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아내와 아이를 살려준 한국, 가천대 길병원 고마워요.” 가천대 길병원이 아프가니스탄 산모와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출생 직후 수술일 필요했던 아기를 치료해 이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도왔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모하메드(32)·조흐레(26)씨 부부는 지난 8월 아내 조흐레씨의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 태어날 아기가 ‘선천성 횡격막 탈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들 부부는 아프가니스탄 내전을 피해 2021년 8월 한국 정부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와 현재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다. 2년 여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일구던 부부에게 올해 1월 선물같이 아기가 찾아왔다. 횡격막 탈장은 횡격막 형성 과정에서 생기는 선천성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50~80%에 이르는 응급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신생아 25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임신으로 행복한 마음도 잠시, 출산 후 곧바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부부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가천대 길병원 고위험산모싱생아통합치료센터를 찾아왔다.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는 산모와 태아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3년 째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 후 헌혈증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해오고 있어 명절을 앞두고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대대장 이재현 중령과 노명우 주임원사 등은 26일 오전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헌혈증 100매를 전달했다. 이 헌혈증은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에 동참 후 기부한 것을 모은 것이다.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의 헌혈증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병들은 2021년 12월과 2022년 6월에도 각각 헌혈증 100매씩, 지금까지 총 300매의 헌혈증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하며 사랑을 실천해왔다. 가천대 길병원은 장병들에게 기부 받은 소중한 헌혈증을 혈액질환 등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사회사업팀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을 대표해 해병대 제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 한사람 한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의 장병들이, 환자를 살리는 일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줘 감사드리고, 귀한 뜻을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객 및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전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사가 지난 4월 시행한 ‘2023 대국민 안전사진·포스터 공모전’수상작을 활용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공사가 운영 중인 ‘인천공항 안전신고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경용 안전보안본부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이귀례 과장을 비롯한 공사·자회사 및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모전 수상작과 인천공항 안전신고제도 안내가 인쇄된 홍보물품(친환경 여행용품 세트)을 전달했다. *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직원 등으로 구성 홍보물품에 인쇄된 공모전 수상작은 초등학생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가장 먼저 태워야 할 승객은 안전입니다’라는 안전 메시지를 친근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인천공항 안전신고제도는 인천공항 내 안전 위험요소 발견 및 산업재해 발생 우려상황 발견 시 인천공항 여객 및 국민 누구나 별도 채널*을 통해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매년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즐거워야할 명절만되면 두통, 짜증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른바 스트레스성 질환인 ‘명절 증후군’이다. 이 같은 두통, 짜증, 복통, 우울함 같은 증상은 명절 전 1~2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부분 명절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오랜만에 많은 가족들이 모이면서 가족 관계 이면의 갈등이 원인이 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며 “명절 증후군은 대부분 명절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명절증후군, 명절 자체가 큰 스트레스 명절은 온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이 과정 중 스트레스를 받아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은 긍정적이고 즐거운 행사여야 한다. 다만, 이 과정 중 대처능력이 떨어지거나 미숙하게 대응하고, 가족이나 친척 간의 갈등, 불협화음, 낮은 자존감, 열등감 등이 유발되면 명절은 부담스러운 연례행사가 된다. 명절증후군은 정신의학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의 시각에서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5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대한 외국인 초청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K-콘텐츠 인기와 방한 호감도가 높은 동남아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의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우호적인 여행환경 조성 등 인천공항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외국인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TV 프로그램 ‘대한 외국인’에 출연 중인 파비앙(프랑스, 방송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당구선수), 응웬티 흐엉(베트남, 방송인), 파뭉카스 가가스 람방(인도네시아, 학생)의 외국인 패널 4명과 일반인 참석자 등 약 20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크 콘서트의 주제는 ① 한국에 사는 ‘대한 외국인’으로서의 경험, ② 한국과 인천공항에 바라는 우호적 환경의 두 가지로, 참석자들은 해당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인천공항 SNS 채널로 사전에 수집한 전 세계 여객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행사에 패널로 참석한 파비앙씨는 “한국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환자 만족도 제고와 직원의 업무효율 증대를 위한 스마트 병원의 일환으로 AP(Auto-Processing) 기반 병상 자동 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 20일 도입했다.