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기자 】 인천시 송도동 컨벤시아대로 해양경찰청사 외벽에는 인명구조선이 당장이라도 하늘을 날아갈 듯 날렵한 자태로 청사 옥상에서 허공을 가르며 서 있다. 그 뒤로는 마치 물보라와 같은 형상이 글씨가 되어 영문 필기체 'Save Life'라고 길게 쓰여져 있다. 전체 작품의 총 길이는 현존하는 단일 설치 미술형 작품 규모로써는 국내 최대이며 약 100여 미터에 달한다. 이번 작품은 수명이 다한 20톤급 폐선을 재료로 활용해서 만들었다. 폐선의 하부 철판을 절단해서 크기를 2분의 1로 줄여 날렵한 형태로 가공하고, 내부 골조와 엔진 등을 모두 제거해 배 속이 텅빈 형태로 무게를 10톤 이하로 줄여 구조안전성을 높였다. 다시 내부를 철골 뼈대로 보강을 해서 건물의 철골구조와 일체화시킨 건물 장식형 작품이다. 이번 작업은 그래픽 디자인, 광고 홍보, 건축, 조각 등의 다양한 분야가 접목되어 만들어낸 종합예술이다. 이번 작품의 기획과 제작은 광고전문가 이제석씨가 맡았다. 2011년부터 경찰청과 인연을 맺어 꾸준한 창작품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해양경찰과 첫 작품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작품을 함께 기획한 해양경찰 관계자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해경부활, 인천환
[인천] 인천문화재단의 제8기 이사진 구성이 완료됐다. 인천지역 문화예술 관련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단 선임직 이사는 총 10인이다. 이중 7기 이사진 4명이 연임되고, 나머지 6명이 교체되어 새롭게 꾸려졌다. 인천문화재단 이사추천위원회는 지난 10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공개 초빙 방식으로 이사 후보를 모집했으며, 재단 이사장인 인천시장이 이사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이사 후보자 중 10인을 인천문화재단 8기 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8기 선임직 이사의 구성에서 특이할 점은 여성 이사의 증가다. 7기 이사진의 경우 여성 이사는 10명 중 2명으로 20% 수준이었으나, 이번 8기 여성 이사의 경우 4명, 40%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제8기 이사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2020년 11월 25일까지 2년간이다.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는 내 주 첫 이사회를 연다.
[김종진 기자] 국내 최고의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으로 자리 잡은 '포르테 디 콰트로'가 연말공연 전국투어 콘서트 '컬러스(COLORS)'로 오는 12월 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판 '일 디보' 프로젝트,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된 팀으로 "팬텀싱어의 취지인 '천상의 하모니'에 가장 걸 맞는 팀"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공연계의 최고 블루칩으로 각광받은 이들은 세계 최고의 음반사인 유니버설을 통해 데뷔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 데뷔 음반은 클래식, 크로스오버 음악 장르에서는 드물게 플래티넘 (3만장 돌파)을 기록했고, 그 여세를 몰아 발매한 '클라시카' 앨범과 2차 투어도 큰 성공을 거뒀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요, 영화음악,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집 앨범 '클라시카'가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국내를 넘어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
[인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지난 21일 인천계양경찰서와 연말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감소를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는 연말을 맞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운전행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서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공단에서는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 강화와 사업용자동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 및 계도를 협조 요청했다. 경찰에서는 보행자 교통안전 교육시 필요한 용품지원 및 사고발생 지점에 대한 현수막 게시 등 기관간 협업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단에서는 연말을 맞아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주요 지점에서 합동 노상단속을 시행하는 등 전체 및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스포츠]시장애인체육회는 20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인천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의장,도성훈 시교육감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가맹단체장,임원 및 선수 150여명이 함께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전적보고, 단기반환과 종목 순위 2위를 한 럭비와 테니스의 봉납식,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시상과 포상증서가 수여됐다. 