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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제79주년 신의주학생의거 기념식 개최

-신의주학생의거 기념일 맞아 의거의 역사적 의의와 참뜻을 각계 인사와 함께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11월 22일, 서울 남산 자유센터에서 79주년을 맞은 신의주학생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과 신의주학생의거기념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기념식에는 각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우리의 기억 속에서 흐려지고 있는 신의주학생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를 통해 신의주학생의거의 성격과 의의를 되돌아보고, 미래세대와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올바른 가치를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신의주학생의거 기념식은 세계 최초로 소련 공산당의 폭거에 항거한 신의주학생의거의 자유와 반공 그리고 자유민주 정신을 계승하고자 진행됐으며, 기념식 후 참석자 전원이 자유센터 내에 있는 신의주학생의거 기념탑을 찾아 그들의 넋을 기렸다.

 

연맹 강석호 총재는 “오늘 우리는 제79주년 신의주학생의거 기념식을 함께하며 해방 이후 최초로 공산 전체주의에 맞서 자유와 민주의 깃발을 든 신의주 학생들의 용기와 신념을 되새기고자 한다”라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우리 모두는 신의주 학생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며, 후대에 이르는 애국심 고취와 자유민주주의 정신 계승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자”라고 강조했다.

 

신의주학생의거 기념식에는 연맹 강석호 총재, 전정욱 대통령실 행정관, 이세웅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 도지사, 권영해 통일건국회장, 윤동진 신의주학생의거기념회장, 평안북도중앙도민회 회원, 통일건국회 회원 등 신의주학생의거의 뜻을 기리는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신의주학생의거는 1945년 11월 18일과 23일, 신의주 학생과 주민들의 반공 궐기 사건으로 총사망자 24명, 부상자 700여 명이 발생한 의거이다. 신의주학생의거 기념탑은 1968년 11월, 제12회 반공 학생의 날에 신의주학생의거를 기리기 위해 남산에 위치한 자유의 본산, 한국자유총연맹 부지 안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