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부천시의회(의장 김병전)는 20일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1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 해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충실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기에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사와 관련해서 동료의원에게는“시가 추진한 일들에 대해 미흡한 부분과 비효율적인 관행은 없는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히 살펴주시고, 내년도 예산안에 담겨진 시의 정책방향이 올바른지 꼼꼼한 점검과 함께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지 잘 들여다 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하며 공직자에게는 충실한 준비와 답변을 당부했다.
특히,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더불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 내수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우리시 재정여건도 녹록지 않아 시 재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협치가 필요하다”며“지금의 위기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의에 접수된 안건은 예산기금 4건, 조례안 37건, 일반안 13건 등 모두 54건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0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 시정연설 △2025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2025~2029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 △부자감세 철회 및 교부세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12월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 처리와 시정질문 등을 실시하고 12월 2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예산안, 시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 등 안건을 처리한 후 31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