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해 12월 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2월 14일까지 70여 일 간 큰 인기를 끌었던 동인천역 북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쓸쓸한 이미지였던 동인천역 북광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더불어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하고자 야심차게 시작했던 야외 스케이트장 사업은, 개장 전까지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긴 했지만 문을 열고 나서는 인천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이목을 끌며 입소문을 타 인천의 겨울 스포츠 명소로 단숨에 발돋움하게 됐다. 특히 학생들의 겨울방학 기간을 기점으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운영 종료일인 지난 14일까지 총 이용객 6만여 명(일 평균 858명)이 다녀가 스케이트장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성공적인 스케이트장 운영은 북광장 주변 상인들의 근심도 덜어주게 됐다. 추운 겨울철에 유동인구가 더욱 적었던 북광장에 매일 800여 명의 스케이트장 이용객들이 주변 식당을 이용하며 지역상권도 덩달아 활성화되는 부수적인 효과가 창출돼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나게 된 것이다. 북광장 인근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한 주민은 “올 겨울은 야외스케이트장
[김세연기자]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2015년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인천시 10개 군·구 중 최우수(1위)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연수구는 이번 수상을 통해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추진실적, 운영성과 등 구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실상부한 명품 건강도시임을 입증하게 되었다. 2013년부터 시행된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기존의 중앙정부 중심의 상의하달식 사업운영에서 벗어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주민 요구에 맞는 사업을 보건소에서 자체적으로 계획하여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을 목적으로 주민에게 제공되는 통합건강서비스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운영하는 건강관리사업이다. 연수구 보건소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인, 노인, 청소년, 어린이, 장애인 등 대상군 별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한 내․외부자원 연계 협력방안 마련, 잠재적 보건의료자원 발굴, 주민중심의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현황 및 지역주민의 서비스 요구도 파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제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김영준기자]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문화 예술인과 고객들을 위한 갤러리를 마련하고, 15일 개관 기념식 및 첫번째 전시회를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 본관과 가천어린이병원을 연결하는 지하통로 상에 92㎡ 규모의 ‘가천갤러리’를 조성했다. 가천갤러리에는 작품 전시가 가능한 벽면과 조명, 작은 탁자 등을 설치했다. 가천갤러리는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병원 이용 고객들에게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병원을 방문한 환자, 보호자, 고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여유를 갖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가천갤러리가 마련된 공간은 주차장과 본관, 소아병동, 장례식장 등 고객들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많은 고객들이 오가는 길에 갤러리에 들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가천갤러리는 15일 4시 개관 기념식을 갖고 26일까지 개관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첫 전시회에는 민화 동호회 ‘도린회(道隣會)’를 초대했다. 도린회는 ‘민화를 사랑하는 이웃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1996년 조직돼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국내 순수 민화 동호회 중 가장 오래된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전시될
[김영준기자]문화체육관광부(김종덕 장관, 이하 문체부)는 대한스키협회(신동빈 회장, 이하 스키협회) 및 대한장애인스키협회(김우성 회장, 이하 장애인스키협회)와 함께 첫 테스트이벤트(사전점검대회)인 ‘2016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과 연계하여 국내 알파인 선수들의 정선 경기장 훈련을 지원했다.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경기장 사전적응훈련은 테스트이벤트(사전점검대회)를 위해 조성된 환경을 활용하여 2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진행되었다. 스키협회 등록 선수 8명(박혁, 김동우, 김설경, 이동근, 이장우, 조광호, 이현지(여), 최창현)과 장애인스키협회 등록 선수 2명(한상민, 이치원) 등 총 10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여했다.슈퍼대회전 종목 테스트이벤트(사전점검대회)에 전주자(前走者)로 참여했던 김설경 선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올림픽 개최국의 이점을 살려 대회 전 경기장 적응훈련을 꾸준히 해나간다면 평창올림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처음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접한 장애인스키협회 가즈히코 반 국가대표 감독은 “해외 어
[김영준기자]국내 1위 축구용품 판매 사이트인 CRAZY11(대표 김태효)과 인천유나이티드(대표 박영복)가 손을 잡았다. 인천유나이티드와 CRAZY11은 지난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용품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인천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CRAZY11로부터 축구 전문 이너웨어 ‘언더테크’를 후원받게 됐다. 20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한 CRAZY11은 각종 스포츠브랜드의 축구화, 축구용품, 스포츠의류, 축구 전용 이너웨어 언더테크, 골키퍼장갑 셀즈 등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축구용품 쇼핑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는 2월말에 부산에 3,000㎡ 규모의 국내 최초 사커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할 예정이기도 한 CRAZY11은 최근 들어서 축구 유소년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CRAZY11 김태효 대표이사는 "올해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자사의 축구 전문 이너웨어인 언더테크를 착용하고 보다 향상된 경기력으로 300만 인천 시민들에게 크나 큰 감동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 정의석 단장은 “CRAZY11과 손을 맞잡게 되어 기쁘다. 올해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축구 전문
