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1893년 고종은 해군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조선수사해방학당(朝鮮水師海防學堂)’을 강화도에 설치했다. 이에 앞서, 영국 총영사에게 해군 교관 파견을 요청하고(1892.12), 해군학교 설치령도 반포했다(1893.3). 그리고 경기와 인천 연안의 방비를 총괄하는 군영의 명칭을 해연총제영(海沿總制營)으로 바꾸었다. 조선수사해방학당은 총제영에서 설치했다 하여 ‘총제영학당’이라고도 불렀다. 15세 이상과 20세 이하의 생도 38명과 수병 300여 명을 모집해 정식 개교한 후 먼저 영어교육을 받게 했다. 군사교관으로는 영국 정부로부터 콜웰 대위와 조교 커티스 하사가 파견돼 본격적인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당시 일본은 학당과 군영 설치를 경계했다. 1894년 3월 2일 해군대위 미나미[南義親]가 이를 정탐하고 보고한 첩보문서에는 조선수사 해방학당의 건물 규모, 위치, 생도, 교육법 등과 강화도의 해군력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학당은 생도의 수업을 담당했던 학교 본관 구역과 교관 또는 생도들이 생활했던 기숙사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본관 구역은 장방형의 담장 안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교사당(敎師堂)과 을호생도 기숙사로 구성
[김국현기자]연천군은 9일 관내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간이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발생농가 구제역 의심소 10두를 포함 젖소 114두를 모두 살처분하고 이동제한조치를 내리는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해 긴급방역에 나서고 있다. 충북 보은, 전북 정읍에 이어 전국 3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연천군은 가축방역팀을 현장에 급파 신고농장에 긴급이동통제를 실시하고, 농장입구에 이동통제 초소 설치, 축사주변 도로 소독 등 신고 농장 인근 3km이내 모든 우제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긴급예방접종 조치를 내렸다. 김규선 군수는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더이상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긴급방역, 이동제한, 예방접종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동원해 구제역 확산 저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한 방역초소를 늘리고 집중 소독실시, 거점소독시설 운영, 시군 경계지역 일제소독 및 축협과 공동방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과 AI발생 가능성이 높아 작년 10월부터 오는 5월까지 8개월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예방접종과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나섰으나 구제역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더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김영준기자]아이돌 가수로 데뷔해 18년 만에 '남자는 말합니다' 히트곡으로 트로트 시장에 자리 잡는 데 성공한 가수 장민호가 1년여 만에 정규 1집 '드라마' 흥 넘치는 곡으로 컴백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민호의 히트곡 '남자는 말합니다'는 간드러진 슬로 트로트 곡이었다면 이번 정규 1집 '드라마'는 신사적이면서도 흥 넘치고 흥겨운 곡이다. 최근 성인가요 음악 방송가요 베스트, 톱텐 가요쇼 등 컴백 무대를 마쳤으며 컴백 무대 녹화장에 찾은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장민호는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바탕으로 모든 것을 쏟아 이번 정규 앨범이 탄생했다. 과거 오랜 무명 세월을 견뎌낸 장민호는 2015년 대한민국 스타예술대상에서 성인가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늦깎이 신인가수의 딱지를 과감하게 벗었다.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 예고를 보이고 있는 '드라마' 역시 그의 어마 무시한 팬클럽(민호 특공대)의 노력들이 숨어 있다. 장민호의 팬클럽은 장민호의 방송 녹화 현장부터 행사장까지 모두 쫓아다니며 응원에 나서고 있으며 음원과 음반 판매량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장민호는 컴백 인터뷰에서 팬들의 고마운 마음을
[김영준기자]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이들을 위해 커플 타입에 따른 로맨스의 성지 인천에서 달달하고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즐길거리를 소개했다. 인천은 바다, 섬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들이 많다. 또한 인천의 섬과 바다는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쉽게 오갈 수 있어서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썸 타며 시작을 앞둔 커플이라면 가볍게 드라이브하거나 산책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앤드하리’(ANDHARI)는 인천 강화군 동검도에 위치한 카페로, 아는 사람만 아는 자연과 함께 한 곳이다. 동검도에는 본섬인 강화도를 잇는 다리가 있어 섬 속의 섬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고요하고 소박한 섬 분위기로 테이트하며 힐링하기 좋다. 카페 건물의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으며, 건물 내부는 드라이플라워 등 자연을 활용한 감각적인 소품과 가구들로 SNS에서 핫하다. 2층 야외 테라스에서도 동검도의 아름다운 갯벌과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카페발로’(CAFE VALOR)는 공장을 개조한 카페로, 부평구 십정동 공장들이 가득한 골목에 위치하고
