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박성우)는 1월 9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 3층 컨벤션 1홀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제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 날 졸업식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광주지역본부(윤옥균본부장),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문성연책임), 한국폴리텍광주도제지원단 등 도제 유관기관 관계자와 8개 학습기업의 대표 임원진과 기업현장교사, 졸업생 학부모님들이 참석했다. 내빈 소개와 교장선생님의 졸업장 및 학교 표창장 수여를 시작으로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훈련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졸업생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우영이사장) 상을 수여하고 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상무프랜차이즈 선영래대표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고, 이는 일학습병행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진로를 결정한 학생과 도제 훈련과정을 성실히 책임감 있게 마친 졸업생에게 전달되었다. 2025년 전국 50여개의 프랜차이즈에서도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무프랜차이즈의 사업 운영 방침에 따라, 숭의과학기술고도 올해 상무초밥봉선점을 추가 학습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로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김장이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연결하며,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조화롭게 담아내는 상징적인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 김장이 단순히 요리를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건강과 가족 간의 유대를 지키는 중요한 문화적 행위임을 확인시켜 줬다. 서베이판다(대표 김상일)가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과 공동으로 지난 12월 순천 시내버스 승객 300명을 대상으로 김장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해 김장이 현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와 실태를 살폈다. ‘겨울의 시작, 김장! 잊지 못할 맛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김치 수급 경로, 김장을 하는 이유, 재료 준비 방식 등 다양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에서 김장 재료를 준비하는 장소로는 ‘전통시장’이 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지역농협(21%), 김장하지 않음(21%), 직접 재배한 농산물(19%), 대형마트(5%) 순이었다. 이는 전통시장과 지역농협이 신뢰받는 김장 재료 조달 장소임을 보여줬다. 김치 수급 경로로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수급받는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직접 김장한다는 응답이 25%로 뒤를 이어, 여전히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상무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선영래 대표가 12월27일 숭의과학기술고 일학습병행 도제학생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전국에 약 50개의 가맹을 운영하고 있는 ㈜상무프랜차이즈는 2022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관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인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와 MOU 약정 체결을 하고 상무초밥 상무점과 첨단점을 일학습병행 고교단계 도제 학습기업으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 각 지점별 2명의 학습근로자를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1기 졸업생을 배출하고, 상무초밥 계림점까지 지정받아 현재 총 19명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습근로자들을 한식조리_L2 직무 분야의 조리사라는 핵심 인재로 육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박성우 교장은 지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상무프랜차이즈에서 일학습병행의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장학금을 기탁함으로써 도제 학생들이 조리분야의 멋진 쉐프가 되기 위한 도약에 큰 용기와 격려가 되고 있다면서 2025년에 상무초밥 봉선점도 학습기업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승인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상무초밥상무점 박종철 점장은 2025년 1월 전국 50여개의 가맹점 회의에 일학습병행의 제도 안내와 각 지점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이 고흥 구암항 물양장 확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2월 23일 고흥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고흥군 정책비전 투어에서 박 의원은 구암항 물양장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동안 고흥 군내 물김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구암항 물양장은 늘어나는 어선과 물동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항내 퇴적물로 인해 어선의 입출항이 어렵고 김운송에도 큰 지장을 초래해왔다. 박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전남도와 고흥군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이번 정책비전 투어에서 구암항 물양장 확장 안건이 의제로 제안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물김 위판과 배송 차량의 원활한 교행을 위해 물양장 확장 사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과 아울러 1,000㎡ 이하 매립의 경우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한 만큼 2025년에 즉각 보수 보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전남도는 구암항 물양장 추가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1,000㎡ 이하 매립에 대해서는 내년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한식조리 직무분야 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2학년 도제 학생들이 오늘 12월 18일, 정성 가득한 김장을 담가 지역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022학년도 1기 도제 학생들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김장 행사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은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까지 총 3학기에 걸쳐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한식 조리 실무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조리 실습을 넘어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김장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수육과 찰밥 등을 직접 준비하여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방림2동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하여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기술뿐 아니라,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 협력하며 나누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12월 12일 열린 제38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기여도 점수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여성의 출산과 양육, 경제활동 참여, 사회활동 등 여성의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점수화하고 이를 공공부문 채용과 승진, 각종 사회적 혜택 부여에 반영하는 ‘사회기여도 점수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2024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력단절 여성은 121만 5천 명으로, 15~54세 기혼여성의 15.9%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56.4%로 남성(72.7%)과 비교해 16.3%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의 주된 원인은 육아(41.1%), 결혼(24.9%), 임신ㆍ출산(24.4%)순으로 나타났으며, 6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이 33.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숙경 의원은 제안설명으로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은 단순히 노동시장 이탈에 그치지 않고 재취업 시에도 질 낮은 일자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일ㆍ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12월 4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전라남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 지역의 무용예술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전남 22개 시군 중 목포시만 무용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국악단과 합창단만 운영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분야 중에서도 무용예술 분야는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타 예술 분야인 국악과 합창 등에 대한 예산 지원은 이뤄지고 있지만, 무용예술에 대한 예산이나 지원사업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도내 행사 시 타 시도 무용단을 초청해야 하는 실정이며, 이에 따른 예산 낭비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도 22개 시군 중 예술단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등 5개 시에 한정되어 있다. 이들 예술단은 주로 국악단과 합창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목포시는 도내 유일하게 시립무용단을 운영하고 있어 차별화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의원은 “전남도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여 무용예술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예산 증대, 지원 강화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지난 11월 2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 전남도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장애인 학생 지원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심사에서 한 의원은 장애인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공립과 사립학교 간 지원 격차가 존재하며, 장애인 학생 취업 시, 급여 지원에서도 공립학교 우선 지원으로 인한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도와 교육청 간 소통 부재로 인해 장애인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전남도와 지속적인 협력과 연계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지적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관 간 소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전남지역의 특수교육대상자는 2024년 기준 4,488명으로 2021년 대비 12%이상 증가했다. 반면 전남도교육청의 특수교육 예산 비율은 2024년 2.9%로 전국 평균 3.9%에 미치지 못하는 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11월 2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 전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남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태 파악과 체계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현재 전남 학교 밖 청소년은 1,228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2~3배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남 학교 밖 청소년은 1,228명이 등록(24년 9월 기준)되어 있으며, 22개 시ㆍ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수당 지원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교육청과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으로 이원화된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부서 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단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자격증 취득 등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수요조사 누락 부분에 대한 재조사 실시와 함께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남포미술관은 2024년 11월 11일(월)부터 12월 15일(일)까지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연계전시 <색채의 향연>을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남포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화가 천경자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전시함으로써 천경자 화백이 추구하던 채색화의 의미와 가치를 재음미하고 한국 채색화의 동향과 그 지경을 살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 이번 전시에는 천경자와 동시대 활동했던 박래현, 천경자의 제자인 이숙자, 그리고 이당과 운보의 전통을 계승한 오태학,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다양한 실험을 추구해 온 김근중, 중앙대학에서 오태학의 채색화를 학습한 제자들인 서정태, 김진관, 김선두, 전통 색채를 연구하며 채색화는 물론 염색과 설치 작업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 온 정종미,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은 작가들인 장현주와 박상미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채색화 작가들은 한국 채색화의 흐름과 역사의 노정에서 중요한 작가들이다. 선배들과 후배들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6~70대 작가들은 80년대 중후반 채색화의 붐이 형성될 때, 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