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인 ㈜가천헬스케어텍(대표이사 이범석)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당일 입원 예정인 환자들의 병실을 배정함에 있어 진료과별로 의료진 이동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병동을 선별하고 격리여부, 모니터링방, 간호간병 등의 특수한 병상 조건까지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10분 이내 단시간에 자동으로 입원등록까지 완료해준다. 가천대 길병원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 도입 없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이러한 AP기반의 병상자동배정 시스템을 개발하여 병원정보시스템에 탑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병상 규모 1400병상으로, 매일 입원과 퇴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는 본관, 암센터, 응급센터 등 센터별 입원원무 담당자들이 퇴원 예정 병상을 포함한 입원 가능 병상 현황을 일일이 확인하고 당일 입원 예약자의 입원 시 필요조건 등을 고려하여 수동 방식으로 병실을 배정했다. 이에 소요되는 시간이 직원별 하루 평균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연세와병원과 환자의뢰, 의학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날 협력병원 협약식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연세와병원 본관에서 열렸으며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 현성열 센터장, 이후석 팀장, 등을 비롯해 연세와병원 박유정 원장, 이정현 홍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향후 두 의료기관은 ▲환자 의뢰 및 회송 ▲의학정보 교류 및 시설 이용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 협조 ▲검사의뢰 및 회신 ▲의료인 교육 및 기타 인력 교육의 상호지원 ▲전산화 자문 ▲병원 홍보에 대한 상호지원 등에서 협동하게 된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과 연세와병원이 함께 상호협력과 지원을 통해서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와병원은 지난 8월 가수겸 배우 이정현의 남편인 박유정 원장이 개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15일간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가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추석 연휴기간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객들에게 할인 및 경품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중국의 국경절 및 중추절 연휴(9.29~10.6)를 맞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모션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라면 누구나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조성된 이벤트 부스*를 방문해 참여 가능하다. * (1터미널) 29번, 26번 탑승구 인근, (2터미널) 248번, 253번 탑승구 인근 세부 프로그램은 △기념품과 면세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더블룰렛 게임 △여행 타입별 MBTI 분석 △AI(인공지능) 피부진단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SNS(인스타그램 계정 : icndutyfree) 팔로우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모션의 메인 이벤트는 ‘더블룰렛 게임’으로, 룰렛을 돌려 기념품(휴대용 무선 충전기, 멀티 어댑터 등)을 받을 수 있고, 당일 인천공항 출국장 면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15일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응 방향 모색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일산 킨텍스(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0)에서 ‘제2회 항만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됐으며, 지난해 ‘안전한 항만생태계 조성을 위한 항만안전 컨퍼런스’에 이어 열린 두 번째 컨퍼런스다. 유관기관, 안전산업 관련 기업 및 일반인 등이 박람회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 컨퍼런스 주제는 ‘항만 특성과 기후변화를 고려한 재난안전관리 강화방안’으로, 항만 특성상 노출되기 쉬운 풍수해·지진 등 위협적인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리방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보기술연구원 김성근 안전연구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항만 작업장 특성에 따른 재난안전관리의 위험요인과 대응 방향 및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리스크솔루션 김승우 대표가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지진 등 자연재난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따른 항만시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인천공항 환승객과 함께하는 신포국제시장 방문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0년 7월 신포국제시장 상인회와 ‘1기관-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 임직원들의 정례 방문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엔데믹 이후 항공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인천공항 환승투어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해 진행했다. 이날 방문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직원 및 인천공항 환승투어객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닭강정, 청과류, 건어물 등 신포시장 유명 먹거리를 포함해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했다. 또한 공사는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신포국제시장이 외국인 대상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5개 국어*로 된 가이드맵과 친환경 보냉 장바구니 등을 제작해 신포시장 측에 전달했으며, 자매결연 시장인 신포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추가로 지원할 사항은 없는지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 국문·영문·중문(간체)·중문(번체)·일문 또한 공사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