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의 일방적인 선수 수급 중단 통보로 위기에 빠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하 '아산무궁화')을 살리기 위해 축구인들이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허정무 부총재와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들, 축구 원로들로 구성된 OB축구회 회원, 김병지, 송종국, 현영민 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아산무궁화 코칭스태프와 유소년 선수들, 현직 유소년 지도자 등 300여명의 축구인들은 2일 청와대 인근 효자로에서 '아산무궁화축구단 존속을 위한 축구인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축구인들은 한 목소리로 "경찰청이 아산무궁화 축구단의 선수 수급을 2년간 지속해서 아산무궁화에 소속된 14명의 선수들과 산하 유소년 선수들의 불안을 최소화해달라"고 요구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아산무궁화의 박동혁 감독이 축구인들을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했다. 박동혁 감독은 "경찰청의 이번 결정은 2017년 아산무궁화 창단 당시 경찰대학, 아산시, 프로축구연맹 3자가 체결한 협약에 따른 상호 협의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아산무궁화가 해체되면 산하 유소년 클럽들의 연쇄 해체 사태가
[인천]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4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를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5명(중복지원불가)이며, 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주요 직무는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자원개발·운영사업, 도시마케팅사업, 국제교류 및 의료관광사업,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업무 수행, 기타 공기업 관련 업무 수행 등이다. 상임이사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비상임이사는 1차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지원서 마감은 14일 오후 6시까지이다. 접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광공사 총무인사팀 인사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인천] 인천시교육청은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2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학생이 주체적인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교육청의 정책 방향에 맞춰, 인천에서 4.19혁명을 기리는 기념탑이 있는 인천기계공고에서 진행했다.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운영됐고, 1부는 국민의례, 학생독립운동 기념영상, 기념사, 기념공연(인천기계공고 관현악단)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이곳은 1960년 3.15 부정선거에 맞서 가장 먼저 학생들이 4.19 혁명에 나선 곳입니다. 이곳에 4.19 혁명 기념탑이 있는 이유입니다. 오늘, 여기서 기념식을 하는 이유도 일제에 항거한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을 사는 민주시민으로 주체성을 갖고 당당한 시민으로 서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오늘 행사의 취지와 의의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생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청소년 선거권 만 18세 하향 운동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2부는 인천 125개교의 고등학교 학생회가 모여 '학생자치네트워크' 출범식을 열었다. '학생자치네트워크'는 지난 9월에 열린 '인천시교육청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 중 하나
[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생존의 희망을 잇기 위해 상주상무를 상대로 스플릿 첫 승리를 노린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3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35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를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인천 구단은 이번 상주전에 인천시청 장애인복지과와 함께 인천 관내 장애인 단체 및 가족을 초청한다. 광장에서는 밀스온휠스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미추홀구 우리 동네 음악회'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각 게이트에서는 임은수 인터뷰 등 다양한 구단 소식이 담긴 월간 매거진 11월호가 선착순 1,000부 배포된다. E석 블루카페에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번 상주전 팬 사인회는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30분간 진행되며, 이날 경기에 결장하는 선수 2명이 팬 사인회를 통해 인천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는 '프리스타일러' 김태희씨와 조민재씨가 상주전 승리를 기원 프리스타일 공연을 펼치며, 경기 종료 직후에는 불로중과 인천중의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결승전이 진행된다. 3일 상주전 홈경기 티켓은 인천 구단 홈페
[인천] 박남춘 인천시장이 2일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열린 '2018 인천시 토목직 공무원 워크숍'에 참석해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인천] 박남춘 인천시장이 2일 서구실내게이트볼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인천시장기 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인천] 인천중부경찰서장은 지난달 30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서 현장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어촌계장, 생활안전협의회장, 이장 등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불편사항을 청취, 민원 해결안을 도모했다. 이날 중부서장은 현장 경찰관들에게 "도서치안현장 방문에서 직원들에게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해주기를 바라며, 의무위반 없는 중부경찰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인천교통공사는 2일 4층 영상회의실에서 인천1호선 신호제어 시스템과 동일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3개사가 참여하는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술세미나는 동일시스템 운영기관간의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고 열차제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직면하는 과제에 대해 공동대응 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9번째로 개최된 기술세미나에서는 SIEMENS 신호제어시스템 유지보수 우수사례를 주제로 각 기관별로 관제실 음성경보 및 TSI개발, 선로전환기 장애분석, 궤도회로 원격초기화 장치 개발 등에 관해 발표하고 보다 완벽한 신호제어 시스템으로의 발전 방안과 개통 20년이 도래한 인천 1호선의 향후 시스템개량 및 개조, 대체투자, 국산화 추진 가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 신호설비 고장예방을 위한 개선대책 공유 ▲ 운영업무 관련 지식기술 교류 ▲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교차점검 및 워크숍 등 상호 인적교류 등을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중호 사장은 "동일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관간의 기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상호 공통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해결해서 보다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인천교통공사는 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터미널역, 작전역, 예술회관역)과 2호선(주안역, 검단사거리역) 5개역에서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힐링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공사 직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 교직원, 학생 및 지원자로 구성된 캠페인 서포터즈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감정노동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문화 확산,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이용승객과 시민들에게 홍보용 칼라밴드 배포, 힐링 메시지 작성, 인증샷 이벤트 실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최근 들어 감정노동자에 대한 고객 갑질 사례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감정노동자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인천교통공사 서비스 업무 종사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공사에는 도시철도 1, 2호선에 근무 중인 역직원과 버스운전원, 장애인 콜택시 운전원, 콜센터 교환원 등 임직원의 28%인 689명이 감정노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민원인들로부터 피해를 보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인천도시철도역에서 공식적으로 발생한 고객들의 직원 폭행, 시설물파손, 욕설, 소란행위 등의 집계 건
[인천] 몽골인 아기 만라이바야르는 선천성 복합 심장 질환을 갖고 태어났다. 생후 2개월부터 감기와 폐렴이 반복돼 검사를 받은 결과 '팔로 네징후'를 진단받았다. 몽골의 의료 기술로는 수술이 어렵다고 했고, 해외에서 수술을 받으려면 몽골 화폐로 2만5000투그릭(원화 5600만원)이 필요했다. 부부의 한달 소득은 35만원, 아이의 치료를 위해 울란바토르시 인근 낡은 게르에서 생활하며 병원비를 벌어보았지만 당장 폐렴 치료조차 버거운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한국인 의료봉사팀이 울란바토르시 비양골 구청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진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엄마 엥크게린(29)씨는 한달음에 봉사팀을 찾아왔다.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최창휴 교수 등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50명을 진료했다. 이 가운데 수술의 시급성 등을 꼼꼼히 따져 5명의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아이를 살리겠다는 부부의 간절한 마음 덕분에, 만라이바야르는 지난 10월 15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됐다. 아이와 함께 한국에 온 엥크게린씨는 '감사함을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해외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