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소방서가 오는 10일 청명·한식 기간 대형화재를 대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청명·한식 기간(5~6일) 중 식목 활동, 상춘객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 인접 마을 및 주요 등산로 주변 등 순찰 강화를 통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산림인접 마을,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지역 화재 안전 컨설팅,지역주민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소방관서장 중심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 구축,산불 취약지역 기동순찰 강화,유관기관 협조체제 강화 및 총력 대응태세 유지 등이다. 홍성길 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 시흥소방서가 30일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따라 도내 관서별로 지역별 환경과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재난 안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식과 함께 열린 이날 정기회의에서는,참석자 소개,자문위원 위촉장 수여,기념 촬영,위원장 등 선출 ,시흥소방서 업무보고,자문위원회 기능 및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흥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교수, 직능단체, 변호사 등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소방행정 정책 자문 및 새로운 정책 개발, 재난 안전 여론 형성 등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길 서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직을 수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소방 정책을 발굴하고 정책 공유·홍보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피부과 김윤섭 임상강사가 지난 25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개최된 대한피부연구학회 2023 KSID Symposium 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KSID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김 임상강사는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학술지(5-year Impact factor 8.384)에 게재된 정상피부의 돌연변이 양상 연구(Mutational landscape of normal human skin: clues to understanding early-stage carcinogenesis in keratinocyte neoplasia) 및 광선각화증에서 편평세포암으로의 유전적 진행 연구(Genomic progression of precancerous actinic keratosis to squamous cell carcinoma) 등 피부암의 유전체 암진화 연구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같은 날 대한피부연구학회 KSID/ISID2023 Travel Grant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대한피부연구학회는 국내 만40세 이
경기 시흥소방서가 최근 특수시책 일환으로 외근 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매몰‧고립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로 3명이 순직하는 등 대형화재 현장 활동 중 소방공무원 고립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신속동료구조팀 운영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표준화된 개인 안전 장비 제거 및 소방관 전용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현장 대원의 소생률 향상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교육자료를 활용한 이론교육 ,교관양성을 위한 합동훈련 ,소방대원 구출 대응매뉴얼 숙달 훈련 등이다. 신속동료구조팀(RIT)은 'Rapid Intervention Team'의 약자로 '소방공무원 현장 소방 활동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는 현장 소방 활동 중 대원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신속동료구조팀을 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신속동료구조팀은 사고를 당한 동료의 도움 요청이 있거나, '대원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40초 이상 움직임이 없는 동료가 발생하면 즉시 구출을 시작해야 한다. 홍성길 서장은 “현장 안전사고 예
30대 직장인 K씨는 최근 손톱 주변 거스러미를 뜯다가 손톱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스치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은 결과 ‘조갑주위염’ 진단을 받았다. 잘못 방치하면 손톱 뿌리를 손상시켜 손톱 변형을 비롯해 치명적인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는 ‘조갑주위염’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김영환 교수와 알아본다. 손가락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만큼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그중에서도 조갑주위염은 손톱주위염이라고도 부르며 손가락 끝 피부 상처를 통해 손톱 주위에 염증과 농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김영환 교수는 “조갑주위염은 심하지 않으면 자연 치유되지만, 방치하면 농양이 생기고 손톱 뿌리 손상, 손톱 변형·소실을 일으키며, 주위 피부와 피하조직으로 세균 감염이 진행되면 봉와직염, 뼈로 진행되면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가락 말단 질환으로 비슷하지만 다른 ‘생인손’이 있다. 생인손은 조갑주위염과 달리 수지 끝 손바닥 쪽 피부에 발생하는 것으로, 이 부위는 신경 밀집도가 높아 감염으로 인한 종창이 생기면 통증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 조갑주위염의 원인은 잘못된 손톱 관리다. 손톱 옆 거스러미를