[김영준기자]불공정행위 거래행위 경험 15.1% 중 하나로마트가 34.1% 차지대형마트들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대형마트 납품 중소기업 292개의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품군별 마진율이 최고 55.0%에 이르고, 물류비, 유통벤더수수료, 판매장려금, 판촉비 등을 고려할 때 대형마트 납품업체들의 부담이 백화점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발표했다.대형마트는 납품업체별, 품목별로 마진율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나, 이마트는 최고마진율(평균마진율) 45.5%(18.2%), 롯데마트 50.0%(33.3%), 홈플러스 54.5%(27.8%), 하나로마트는 55.0%(11.9%)로 나타났으며, 이마트는 업체에 별도의 물류비 분담율을 5% 이상 적용하고 있어 추가적인 판촉비, 판매장려금 등을 포함하면 납품업체들은 제품가격의 50% 이상을 대형마트에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유통벤더를 통해 납품하는 비율이 9.2%에 달하여 대형마트들이 납품업체와 직접 계약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규모유통업법의 적용을 회피하고 업체에는 15~20%에 이르는 유통벤더 수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김세연기자]예산군은 전국 유일의 황새공원 명소화 전략의 일환으로 황새권역 마을 주민들을 해설사로 양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황새공원을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명소로 등극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군은 지난해 6월 개원 이후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황새권역마을에 70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체험객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황새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만족할 만한 체험을 하고 돌아가기까지는 마을 주민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생태해설사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오는 29일부터 4월 20일까지 황새공원과 황새권역센터에서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50명이다. 모집 대상자는 황새권역마을 주민과 광시면민의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내 거주하면서 이미 비슷한 교육을 받았고 전문 생태 해설사를 꿈꾸는 65세 이하의 주민도 우선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을 받고자 하는 주민은 오는 24일까지 순천향대학교 산학평생대학교를 방문하거나 전화(534-3973) 또는 팩스(534-3977)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해
[김국현기자]지난 3일 인천시가「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용역결과에는 김포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인천지하철2호선의 김포연결선’도 포함되어 있었다.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연결선은 홍철호 의원이 당선 직후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교통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함께 구상했던 사업으로, 이번에 검토된 16개 노선 중에서 경제성(B/C)이 1.36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재원조달의 적정성을 고려한 사업추진 대상노선에도 포함되었다. 해당 노선은 인천지하철2호선 완정에서 김포도시철도 걸포지구까지 총연장 7.24km, 정거장 5개소를 연결하도록 계획되어 있고,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8월 중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국토부의 승인·고시가 발표되면, 2020년부터 사업이 시작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김포가 인천지하철과 연결되면, 검암역을 통한 김포시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 및 KTX 이용이 수월해지고, 출퇴근시간대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김포교통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천지하철2호선의 김포연결선을 주요 공약으로 추진해왔던 홍철호 의원(김포, 새누리당)은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연결선을 킨텍스(G
[김영준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황준기 사장)는 지난 12일(금) 인천 중구 롯데 팩토리 아울렛 광장에서 춘절기념 세뱃돈(홍바오)을 주는 요우커 맞이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홍바오 전달식은 중화인바운드협회 회장단(추신강 회장)의 추천 아이디어로, 인천관광과 관련하여 민간단체 및 기업 모두가 2016년 인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을 다지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날 세뱃돈(홍바오)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은 이웃나라 한국에서도 세뱃돈을 주고받는 관습에 놀라는 한편, 동질감을 표현하며 기뻐했다. 이와 더불어 설날을 체험할 수 있는 4대 관광이벤트로 ▲쇼핑(롯데아울렛팩토리 쇼핑), ▲미식(명절 설음식 떡국 전원제공), ▲놀이(전통한복체험 및 투호놀이), ▲의료(의료체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참여한 업체는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 롯데 팩토리 아울렛, 어울, 엔타스, 지안검진센터, JK위드미성형으로, 작년 10월 26일 인천관광 민관협력체 발족에 이어 이번 이벤트를 추진하였으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적지적소(適時適地)의 전략 원칙하에 4대 명절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국인 관광객 xxx은 “타국인 한국에
[김영준기자]두산인프라코어(사장 손동연)는 국내 1위 농기계 업체인 대동공업과 트랙터용 엔진 양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힘. 공급하는 제품은 소형 디젤엔진(이하 G2 엔진) 3.4L급 모델(D34)이며, 5년 간 63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G2엔진은 2012년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친환경 소형 엔진으로 별도의 매연 저감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엔진 자체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북미 Tier 4 Final과 유럽 Stage IV 배기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대동공업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3.4L 모델 외에도 향후 3L 이상 급의 전자식 엔진을 추가할 때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최우선으로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 두산인프라코어는 G2엔진 매출처를 기존 밥캣 외에 농기계, 지게차 업계 등으로 확대하고 있음.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2위 지게차회사인 독일 ‘키온(Kion)’의 프리미엄 지게차용 엔진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2014년말부터는 국내 4대 농기계업체 중 하나인 동양물산기업에 G2엔진을 공급하고 있음. 또한 올해 안에 대동공업 뿐 아니라 국제종합기계에도 G2엔진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