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지난 17일 열린 제284회 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오수연 의원과 이영복 부의장이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동구 녹지 관리와 숭인지하차도 사업 문제에 대해 집행부의 개선을 요구했다. 오수연 의원은 동구가 인천에서 가장 낮은 녹지율과 1인당 도시숲 면적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조성된 녹지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어 예산 낭비와 도시 미관 저하, 주민 삶의 질 저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페추니아 관리 소홀, 잡풀 방치, 휴식 공간 방치 등 현장 사례를 언급하며 전문 인력 확충과 주민 참여 활성화,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또한 마을정원 가꾸기 날 지정과 같은 주민 공동체 참여 정책도 제안했다. 이영복 부의장은 숭인지하차도 공사 지연으로 인해 주민 불편과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며, 지상부 상부 공간을 조속히 주민 공간으로 되돌리는 ‘상부 공간 선조성 사업’을 촉구했다. 또한, 피해 주민에 대한 현장 중심 책임 행정과 상권 활성화 지원책 마련도 요구했다. 아울러 배다리 상부 공간을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고, 헌책방과 연계한 북카페와 갤러리·공방을 유치하며 소규모 공연과 예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6월 1일 현재 시(市)에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2025년 제1기분 자동차세 130억 원을 부과하고, 지난 12일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세 과세 대상은 10만 4천여 대로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가 납세의무자이며, 과세기간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순천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지난해보다 1,856대 증가한 15만 8천여 대이며, 이 중 중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비과세·감면 차량, 25년도 연납(선납) 차량은 과세 제외됐다. 납부기한은 이번 달 30일까지이며, 고지서 없이도 전국 은행 CD/ATM기, ARS 142211, 인터넷 지로, 위택스 등을 이용하여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는 납세자가 납부기한 경과로 3% 납부지연가산세를 추가 부담하는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 방송과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동차세 납부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과 지역민 복지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므로 꼭 기한 내에 납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평소 시의 행정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오는 17일 위도면 정금지구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지적재조사 사업 4개 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경계조정 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 대상지구는 부안읍 동중2지구, 상서면 우덕지구, 변산면 궁항지구, 위도면 정금지구로 총 1337필지(면적 59만 513㎡)이다. 경계 협의 일정은 정금지구 오는 17일 토지소재지 현지에서, 우덕지구 오는 25~26일 우덕경로당에서, 동중2지구 오는 7월 1~3일 부안읍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궁항지구 오는 7월 8~9일 궁항마을경로당에서 사업지구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도 경계를 바로 잡아 정확한 지적 정보를 제공하고 디지털 지적 정보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이번 경계 협의는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의 경계점 표지 설치에 앞서 토지의 경계 및 면적 조정에 대한 토지소유자의 이해 도모 등 원활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위한 사전협의 단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계 협의 과정으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계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제10회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가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안 격포항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킬보트에서 Open, J24, J70, Fareast28과 딩기 WingFoil Open부, 장년부, 여자부 등 총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치러졌으며, 아시아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러시아 등 세계 13개국에서 요트 30여척과 Wing Foil 60여 팀, 총 2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해상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향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이 높은 WingFoil 종목을 처음으로 신설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3개 부문에 60여 팀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으며, 대회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새만금은 탁 트인 해안선과 안정적인 기상 조건,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요트 경기 장소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또한 2036년 하계올림픽 경기 수역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이한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가 성공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김소희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 첨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분야와 고소득 전문직에 대해 주52시간제의 예외를 허용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11일, 신기술·신상품 연구개발 업무 종사자 및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 대해 주52시간 근로시간 제한 규정의 적용을 제외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데 이어, 20일에는 연장근로 산정 기준을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유연하게 조정하고, 사용자의 건강보호 조치를 의무화하는 또 다른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12시간의 연장근로를 허용해 총 52시간까지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고도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요구되는 연구개발 업무나 성과 중심의 고소득 전문직에 이러한 획일적인 근로시간 제한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의 탄력적 근로시간제(최대 6개월), 선택적 근로시간제(일반직 1개월, 연구개발직 3개월) 역시 실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기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연구개발직 및 일정 소득 이상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 백산면사무소와 보건소 직원 15명은 18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 돕기는 거동이 불편하여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죽리 양파 농가에서 진행되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양파 수확 및 운반 작업에 온 힘을 기울였다. 농가주는 “농번기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면사무소 직원과 군 직원이 찾아와 일손을 거들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백산면 관계자는 “바쁜 농번기와 일속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손 돕기 창구를 통해 일손 돕기 인력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민에 행복한 일상을 선사하고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2025 iHUG 행복찾음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iH에서 주최하는 행복찾음 문화행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연수종합사회복지관·서구노인복지관 주관 및 ㈜소리창조에서 시행하며 총 5회의 공연으로 기획했다. 지난 12일 iH에서 관리하는 연수 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19일(선학 임대아파트), 20일(송도역전시장)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9월 17일(서구 노인복지관), 19일(서구 거북시장)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행사는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노인계층, 임대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침체된 재래시장을 찾아가 공연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에 힘쓰는 등 다양한 계층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뮤직박스 체험, 싱어송 노래교실,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류윤기 iH 사장은 “인천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iH가 되겠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충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들과 만나 단양 국도5호선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공사 진행 중 발견된 비상식적인 도로 높이 차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박광현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이 직접 의원실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덕지구 도로 개선공사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추진돼왔지만, 공사 도중 새로 설치한 도로와 기존 도로 간의 현격한 높이 차이와 경사각 등으로 인해 차량 전복 및 추돌 등의 위험이 제기되며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특히 인근 시멘트 공장 진출입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지역 내 주요 민원이 되고 있다. 엄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첫째도 주민안전, 둘째도 주민안전”이라며, “주민안전을 위해 시행된 개선공사가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본래 목적을 상실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단양군과 시멘트업계 등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6일 삼례시장에서 장마철 침수 대응의 일환으로 빗물받이 맨홀 및 우수관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방재단원 60여 명은 빗물받이 정화 및 이물질을 제거하고, 환경정비도 병행했다. 방재단은 해충 유입을 우려해 주민들이 장판 등으로 덮어놓은 빗물받이를 발견하고, 조치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은 선제적인 점검과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생활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도내 1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비상상황실 실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전북119종합상황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각 소방서 현장대응단과 과거 상황실 근무 경력이 있는 비상인력풀이 함께 참여했다. 실제 기상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 출동 지령, 차량관제 등 상황실의 핵심 기능을 실시간으로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반복되는 여름철 기상재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완주지역에서는 열흘간 평균 489.4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침수 17건, 도로 침수 16건, 토사 유출 3건 등 피해가 잇따랐고, 운주면·경천면·비봉면 일대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18명이 고립되는 위급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추진된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훈련 기간 중에는 각 소방서의 비상상황실 운영 실태가 실시간으로 점검됐고, 그에 따른 피드백이 현장에서 즉시 이뤄져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