경기 시흥소방서가 27일 본서 후정에서 출동대원 80여명과 차량 13대가 동원된 가운데 1분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의 각 부-반별 명확한 임무 부여와 주어진 재난 상황에 대한 적정한 판단과 대응조치로 대원들의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배곧 베니스 스퀘어(시흥시 배곧동 소재) 지상 2층 상가 내 리모델링 관련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실시한 훈련은,선착대장 최초 상황전파 및 지휘권선언,현장상황판단,현장지휘소‧응급의료소 운영,다수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이송,언론브리핑,담당자별 임무 숙지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전일억 재난대응과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불시에 가동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재난 현장의 특성에 맞게 훈련 대상을 다양화해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일교차가 커지면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중년 남성에게 잘 나타나는 ‘심근경색증’이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남성 환자 수 비율이 77.5%에 달하며, 60대 환자가 30%를 상회하는 심근경색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박현우 교수와 알아본다. 박현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관상동맥 안쪽에 혈전이 잘 생기지 않지만, 고령,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 내부가 손상되면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는 죽상경화증을 앓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죽상경화증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찢기는 듯한 극심한 가슴 통증이다. 그 외에는 상복부가 답답하고 불편한 증상과 호흡곤란 등이 있어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또,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갑자기 쓰러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이 지나가면서 혈압이 떨어져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박현우 교수는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30%로 알려졌지만, 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윤영철(교신저자)·김지수(제1저자)·이태윤 교수팀이 췌장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인 ‘지연 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주로 췌장암, 담도암, 십이지장암 등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로 췌장, 십이지장, 담도 일부를 절제하는 복잡한 수술이다. 복잡한 수술인 만큼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췌장과 소장을 연결한 부위에서 췌장액이 새어 나오는 췌장루와 같은 합병증이 가장 문제다. 췌장액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아주 강한 소화액으로 수술 후 사람의 조직을 소화시키듯 녹이면서 주변 조직이나 혈관을 손상시키고, 심한 경우 출혈을 일으켜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출혈은 제 때에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췌장 수술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10.5~38.0%로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원인이 되는 췌장루를 100% 방지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은 없다. 윤영철·김지수·이태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팀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췌십이지장절제술 후 간동맥에 ‘PGA 시트(Polyglycolic Acid Sheet)’를 덮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진종률 교수가 Peter Parham의 '면역학(라이프사이언스)' 제5판 번역서를 출판했다. 면역학 제5판은 내재면역계의 림푸구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으며, 세균(미생물)이라는 모호할 수도 있는 단어를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명확하게 구분해 기술하는 등 최근 알려진 새로운 지견이 많이 추가됐다. 진종률 교수는 Janeway의 '면역학' 교과서 4판~7판, Peter Parham의 '면역학' 2판~4판을 번역 출간한 바 있다. 그동안 진 교수가 역자로 참여한 면역학 교과서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 수의학, 생물학 분야 학부생을 비롯해 면역학 관련 강의를 맡은 교수진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명실 공히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여러 번역서 출간을 통해 면역학에 사용되는 용어를 통일시키는 기준이 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난 21일 향설대강당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1차 감염관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감염관리 아카데미’는 감염관리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마련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전 직원 대상 연간 총 4회 시행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감염·재난 신속 대응 TFT 구성원, 응급의료센터 근무자, 감염관리 매니저, 긴급치료병상 및 중환자실 근무자 등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2023년 감염관리 아카데미 교육 주제는 ‘올바른 개인보호구 착·탈의’로, 신종감염병 역학적 특성과 감염관리 방법 , 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 및 노출 최소화 절차, 올바른 개인보호구 착·탈의(Level D) 등 다양한 주제의 이론 교육을 실시해 감염관리 이해를 높였다. 또한 올바른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이 진행됐으며, 의료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보호구 탈의 후 형광물질을 이용해 탈의 과정 중 오염 여부를 점검하였고,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감염관리 의사 및 간호사가 평가하는 등 철저한 교육 과정을 거쳤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인사말에서 “또 다른 신종 감염병으로 위기 상황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전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