[김국현기자]예산군은 2017년도 상반기 추사학당 추사인문학교 수강생을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추사인문학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드높은 학문과 예술정신을 후학들에게 계승·발전시키고 우리의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마련됐다. 추사학당은 예산읍 추사의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은 매주 약 150여 명을 대상으로 추사서예, 추사한국화, 민화, 민요, 수채화/유화, 생활규방공예, 대금, 추사다도예절, 추사시낭송 등 다양한 추사인문학교 강좌를 오는 3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과 예술혼의 진수를 체득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강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예산문화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인천 중부소방서는 지난 7일 인천소방학교에서 인명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해빙기 대비 수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초적인 얼음절단부터 시작해 탁하고 차가운 수중환경에서의 인명탐색까지 최고 난도의 전문기술 능력을 전 대원이 습득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어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익수자 구조 시 현장응급처치 방법, 각종 구조장비들을 활용하여 2인1조로 얼음속의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수중탐색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차덕문기자]인천 강화군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건립한 강화작은영화관이 군민들의 사랑 속에 지난 6일로 개관 2주년을 맞았다. 강화작은영화관은 지난 2015년 2월 개관해 주민들의 문화공간 1번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다. 상영관이 한 개임에도 불구하고 개관 2주년 현재 관객수가 15만 6천명을 넘어 강화군 인구의 두 배를 훨씬 넘어섰다. 강화군민 1명당 1년에 한 편 이상의 영화를 본 셈이다
[김세연기자]삼남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주민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인천 남구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20대 한부모가정의 집을 말끔히 청소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은 이날 2t 가량의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20대 어머니와 삼남매가 거주했던 원룸은 옷가지와 장난감 등 물건이 가득 쌓여 있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여기에 장기간 쓰레기가 방치, 악취가 진동하는 상태였다. 이 같은 사정은 한 달 전 환경적 방임으로 자녀들과 분리됐던 어머니가 남부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이를 전해들은 용현1·4동 맞춤형 복지팀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청소 일정을 잡는 등 발 빠르게 대처,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다. 향후 자원봉사센터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 및 정리정돈 기술 코칭을 어머니에게 교육할 예정이며, 남부경찰서는 대한적십자사에 임대주택 입주자금 신청과 매월 부식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는 수납에 필요한 가구와 이불, 새로운 도배·장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한주 용현1·4동장은 “민·관
[김영준기자]북도, 덕적도, 자월도 등 인천 섬지역에서 정월대보름(11일)을 맞아 척사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농․어촌지역인 옹진군은 각 마을별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점심식사, 떡, 과일 등을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그동안 소원했던 이웃간의 안부를 물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윳놀이 솜씨를 뽐낸다. 각 리별로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추진하는 행사로 윷놀이 대회를 비롯해 지신밟기, 풍물놀이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준비돼 주민들이 정월대보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여한 주민은 "농촌지역 특성상 윷놀이 하는 풍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데다 겨울철에는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자주 없기 때문에 대보름이면 척사대회가 활발하게 열린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인천서부교육지원청(양동현교육장)은 2017.2.7.(화) 10:00-11:00, 서부교육지원청 세미나실에서 중국 북경·상해지역 교육지도자 24명과 교육 간담회를 가졌다. 초등학교 교장단을 비롯하여 교육협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선진교육문화와 서부교육지원청의 교육방향을 소개하고 수학,과학 과정 운영사례에 대해 양국의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 내내 양국 교육지도자들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교육자들도 범세계적으로의 소통과 국제이해가 있어야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상호이해의 폭을 한층 더 넓혀 나가고 우수사례는 벤치마킹을 함으로써 각자의 나라와 지역에 맞는 교육제도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일치하였다. 나아가 학교 교사들 간의 상호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수업과 생활지도 차원의 한중 교육활동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의 국외수학여행 및 진로체험학습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제이해교육을 활성화하여 민주적인 세계시민을 육성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IMC 국제교학연맹 상해위원회 위원인 QiAN SHU(餞曙)씨는 인천 서부의 전반적인 교육에서 과학과 인문의 융합, 그리고 기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