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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한숙경 도의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책 마련 시급

교육청‧도청 행정 이원화로 인한 관리 공백 우려
실제 등록인원의 2~3배 추정...미발견 청소년 발굴 촉구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11월 2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 전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남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태 파악과 체계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현재 전남 학교 밖 청소년은 1,228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2~3배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남 학교 밖 청소년은 1,228명이 등록(24년 9월 기준)되어 있으며, 22개 시ㆍ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수당 지원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교육청과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으로 이원화된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부서 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단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자격증 취득 등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수요조사 누락 부분에 대한 재조사 실시와 함께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