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6월 11일부터 7월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수계(급수시설, 냉각탑수)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자연계에 낮은 농도로 존재하던 균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도로 증식하여 관리가 안된 냉탑수, 급수시설, 샤워기, 수도꼭지 등을 통해 물방울 형태로 공기중에서 인체에 흡입되어 발생한다. 레지오넬라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1주일 내 호전되지만 50대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될 경우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청소·소독 및 사워기 교체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동부보건소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21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수계 검사를 실시하여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소독 후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냉각탑, 급수시설 소독 방법 등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에 대한 현장 지도와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제3회 완주군수배 승마대회가 6일 개막했다. 완주군 공공승마장 일원에서 이날부터 8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100여 명과 입사 마필 80여 두가 참가했다. 이들은 총 12개 종목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기량을 겨룬다. 첫날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경기는 장애물, 허들, 기승능력 인증, 릴레이 단체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국산마와 유소년 대상 종목의 비중을 높여 국내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말산업 특구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승마 대중화와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가 군민 삶 속에 더 가까이 스며들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완주군 공공승마장은 실내외 마장과 역참문화체험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승마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관광형 승마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6월1일 연휴를 맞아 인천 강화남단 동막해변에서 일상휴식을 즐기던 관광객들이 눈과 귀를 호강했다. 중견가수" 정지후의 해피데이 "동막해변 버스킹이 강화 동막해변에서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오프닝곡 "부산갈메기"를 시작으로 대표곡 "사랑아" 세상사 및 신청곡으로 이어진 이날무대에는 동막해변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강화군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동막해변 버스킹 장소는 새로운 문화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지난해에 오픈한 동막버스킹장소는 매주말 가수를 비롯해 동아리들의 장기자랑터로 버스킹장소로 자리잡았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의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및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은 5월 27일 화요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의 건강지표 악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건강주치의제의 방향성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례발표는 성북구보건소 건강정책과 박영문 간호사가 맡아, ‘성북구보건소 건강주치의 도입사례 및 과제’를 주제로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복지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성북구의 정책경험을 공유한다. 이어서 강성의 의원이 대표 발의 예정인 「제주특별자치도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공유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강성의 의원이 좌장으로 하여, △박성배 일차의료개발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다학제팀장, △김옥숙 성북구보건소 건강정책과 건강주치의 팀장, △노건웅 제주한라병원 전문의, △권용욱 제주권역재활병원 원장, △김남용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정책과 건강주치의TF 팀장이 참여하여 제주에서의 실현 가능성, 도입 시 고려사항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산불 피해지역에서 벌채된 나무를 재활용한 톱밥 116톤을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 공급하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섰다. 함평군은 2023년 4월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서 벌채된 나무를 활용해 생산한 톱밥 116톤을 최근 지역 한우농가 180가구에 무상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톱밥은 2024년 하반기에 벌채된 38㏊ 규모의 산불 피해목을 가공해 제작한 것으로, 함평군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통해 축산농가에 배부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수집한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팰릿 100톤을 공급한 바 있다. 군은 산불 피해목 무상 벌채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육 환경 개선은 물론,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정책적 효과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산불 발생 지역에 산수유나무, 단풍나무 등을 심어 산림을 회복하는 한편, 관광 사업 자원화에도 힘쓰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산림부산물과 재난 피해목 등을 활용해 축산농가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나무심기 확대와 함께 산불 피해목 톱밥 공급 등 임업자원 활용을 통한 다각적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전북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5년(2024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도내 14개 시군 중 군부 1위,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목표 달성도를 확인하는 정량평가,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성된다. 부안군은 이번 평가에서 정량평가 지표 총 68개 지표 중 62개를 달성했고 정성평가와 노력도 점수를 포함해 총점 98.9점을 기록하며 군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하반기 모두 정성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상반기에는 군부 1위를 달성해 시책의 창의성과 효과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는 부단체장 주재 보고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실적 달성에 힘쓴 결과다. 또 직원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합동평가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협업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 맞이했습니다. 인천시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선택으로 ‘인천시민’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인천이 드디어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로 부상했습니다. 절망이 아닌 희망을, 분열이 아닌 통합을 선택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변화에 대한 열망, 불공정한 세상에 대한 분노, 무너진 민생을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시민이 만든 인천의 정치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인천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인천을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K-경제의 글로벌 관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송도-영종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지로 육성하고, 공항-항만-배후도시를 연계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남동공단 등 노후산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하고, 인천공항 일대에 항공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K-컨텐츠 산업과 국제 콘텐츠 교류의 관문으로 만들겠습니다. 인천해사법원을 설치해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서울 한강이 2030년까지 ‘수상도시’로 거듭난다. 서울시가 한강을 시민의 일상과 여가, 창업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으로 재편하는 대규모 마스터플랜을 가동하면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서울시민 1천만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한강 수변 공간을 도시 생활권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한강 위에는 국내 최초로 수상 오피스와 기존 유람선 중심의 수상활동을 넘어, 기업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상 업무 공간과 , 관광 휴양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여의도·뚝섬·반포 일대에는 글로벌 푸드존이 조성되며,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과 지역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한강 미식 거리’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키울 전망 이다 .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은 더 이상 경계가 아니라, 도심 생활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며 “시민이 주도하고, 기업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한강의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수상시설 확대에 따른 환경영향과 교통 혼잡, 기존 한강 경관 훼손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서울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 여자볼링수단이 제27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6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9일부터 9일간 상주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정민·신은서 선수가 여자부 단체전 2인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민현지·최아영·정유진 선수가 3인조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은서 선수는 마스터즈 경기(개인전)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이변을 보여줬다. 준결승전에서 우승자를 만나 아쉽게 3위를 기록했으나, 개인전 및 단체전 모두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기량을 뽐냈다. 전국 15개 여자 실업팀 총 94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경기에서 부평구 선수단은 6명의 출전 선수 중 5명의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며 탄탄한 선수층과 팀 선수들의 고른 기량을 자랑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부평구를 빛내준 선수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지난 23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관내 국가하천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전북지방환경청 김호은 청장과 부안군 정화영 부군수가 직접 참석하여 여름철 홍수기를 앞두고, 하천 인근지역 및 하천점용 공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응급 보수 및 보강 계획을 점검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홍수취약지구 조사·지정·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환경부)’에 따라 국가하천을 유지·보수하는 부안군이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야 함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은 부안군의 홍수취약지구 점검 진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동행하였다. 점검 대상지는 국가하천인 동진면 동전리 소재 동진강 내 장등배수통문과 백산면 죽림리 고부천 내 중기양수장 일대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인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점용공사 구역이다. 전북지방환경청과 부안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부안군과 전북지방환경청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