철(LFP)배터리가 탑재돼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93kWh 배터리 옵션 선택 시)이 가능하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탑재해 동급 내연기관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고온이나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해풍과 비바람이 잦은 열악한 실외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IP67」 등급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했으며, 고강도 살수 테스트와 침수 주행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액셀을 밟지 않아도 정밀하게 저속주행하는 ‘크립(Creep)’ 기능을 중대형 전동 지게차에 적용해 사전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내에서 주로 쓰이는 소형 지게차는 소음과 매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RICE지능화혁신연구센터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ITRC* 인재양성대전’에 참여해 산학협력 연구성과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 ITRC : ICT R&D Center,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 ‘ITRC 인재양성대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인재양성 박람회다. 올해는 ‘변화를 기회로, 미래를 선도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인재!’를 주제로, 전국 38개 대학 소속 81개 연구센터에서 약 4,500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센터의 핵심 기술성과는 물론 산학 공동연구 사례, 인력양성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전북 RICE지능화혁신연구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한 주요 성과를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주요 성과로 ▲Edge AI 기반의 골프카트 주행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참여기업: 디와이이노베이트(주), 전북대학교) ▲딥러닝 기반의 두피·모발 질환 자동 진단 소프트웨어 (참여기업: 전북대병원 의생명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HD현대건설기계가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매출 9,068억 원, 영업이익 4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8일 HD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매출은 인도와 브라질 등 주력 신흥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선진시장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3% 줄었다. 지역별로는 인도와 브라질, 중국 시장에서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인도와 브라질은 정부 주도의 공공 인프라 투자 기조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8% 증가했다. 중국도 경기 부양 정책과 장비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매출이 33% 늘어났다. 광물자원의 가격 흐름에 따라 신흥시장별 제품 수요가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HD현대건설기계는 각 국가별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선진시장은 미국 관세와 금리 등의 영향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제품 판매가 감소했으나, 노후 장비의 부품 교체 등으로 AM(After Market) 사업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선진시장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수소 산업차량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으로부터 3.5톤(t)급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22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발주된 물량 전량을 단독 수주하며,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 5톤급 수소지게차 4대를 공급한 데 이어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는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국책과제 2단계 사업에 투입된다. 이번 실증 사업은 수소지게차의 신뢰성 검증과 경제성·안전성 평가 등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 수소지게차는 운용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미래 핵심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지게차로 전환 시, 22대 기준으로 하루 평균 1.8톤, 연간 약 645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창출하며, 이는 소나무 약 9만 5천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수소지게차가 상용화됐으며, 이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친환경 지게차(전동,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첨병이 될 ‘차세대 신모델’과 함께 유럽 공략에 나섰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지 시각 7일(월)부터 13일(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5(이하 바우마)’에 참가했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무역 박람회로, 전시 기간 전 세계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전시회를 양사의 플래그십 장비가 될 차세대 신모델을 유럽 전역에 알리는 동시에, 유럽 시장 맞춤형 최신 콤팩트 장비와 수소, 전기 등 차세대 동력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들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모티프로 한 ‘인텔리전트 파크(Intelligent Park)’를 전시테마로, 약 3,500㎡(1,04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차세대 신모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HD현대가 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흘간 개최되는‘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신모델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톤급 굴착기 2종으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첫 제품이다. 차세대 신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ull Electro-Hydraulic system, 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생산 효율성, 장비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1,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해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 테마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HD현대관은 ▲건설혁신 리더십(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