역대 시장 최초로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까지 찾아와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보낸 박 시장은 해단식에서도 장애인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인천선수단은 23개 종목에 참가해 금43개, 은 47개,동59개 총 149개 79,588점으로 종합13위를 기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내년도 인천선수단이 선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인당수에 몸을 던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 심청이처럼 부모님께 성심을 다해 효를 실천하고 있는 효녀들이 선정됐다. 참된 효심으로 묵묵히 효(孝)를 다하는 ‘현대판 효녀 심청’들이다.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은 올해로 제20회를 맞는 심청효행대상에서 ‘심청효행상’ 부문 △대상으로 강희수(15세, 천안성성중 3), △본상으로 이은아(16세, 군산여상 1), 이하늘(16세, 신명여고 1)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상에는 김나영(18세, 백령고 3), 김미성(17세, 신림고 2), 김자인(19세, 대구한의대 2), 배수현(22세, 한예종 3), 이다나(15세, 평택청담중 3), 이신희(16세, 부산국제외고 1), 이재린(16세, 부산공고 1)양 등 7명을 확정했다. 한편 ‘다문화효부상’ 부문 △대상으로 오은성(28세, 전북 장수, 베트남), △본상에 누엔녹 바우자우(40세, 경기 양평, 베트남), 반서윤(29세, 강원 원주, 캄보디아)씨가 선정되었다. ‘다문화도우미상’ 부문에서는 △제주글로벌센터(센터장 오명찬), 충남다문화가정협회(회장 박인규), 파주샬롬의집(신부 이종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0회 심청효행대상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
[사회]인천도시공사 임원들이 검단2산단 사업권과 관련해 ‘갑질’논란이 불거지자 민간기업 해당 임원들에게 무마전화를 하고서도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거짓해명을 해 갑질 논란에 이어 도덕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해당 민간기업은 공사 임원들이 걸어온 통화내역과 지난달 26일 갑질 당시 회사 사주에게까지 ‘사업 포기 종용’내용을 담아 보낸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인천도시공사 임원들의 거짓해명을 반박하고 나섰다. 신검단산업단지개발(주)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 C본부장은 18일 언론이 확인취재에 나서자 J사의 해당임원에게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오후 4시27분과 6시47분에 두차례나 전화를 걸어 “걱정스러워 불러 얘기한 게 갑질 이냐”고 무마를 시도했다. J사 해당임원은 “분명히 그때 도시공사와 사업권을 놓고 대립하면 J사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하지 않았느냐. 우리 공사의 설계감리용역 일은 할 생각 하지마라. 오너한테도 전해라라고도 해 그대로 전했다.”고 답변했다. C본부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지방출장 중인 J사 사주에게 전화를 했다 받지 않자 “아침에 임원회의시 검단산업단지 2단계 건으로 J사 얘기가 나오던데 깊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듯 해 전화했다”는 내용의
[인천] 인천 연수구는 오는 29일까지 장애인주차구역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차량 단속은 물론 해당 시설들에 대해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계도활동과 단속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장애인주차구역 일제단속기간에 맞춰 관내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아파트) 등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 건물과 시설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17건을 적발했다.
[인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제10대 원장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인천TP는 최근 '인천TP 원장추천위원회'가 원장 초빙 공고 지원 인사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벌인 결과, 적격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인천TP는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원장 응모 원서를 다시 접수한다. 원장추천위는 향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계획발표 등 면접심사를 벌여 후보자를 복수(2명이상)로 압축한다. 인천TP는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임한 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원장 선임을 마무리 짓게 된다. 원장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원장 자격요건 및 지원서 접수 방법 등은 인천TP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TP 인사총무팀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TP 원장추천위는 지난 16일 원장에 지원한 인사 11명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벌였지만, 최종 추천 인사를 정하지 못했다. 원장추천위는 인천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19일 치매안심학교(미추홀구 주안동 소재)에서 열린 '치매안심학교 개관식'에 참석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